Records/아저씨의 하루 (168)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를 일어서게 만드는 것 최근 몇달간의 쏟아진 정치적 뉴스는 거의 환경공해에 가까운 것들이었다. 사람들을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만들려는 의도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관심을 멀리 두거나 내버려 두게 되면 또다시 검은 이익집단들에게 놀아나게 되는 것 같다. 그들은 언제나 부지런하고 치밀하고 무자비하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믿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허상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많은 이익관계들이 얽혀있다는 것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아닌 것은 아닌것이다. 성찰과 견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가지고 장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룰에서 많은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정비해야한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 무릎을 펴고 일어서야 한다. 고맙습니다. 두어달 동안 그 모진 공격에도 잘 버터 주셔셔 감사했습니다. 뭐가 올바른지 상식적으로 알면서도 비상식을 상식으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공격은 정말 선을 넘었습니다. 설마란 단어 이상의 모든 어두운 커넥션들을 보며 우린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잘나거나 남이 잘되는 것을 못보는 사람들,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사람들, 잘못된 관행에 갇혀있는 사람들. 권력앞에 두눈을 감아버리는 사람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들. 모두를 바꾸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는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존재가 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하지만 왜 가야 하는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당신의 이름처럼. 뭐 하나라도 걸려봐라는 그대들의 생각 펜의 무게가 가볍다고해서 그 책임이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잉크로 쉽게 써내려간 글이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벼운 펜놀림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칼놀음이라. 붉은 색 잉크로 얼마나 황칠을 해오고 있었는지 돌아보라. 공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오래되어서 주변에 재개발을 하는 곳이 많다. 집앞에도 거의 40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넓게는 옆동네까지 하면 한 10000세대 정도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공가 즉 빈집들이 많고 곧 철거 준비를 하고 있다. 공가를 볼 때마다 조금은 씁슬하다. 이곳에 살았던 그리고 있었던 히스토리가 사라져 버리는 느낌이다. 30~40년 동안 지내온 공간이 전혀 다른 공간으로 즉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여기서 뛰어놀던 골목길, 놀이터, 그리고 슈퍼마켓 등 정겨웠고 따뜻했던 공간들이 없어져버린다. 그리고 자본의 논리로 성냥갑처럼 생긴 30~40층짜리 아파트로 변해버리게 되는데 원주민들은 아마도 이사를 가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질지 모르.. 어감의 변화.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아무나 하는 것 같다. 기계적 중립 유투브가 몇년전부터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더니 이제는 대안 미디어로써 공중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특히나 영상의 길이는 짧으면서도 자극적이고 골라볼 수 있는 재미가 있기때문에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아이서부터 칠순이 넘는 어른에 이르기까지 유투브의 소비가 하루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한다. 특히나 광고를 붙여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너도나도 유투브의 대박을 꿈꾸며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기존의 언론, 매체 등은 그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드라마 예능은 케이블로 넘어간지 오래고 한번 신뢰를 잃은 뉴스 컨텐츠는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다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률을 위해서 공중파에서도 지켜야 할 선을 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파블로프의 개의.. 내가 왕년에... 아직 내 나이와 성취에서 이런 말 할 상황은 아니지만 "내가 왕년에...," "나 때는 말이야..."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옛날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길래 모두 한가닥 하셨던거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아무것도 없이 살던 시절에서 지금 우리가 이루어 놓은 걸 보면 이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그냥 꼰대스럽다고 넘어갈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빨리 변하고 성장해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안쓰러울 때가 많다. 모두들 이제는 좋은 시절 다가고 나는 별 쓸모 없이 되어버렸다는 한탄의 말로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나는 왕년에 보다는 "지금 내가..."라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쭉 하고싶다. 그리고 모두들 조금은 자신을 사랑하고 소소하게나 삶을.. 집단지성 혼자서 바른 생각을 가져도 공감하거나 함께하던 일이 적었던 지난 날. 새로운 미디어의 발달과 인터넷은 다양한 의견과 지성을 모으는 것이 가능해졌고 추악한 댓글의 부작용도 있지만 집단지성이 조금씩 강한 긍정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도 이제 바뀌기 시작한 듯하다. 더 이상 어거지가 공감을 얻지는 못한다. 군림의 정치가 아니라 공감을 이끄는 행동의 정치가 앞으로 더 인정받을 것이다. 이전 1 ··· 17 18 19 20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