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 & Hobby/movie

(33)
중증외상센터(드라마)_넷플릭스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GsHTag-UMvY 판타지인걸 알고 있지만 의학 드라마는 힘이 있다. 역시 사람을 살리는 것에는 드라마와 이야기가 있다. 지금 의료 상황은 정부의 무지와 고집이 간신히 버티던 다리를 불살라버리고 말았고 눌려왔던 많은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실 중증외과 수술을 받아할 곳은 다름아닌 의료업계라고 이야기해야 할 듯하다. 암튼 드라마는 시원시원해서 한번에 정주행이 가능하다. 뭐 이런게 가능하냐고 이야기 하겠지만 드라마이기때문에 이해하고 어설픈 신파를 요구하지 않아서 좋고 병원드라마에서 하는 흔한 러브라인이야기 안해서 좋다. 특히나 펠로우의 성장이야기도 있어서 좋다. 마치 허준이 히트쳤을 때 많은 이들이 한의학과로 가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처럼 이 ..
도그데이즈(영화)_넷플릭스 영화에서 아기와 강아지는 정말 인기가 없을 수가 없는 역할이다. 웃는 아기와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아진다. 이 영화도 강아지를 소재로 해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만들어진 영화이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와 사람과의 관계도 그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제로 캐릭터들을 배분하였다. 솔직히 영화는 뻔한 스토리이고 연기잘하는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감독은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눈물을 흘릴지 알고 자극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따뜻하게 만들어야지 하는 그런 목적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편견은 없지만 영화사가 익숙하다. JK필름. 이 공식을 너무나도 잘 활용하는 영화사이다. 아이의 대사에 눈물을 안흘릴 수 없고 착한 사람들을 많이 등장시켜 이야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마치..
슬로우 트레인(일드)2025 왓챠에 올라온 일본 드라마. 새해 특별 단편 드라마인 것 같은데 마츠 다카코가 나오길래 오랜만에 보게 된 드라마이다.4월이야기 때 참 이쁘게 나왔던 여배우였고 지금은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어가는데 자연스럽게 나이를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좋았다. 90년대~2000년대 일드 전성기일 때 다른 작품들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일본드라마의 주제의식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듯하다. 인생의 방향은 모르겠지만 인생이 머무르는 곳을 정차역이라고 보고 다음역은 어딜 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가는 길을 알아가는 인생에 대한 교훈적인 드라마이다. 사실 한국과 부산이라는 공간이 나와서 엇! 하고 자연스레 보게되었지만 일본 특유의 담담함을 잘 풀어낸 드라마였다. 지금의 2025년도도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시대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https://www.biff.kr/kor/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2-11 October, 2024www.biff.kr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립니다.10월 2일부터 11일까지입니다. ----------------------------------------부산에 살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국제행사이다.정치권이 개입하려고 하면서 이리저리 말이 많았지만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인정할 수 있는 국제영화제라고 생각한다.더욱더 발전하고 다양한 컨텐츠를 즐겼으면 좋겠다. 초기에는 부산 여러지역의 극장에서 상영작을 만날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다. 그럼 영화도 보고 부산의 다양한 곳을 더 느낄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아무튼 올해도 잘..
무도실무관(넷플릭스_2024) 재미있다. 스토리는 예상되지만 그렇게 어색하지 않고 제목과 어울리게 잘 만든 액션영화이다.사실 무도실무관이 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그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역시 힘들고 고된 직업이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이 특별한 분야의 직업인 것 같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직업군에 대한 예의와 보상, 지원을 더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건가?)사건의 소재도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과 비슷해서 참 마음이 좋지가 않다. 특히 다크웹을 통해서 돈을 버는 그 나쁜놈을 보고 있으면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게 만든다. 남의 고통과 아픔을 즐기고 거기다 돈벌이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 건지. 타고난 것인지. 만들어지는 괴물인건지.영화는 통괘함을 ..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디즈니플러스_2024) 추석연휴동안에 봤던 디즈니플러스에 있던 영화.같은 감독의 잘 알려진 영화 '가여운것들' 작품을 아직 보진 못했지만 이 작품은 감독의 특유의 성향을 한 번에 알 수 있게 만든 영화인 것 같았다.3개의 단편으로 옴니버스식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 보기에 불편한 감정을 잘 이끌어내는 감독이라 그런지 보는 내내 불편했지만 자극적이면서도 생각도 많아지는 독특한 영화였다.툭툭 끊어지는 장면에서 보여주는 어색함과 플래시백을 통해서 보여주는 불편함. 극적인 장면으로 인해 기억에 남기게 만드는 기괴함을 다 보여주고 있다. 생각보다 은유적인 표현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인물들에 다양한 해석들이 나올 수가 있는데 3편의 단편이야기에서 공통으로 보여주는 감정은 (내가 느낀바로는) '집착'인것 같다.복종에 길들어진 생활에서 한번의..
폭군(디즈니플러스_2024)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드라마 영화 시리즈의 투자한 효과가 지금 드러나는 느낌이다.작품의 선정과 기획 그리고 완성도에 있어서 넷플릭스보다 좀 더 나아지고 있다고본다.초기 디즈니플러스의 한국시리즈와 비교하면 사람들이 뭘 좋아하는지 알고 만들고 투자하는 것 같다.하지만 아직 넷플릭스만큼의 가입자가 없어서 그런지 많이 사람들입에서 회자되고 있는 것 같지는 않다. 박훈정 감독의 폭군은 마녀 시리즈의 스핀오프판이라고 한다. 마녀 1은 봤지만 2는 보지 못했는데 사실 안봐도 이야기를 이해하는데에 무리가 없었다. 박훈정 감독은 액션 특히 느와르 장르는 스타일리쉬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고 그걸로 인기를 얻은 감독이다. 나는 신세계는 물론 낙원의 밤도 좋아한다. 귀공자는 아직 보지 못했고 디즈니플러스에도 이게 올라왔으면 좋겠..
트위스터스 2024.08 어릴 땐 매번 여름만 오면 블럭버스터 뭐 개봉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OTT가 나온 뒤에는 극장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졌고 갈 일이 없어졌다. 사실 트위스터스(2024) 이것도 올해 극장에서 본 첫 영화이다.오리지날 트위스터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물론 헬렌헌트누님 팬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는 허리케인 이야기가 기후위기인 지금의 위기의 지구에서 재미있겠다 싶기도 하고 개봉 후 평이 좋은 것 같아서 극장에 가서 보기로 결정했다.2D로 좀 작은 극장에서 보긴했지만 허리케인의 느낌을 전달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근데 뭐랄까 오리지날보다 별 재미는 못느꼈다. 이 영화는 돈들인 만큼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인물의 설정과 스토리가 원작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물론 미국적이고 미국적인 영화인건 맞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