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 Research/books (110)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간이 만든 공간(책) 유현준 지음 / (주)을유문화사(2020) / 2024.11.28(완독) 제목이 내용과 딱 맞는지는 모르겠는데 주된 내용은 새로운 공간 혹은 건축물은 만들어져왔나에 대한 이야기이다.그 방법 중 제약과 융합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제한된 환경과 제도를 넘어서기 위해서 새로운 건축, 공간을 만들기 위해서 인류 혹은 건축가들은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그리고 역사에 따라 서로 다른 문화가 융합되면서 우리가 생각하던 기존의 틀을 바꾸는 건물이 나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적절한 예시를 보여주며 책을 풀어낸다. 지금은 기술과 컴퓨터, 인공지능과 결합해서 가상공간이라는 곳을 만들어 내는데 앞으로 또 어떤 공간들이 만들 수 있을 지 궁금해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변화.. 내가 사랑한 공간들(책) 유광준 지음 / (주)을유문화사(2019) / 2024.10.08(완독)유광준씨의 책은 그가 펴낸 이전 책 유광준의 생활명품을 재미있게 봐서 그가 사랑한 공간은 어떤 공간일까 하는 호기심에 중고서점에서 구매한 책이다.내가 아는 공간도 있고 잘 몰랐던 공간도 있었다. 책의 구성은 좋긴한데 텍스트로 설명한 뒤에 뒷쪽에 사진으로 보여주는 구조가 좀 편하지가 않다. 사진을 중간중간 배치했으면 그의 감상과 함께 그의 텍스트를 바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먼저 글로만 설명하니 상상으로 생각하다가 사진을 보게 되어 지은이의 감상과 사진을 매치시키는데 좀 어려움이 있는 듯 했다. (물론 작가의 의도일 수 도 있지만)그리고 도심속에서 발견한 공간이라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았다. 유명한 장소중에 .. 세상을 만드는 글자 코딩(책) 박준석 지음 / 동아시아(2018) / 2024.10.07(완독)책은 오래전에 샀는데 읽다가 말다가 하다가 읽자고 맘먹고 다시 읽은 책이다.코딩에 관련된 것은 오래전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용어들이 너무 어려워 쉽게 손이가지 않는 분야였다.이 책은 코딩의 구체적인 용어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언어에 관련된 글이다.기계의 언어, 컴퓨터의 이해, 그리고 어떻게 입력, 연산, 출력이 되는지 그리고 이러한 방법으로 어떻게 0,1 이 두가지 숫자가 글, 음악, 사진, 영상 등으로 표현 되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게 해준다. 사람역시 DNA라는 코드로 만들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기계의 언어는 수많은 코드와 그 약속으로 이루어진다. 이것을 이해한다면 넓혀서 세상의 이치를 이해하는데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컴퓨터.. 오늘의 의자(책) 이지은 지음 / 모요사(2021) / 2024.09.20(완독)기억의 의자에 이어서 이지은 작가의 오늘의 의자란 책이다.기억의 의자는 중세시대부터 산업시대 이전을 다루었다면 오늘의 의자는 산업시대 후 대량생산의 시대를 다루고 있다. 책에 따르면 디자인, 재료, 생산시설 등의 비약적 발전이 따랐고 시대별로 선호했던 디자인 철학 및 기호 등의 변화를 아이코닉 디자인 의자들을 중심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토네트 14의자부터 임스 체어까지 오늘의 의자는 재미있게 서양의 대표의자 이야기를 하고 있다. 내가 토네트 의자를 좋아하는 것은 모양도 모양이지만 합판을 휘게 하여 (벤딩) 형태를 다르게 만든 것이고, 지금의 이케아 처럼 의자를 몇몇 피스로 나누어 조립 가능하게 만들면서 쉽게 배송도 이뤄질 수.. 기억의 의자(책) 이지은 지음 / 모요사(2021) / 2024.09.05(완독)지은이는 의자의 역사에서 자신의 경험과 기억을 중심으로 프랑스 중세부터 의자에 담긴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물건 중에 아주 오랫동안 생활밀착형 오브젝트는 단연 가구이고 더 친밀한 것은 의자이다. 지은이는 중세의 의자들을 보면서 그 친밀한 스토리를 풀어내고 있다. 계급과 직위, 그리고 젠더에 따라서 어떻게 쓰이고 의미를 부여받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또한 복잡한 고딕양식에서 장인의 솜씨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대량생산의 준비 단계인 매뉴팩처의 시대까지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도 보여주고 있다. 유럽의 종교적인 의자에서 왕의 의자, 귀족의 의자 그리고 그 주인들의 행태와 생활 그리고 장인들이 한땀한땀 만드는 것으로부터 다른 문화권과의.. 일단 해보라구요?UX(책) 이경민 지음 / (주)안그라픽스(2020) / 2024.07.14(완독)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집어들어서 본 책. 역시 경험을 통해서 글을 전개하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몇 페이지를 서서보고있으니 다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입하였다. 지은이가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래픽 디자인이 한창 때였던 2000년대~2010년 초에 새로운 분야인 UX를 하면서 자신이 그 일에 맞고 즐겁게 하고 있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사실 디자인의 필요는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고 순수미술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소비자들의 니즈, 사용법, 그리고 마케팅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민해야한다. UX는 특히 소비자들의 경혐에 대해서 컨셉을 잡고 기획을 .. 부의 추월 차선(책) 엠제이 드마코 지음 / 신소영 옮김 / (주)북새통, 토트출판사 / 2023(개정판) / 2024.07.10(완독) 3가지 돈에 관한 경로를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추월차선을 통해서 더 빠르게 부를 만들어내고 인도와 서행차선에서 벗어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통제/수요/규모/자동화/속도의 다섯가지를 꼭 생각하며 부를 형성해야한다고한다. 사실 각각 독립적인 요인으로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이 요인들은 연속적이고 이어져있다. 자신의 비지니스를 해야하고 재정에 관해서 자신이 컨트롤할 수 있어야하며 자신이 좋아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필요로하는 것을 만들어 판매해야 하고 스케일이 클 수록 돈의 확장이 더 가능하고 자동화로 비용을 줄이며 이를 통해 생산성 속도.. 죽음의 수용소에서(책) 빅터 프랭클 지음 /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2005초판) /2024.06.27 (완독) 제목에서도 알 수가 있듯이 2차대전 독일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그 참혹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사람의 운명 또한 참 알 수 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도 잘 묘사되어있다. 책은 그의 경험과 에피소드 그리고 살아남아서 다시 의료계로 복귀하면서 만들어낸 그의 이론 로고테라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살아가는 동기를 만든다는 것을 다루는 이론이다. 그리고 창조적 가치와 경험적 가치 그리고 태도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허무주의에 ..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