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3.02.03 참으로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국 전 장관님의 판결을 듣고나니 참 허망합니다. 검찰의 정의라는 가면을 벗겨내고 욕망의 본체를 드러내게 했다는 이유로 너무 가혹하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에게 내린 죄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사법이라는 것이 적어도 공정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 사법이 정치에 먹혀버렸습니다. 이건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입니다. 판사도 결국 나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연 정의란 무엇이고 법을 제대로 지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의 사람들이 정말로 지식인이라 할 수 있을지... 욕망과 권력욕만이 남아있는 야수의 시대인 것 ..
요즘 읽고 있는 책중 하나가 이인화작가의 2061년인데, 아직 초입이지만 내용이 너무 살벌하다. 그 책에선 2061년에 한국은 존재하지 않는 국가이다. 그 과정을 짧게 서술했는데, 그 과정이 지금 일어나는 일들과 비슷해서 오싹했다.
작은 땅의 야수들(책)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북스(2022) / 01.27.2023 (완독) 책은 재미있다. 파친코와는 조금 결이 다르긴한데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몇 몇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엔 책을 2권으로 나누어 썼으면 싶었다. 인물들에 대한 성장과 심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중간 중간 더 많은 사건들과 개연성으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읽다보면 시간의 블랙아웃이 느껴져서 아쉽다. 그리고 해방 후의 삶의 과정을 조금 더 길게 만들어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읽다보면 드라마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젊은 작가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했다. 번역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수사적 표현이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라) 다 읽고 난 뒤 느낀점은 마치 드라마 나의..
"부디"-심규선 https://youtu.be/fzer60TnlMI 오래전 새벽, 내가 이 곡을 알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다. 언제나 위로를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줄 곡. 다음엔 꼭 콘서트에 가야겠다.
1페이지 마케팅 플랜(책) 앨런 딥 지음, 홍석윤 옮김 / 알파미디어(2022) / 01.26.2023 (완독)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련된 책이다. 다른 마케팅책과 그렇게 차별화 되지는 않는다. 책의 내용보다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적힌 글들이 유용한게 많다. 어떤 사업에 뛰어들 것인가? 내 산업을 혁신시킬 새로운 기술은 무엇인가? 다가오는 기술 변화와 싸우는 대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늘 생각하고 질문해야 하는 것들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풀면 무엇을 팔 건가? 게임 체인저는 무엇인가? 트렌드는 어떻게 활용하는가? 아마 이것의 답을 찾는 것이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게 아닐까 싶다.
무엇이 옳은가(책) 후안 앤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2022) / 01.18.2023 (완독) 우리가 생각하는 윤리는 변하지 않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통해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만일 모든 주변 사람이 당신에게 잘못된 일을 가르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떻게 진실에 눈뜰 수 있겠는가" 지금의 언론을 보면서 이 문구가 다시금 생각났었고 "진실을 찾는 게 늘 어려운 것만은 아니야. 진실은 네 얼굴을 뻔히 쳐다볼 때가 많거든. 진실의 문제는 그걸 믿기 어렵다는 거지. 다른 사람에게 그 진실을 믿게 하기란 훨씬 더 어렵고." -월터 다비 배너드- 이 문구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어리석은 정치를 보면서 왜 다시 또 그들에게 속는지 또 생각하게 되었다.
말은 생각을 하고 시작해야하는데 정말 할 말이 없다. 왜 부끄러움은 우리몫이며, 말의 결과에 따른 불안감은 왜 우리가 느껴야 하는가.
엉터리 정치에 매몰된 이 시간에 세계가,특히 경제적으로 거대한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 우리의 안일함이 그리고 쓸모없는 이슈가 우리가 달려나갈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정말 걱정된다. 바짝 긴장하고 정신차리고 달려도 모자라는 시간인데 뭘하고 있는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