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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Hobby/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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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배틀애프터어나더_극장 일요일. 영화의 전당에서 오스카특집을 해서 영화도슨트도 한다고 해서 안 봤던 원배틀애프터어나더를 보러 갔다.호평이 많아서 좀 기대했는데 뭐랄까 2% 아쉬운감도 있었다. 오늘 오스카에서 6개부문 수상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제 봤는데 오늘 그 소식을 들으니 신기하긴 했다.디카프리오는 역시 연기를 잘한다. 숀 펜은 뭐 말해 뭐 하나. 록조의 그 미친연기를 정말 잘 소화해냈다. 중간에 대충 딸인 윌라의 태생에 대해서 눈치챘지만 록조 나쁜 놈은 그냥 나쁜 놈이었다. 혁명이란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가, 그리고 그걸 이루기 위해서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 그리고 혁명가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들이 떠오르는 영화였고 이민자 문제, 크리스마스 모험가클럽, 프렌치 75, 그리고 유연한 혁명가 세르지오 역..
트론:아레스_극장 10월에 보고 싶은 영화가 많이 개봉해서 볼까 말까 했는데 보길 잘했다. 1982년 트론을 개봉했는데 그걸 티비에서 볼 때쯤엔 티비화면에서 거의 눈을 떼지 못했다. 당시 컴퓨터 사용의 개념도 자리잡지 못한 시기였는데 그렇게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이라니. 그리고 그 오토바이는 정말 대단했다. 물론 지금 보면 어설픈 cg가 있겠지만 당시만 해도 컴퓨터 안으로 들어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보여준 것이니 영화소재에 있어서도 하나의 커다란 변화였다.(또다른 상상의 영역)디즈니가 트론을 프렌차이즈로 만들려고 하는 듯하다. 당시의 센세이션에도 불구하고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했지만 아마 컴퓨터그래픽디자인에 새로운 개척자라는 것을 보여주듯이 맘껏 그들의 새로운 표현기법들을 지금의 트론의 시작부터 아레스까지 뿌려대고 있다...
퇴마록_디즈니플러스 1. 극장개봉 때 놓쳐서 보질 못했다. 언제 ott에 풀리나 하고 기다렸는데 디즈니플러스에서 오픈하였다. 사용자 수를 생각하면 넷플릭스가 더 좋았겠지만 디즈니플러스도 잘 한 선택 같다. 2. 타이틀의 한글 타이포그래피가 멋지다. 한글 타이틀과 함께 영화에 쓰인 텍스트가 멋졌던 것을 처음으로 느낀 건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였다. 우리 한글로 멋지게 쓸 수 있다는 걸 잘 보여준 타이틀 타이포. 3. 그림체가 처음에는 적응이 잘 안되었다. 뭔가 멋지긴 한데 일본 애니에서 보던 느낌과 좀 많이 달라서 신선했다. 넷플릭스에서 아케인과 비슷한 느낌인데 뭐랄까 게임인트로에 나오는 멋진 일러스트가 연속되는 느낌이다. 4. 캐릭터도 멋지다. 퇴마록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박신부의 캐릭터는 멋지긴..
카우보이 비밥_애니(왓챠) 주말 동안 26편의 TV애니를 보았다. 카우보이 비밥.얼마나 유명한지 넷플릭스에서 실사화를 했는데 사실은 보지 않았다. 이 애니의 감흥을 해칠까봐 말이다.이 애니가 1998년 제작이다. 1998년. 30년이 되어가는 애니메이션인데 지금 봐도 내용, 캐릭터, 디자인, 미술, 특수효과 어느 것 하나도 뒤처지지 않는다. 3D 범벅인 요즘 애니보다 훨씬 괜찮은 퀄리티를 보여준다. 그때는 다소 멋져 보였던 타이포그래피가 지금은 좀 촌스럽게 느껴지지만 그것 말고는 솔직히 흠잡을 수 없는 애니메이션이다. 당시 입소문이 났을 때 전편을 보지 않고 일부만 봤을 때의 느낌과 이번 주말에 다시 보는 전편의 느낌은 사뭇 다르다. 더 훌륭하다.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역사도 길고 인프라도 많다. 시장도 크다. 웹의 시대인데도 지면..
