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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빌리티쇼(2026) 모터쇼를 간지가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나는데(한창 유럽브랜드가 유명할 때) 그 때는 뭔가 브랜드도 많고 우와하는 멋진 디자인을 보여주는 자동차들도 많아서 전시장을 돌아다니는 것이 즐거웠다. 시간이 나서 이번 부산모터쇼 아니 모빌리티쇼는 어떨까하고 시간을 내서 벡스코로 향했다.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쌌다. 부산 시민이면 좀 더 할인해줘도 될 것 같은데 아쉽다. 아무튼 입장을 했는데 뭔가 입구부터 썰렁한 느낌이 들더니 보여주는 브랜드가 몇개 있지도 않았다. 아니 다 보고 나오면서 생각나는 것은 새로운 아반떼를 봤구나 그리고 제네시스브랜드, bmw ix3 전기차가 기억에 남는데 그 외에 BYD, 기아, 램 등이 있었지만 이게 뭐지하는 느낌이 전시회장을 돌면서 계속 들정도로 기억에 남는게 없었다. 자동차산업이 이..
상자 속의 양_극장 디스클로저 데이랑 상자 속의 양이랑 같은 날에 개봉되었다. sf를 좋아하는 나는 어떤 것을 볼까 고민하다가 상자 속의 양을 선택했다. 역시 정서상으로 이런 스타일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스필버그 아저씨도 좋아하긴 하지만 고레에다 감독의 작품을 놓치고 싶지는 않았고 좀 있음 극장에서 내려갈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내리기 전에 보는 것이 좋을 듯해서 선택했다.역시 고레에다 감독은 인간의 관계에 대해서 잘 다루시는 분이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형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이야기해 오셨다. 사고로 아이를 잃어버린 가족. 그 슬픔을 대신해 아이와 똑같은 안드로이드를 데려오게 된다. 하지만 결국은 진짜 아들을 대신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순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제목이 왜 상자속의 양일까 생각을 많..
참교육_넷플릭스 오랜만에 넷플릭스 시리즈를 봤다. 이틀 만에 봤으니 재미가 있다고 할 수 있겠지.웹툰은 보지 않았고 드라마만 봤는데 각 화마다 시원시원하게 결말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요즘 학교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내가 학교를 다녔던 시절에는 정말 정글과 같았고 선생님들은 무시무시했다.선생 같지 않은 선생도 있었지만 학생들은 선생님을 잘 따랐고 열심히 생활했다. 여기에 보이는 학생들의 그 악의적인 태도를 가진 이들은 드물었다. 학부모들도 그렇게 극성이지 않았다. 뭐가 이렇게 바뀌게 만들었나? 대화보다는 고소가 진실보단 거짓이 더 많아진 요즘 교육계를 보면서 선생님이나 학생들, 학부모 모두가 참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럼 이걸 해결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드라마에서처럼 교권보호국이라는..
좋은 습관을 만들자. 이대로는 안되겠다.변화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좋은 습관을 만들어서 나 자신의 생활을 바꿔보자.시작하자.할 수 있다.
와일드씽(극장) 노래가 좋아서 보러 갈까 생각했던 영화인데 다른 사람들의 평에서 웃기는 포인트가 좀 어긋난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망설였는데 그냥 보기로 했다. 내용은 아주 단순하고 뻔한데 돈은 아깝지는 않다고 생각했다. 옛날 생각도 나고 노래는 뭐 예고편 때부터 들었는데 질리지 않는 걸 보니 잘 만든 것 같았다. 트라이앵글보다는 역시 나는 최성곤이 더 웃기긴 하다. 오정세 배우는 요즘 정말 물 오른 것 같은 느낌이다. 강동원씨를 비롯해서 내성적인 사람들이 이 정도까지 했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신하균 배우는 코믹과 정극 정말 연기 잘하는 배우인 것 같다. 괴물이라는 드라마를 보다가 이거보면 연결이 안 될 듯하다. 영화보단 극장에 대한 느낌을 적어두려고 한다. 멀티플렉스가 나오고 여기저기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극장이 생..
송정 해수욕장 걷기 붐비는 해운대보다 송정의 바다가 여유롭다. 생각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고 물놀이하는 어린이들도 보였다. 해운대와 달리 서핑보드를 타거나 교육받는 이들이 제법 보였다. 청사포까지의 길은 연결되지 않았으나 해변도로를 걷는 길에서의 바다내음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교통이 덜 발달되어서 그런지 동네는 개발이 되다만 느낌이 강했다. 관광지로 충분히 개발할 여지는 보였다. 그러나 그게 잘 이루어질지는 모르겠다. 그리고 오시리아의 아웃렛과 연결되는 교통망을 잘 만들면 괜찮을 것 같지만 한편 송정 주변의 상권이 개발이 안 되는 이유가 오시리아의 몰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오시리아와 한 구역으로 묶어서 도심개발이 이루어지면 뭔가 주거, 상권, 관광 등의 가능성은 있을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운대..
사카모토 류이치_다이어리 (극장) https://youtu.be/ELJf83TelA0?si=wRXPM14DHPU8OMa0 사카모토 류이치.레인이란 곡으로 그를 처음 알았는데 사람들에게 알려진 유명한 곡은 메리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이다. 오늘 본 영화 사카모토 류이치 다이어리는 타계한 사카모토 류이치의 다큐멘터리이다. 안보면 그냥 후회할 것 같았다.영화의 처음 시작부터 먹먹했다. 그리고 약 3년 반에 걸친 그의 마지막 삶을 일기식으로 나레이션을 하면서 보여준다. 예술가로서의 삶이 이런 거구나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소리에 대해서, 음악에 대해서, 자신에 대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그의 힘없는 손가락이 움직일 때 그는 이제 하나의 소리가 되어 세상을 자유롭게 돌아다니게 되었다. 그가 좋아하는 비가 되어 구름이 되어, 그리고 바람이 되어서 ..
나는 왜 SF를 쓰는가(책) 마가릿 애트우드 지음 / 양미래 옮김 / 민음사(2021) 책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녀의 작품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런가 배경지식도 부족하고 읽지 못한 작품들도 많아서 그런지 그녀가 예를 들어 설명하는 글들을 분석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고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우리가 생각하는 SF는 영화로 보면 그 스타일을 쉽게 알 수 있다. 마가릿이 추구하는 것은 사변소설이다. 즉 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이 지금 우리가 생각하거나 겪고 있는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든 '시녀 이야기' 만 봐도 계급사회와 여성의 역할,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폭력 등을 알 수가 있는데 그 문제들이 순수한 창작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오랫동안 체감하고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