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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Records/아저씨의 하루

기가찬다

"절세상담왔다 이혼상담" 가족해체 부르는 세금폭탄

 

7월20일자 중앙일보 경제섹션에 있는 기사 문구다.

이혼을 하면 양도소득세를 적게내니까 이혼을 해야겠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세무사가 상담온 60대 부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서울에 아파트 2채보유)

기자들은 결혼을 무엇으로 보고 있는가?

돈을 아끼기 위해 이혼도 하고 위장결혼도 하고 그러는게 당연한건가?

사람의 인생사에서 가장 중요한 일일지도 모르는 결혼을 단순히 손익계산으로 재단해도 되는것인가?

60대 부부면 그간 살아왔던 수십년간의 결혼생활을 돈때문에 부정당해도 되는가?

인터뷰가 실제로 있었는지도 모르겠고 실제로 있었다고 해도 그냥 농담조로 이야기하는 것을 기자들은 진심을 다해서 전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전달해야 할 것은 농담조로 실실 놀리면서 기사화하고 기사거리도 되지 않는 것을 진심으로 전달하는 기자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글을 적고 있는 것인가?

정말 기가찬다. 또 이 신문 기사제목글을 읽고 그대로 믿는 독자들은 또 분노하고 혈압이 오를지도 모르겠다.

이제 소설이 아닌 기사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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