슈퍼맨(2025)_극장관람 DC가 제임스 건을 기용해서 슈퍼맨부터 DC유니버스를 재건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슈퍼맨이 최근 개봉되어 보러 갔다.근데 영화스타일자체가 나하고는 좀 안 맞는 것 같다. 보는 내내 유치(?)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자꾸 맨 오브스틸과 비교되는 느낌이 들어서 불편했다. 생각보다 캐틱터들의 매력이 떨어졌고 여주인공의 역할은 그냥 오리지날 슈퍼맨의 여주인공의 외모만을 연상할 수 있는 배우를 데려놓은 것 같았다. 너무 산만했고 스토리도 친절하지는 않았다. 그린렌턴 등이 등장하는 것도 뜬금없었고 캐릭터자체도 매력이 떨어졌다.영화를 잘 알지 못하는 개인적인 관점이라 그런지 그냥 취향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 이도저도 아닌 슈퍼맨 같았다. 그에 비해서 맨오브 스틸이 보여준 임팩트는 아직도 영화를 다시 돌려볼 정도로 괜..
광장_넷플릭스(2025) 원작 웹툰은 보지 못했는데 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라마로 보았다.누아르영화를 표방하고 액션중심의 드라마인데 재미있게 봤다.사전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웹툰에 비해서 어떤지 몰랐고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것 같다. 주인공인 소지섭이 멋지게 나와서 이전 영화 회사원 때의 느낌이 났다. 물론 캐릭터의 성격은 틀리지만 말이다.소지섭의 연기가 훌륭한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말 많이 안 하고 시크한 모습은 어떤 드라마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물론 전에 내 뒤에 테리우스인가 하는 드라마에서도 멋있게 나왔지만 약간의 코믹한 모습도 보이는 경우도 있었는데이 작품에선 아니지만 나중에 이런 멋짐과 약간의 허당끼도 있는 배역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차승원도 참 캐릭터가 매력적인데 스타일이 낙원의 밤이나 폭군에서의 배역 ..
영화 승부_넷플릭스 바둑.알파고가 나오기 전까지 장년이상에게 인기가 좋았던 스포츠.이제는 알파고를 넘어서는 AI가 있어 인간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없을 듯하긴하다.수를 읽고 몇 수를 앞서가고 계산하는 시뮬레이션을 이제 기계가 인간의 수행범위를 넘어서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둑판에서 벌어지는 많은 수가 인생의 일부가 되고 때로는 교훈이 되기 때문에 매력은 여전한 스포츠이다. 아니 이제는 스포츠라기보다 수행에 가까운 요가같은 느낌이다. 영화 승부는 우리나라의 유명한 국수 조훈현과 이창호를 다루고 있는 영화이다. 스승과 제자. 그리고 제자가 스승을 뛰어넘을 때 마주치는 감정과 현실.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는가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영화다.이병헌이라는 배우는 정말 연기가 업인 듯하다. 캐릭터가 진짜 그 사람이 되고 외모..
썬더볼츠* _극장관람 마블영화가 개봉했다. 엔드게임 이후로는 솔직히 보기가 쉽지 않았다. 그 후로 나온 영화들이 그다지 나의 취향과 맞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말도 안 되는 줄거리에 등장인물의 입체성도 없었고 단순히 화려한 그래픽을 보는 거는 내가 좋아하던 마블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말 아쉬웠다. 마블도 이렇게 끝나나 싶었고 DC로 가는 게 맞는 것처럼 보였다. 근데 썬더볼츠를 보고나서 아직 그래도 마블이 살아있구나 생각했다. 엔드게임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재미있는 스토리에 각 인물들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조합이 재미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윈터솔저의 버키를 좋아했겠지만 난 이 영화에서는 옐레나가 가장 빛나게 보였다. 가장 잔인한 암살자인 그녀가 마음은 진짜 따뜻한 사람인것을 이 영화는 보여주고 있다. 세상은 혼자다라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