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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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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남불 국민의 힘 부산시장후보의 의혹이 드러날 때마다 기분이 정말 더럽다. 그가 자기 검증과 가족들에 대한 검증에 대해 가혹하다고 말할 때마다 조국 전장관이 떠오른다. 진심이 없고 욕망만 가진 사람이 공직을 해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리고 입으로 남을 비방하고 상처주는 것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은 그것을 되돌려 받을 것이다. 딱 조국 전 장관만큼만 검증해봐라.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긴 듯 LH 사건을 보면서 1. 나라에 돈이 없는 것이 아니라 도둑들이 너무 많다. 2. 어느 조직이나 제대로 된 감사를 하지 않으면 썩기 마련 3. 왜 나만 그러냐 관행이었다라고 변명할 공무원(공기업 직원)들의 비도덕성에 또 분노할 듯 4. 늘공보다 어공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이 외에도 바뀌어야 할 것이 많다 그런데 사람들은 1년만 지나면 잊어버리고 똑같은 일을 당할 지 모르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렇게 썩어빠지는 원인은 우리 자신들의 욕심에서 출발한 것이다.
아놀드의 말 요즘 읽고 있는 책들 중에 타이탄의 도구들이란 책이 있는데 괜찮은 문장이 있어서 가져와본다. 아놀드 슈월츠제네거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한 말이라고 한다.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 다고 해서 스스로 사라지지마라. 그들이 고개를 들어 나를 바라볼 때까지 기다려라. 퇴장만 하지 않으면 반드시 누국가가 나를 기어이, 본다." 쉬운 말처럼 보이지만 정말 실천하기 어려운 말이다. 조금만 힘들면 포기하거나 딴게 없나 찾게 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자기가 하는 일을 묵묵히 자신의 스타일대로 하는 것이 사실 종교에 있어서 득도의 과정이나 예술에 있어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과 같다. 가까이에는 우리의 아버지들이 좋아하는 일은 하지 않더라도 자신보다 가족을 위해 묵묵히 끝까지 해낸다. 존경스럽고 감사하다.
스마트하다는 것 요즘 읽고 있는 책은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이다. 오늘 읽은 챕터는 4장이고 최후의 면책적 편견, 학력주의에 관한 것이다. 그 챕터에서 자주 나온 단어가 '스마트'란 단어이다. 저자는 이 단어를 책에서 긍정적인 의미로 전달하지는 않는데, 이유는 스마트란 단어가 학력주의와 연결되어 사람들에게 (특히 학력이 높은 사람들에게) 면책적인 특권을 주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도 그 말을 지난 정부에서 많이 쓰였던 것을 알고 있다. 전혀 스마트하지 않는 사람이 스마트를 강조하면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권력을 자기들 마음대로 휘둘렀다. 그 정부는 역대 최악으로 비도덕적인 정부였다.(이 말만해도 어떤 정권이었는지 알 것이다. 다시 생각만해도 정말 싫은 사람이다.) 조선일보나 중앙일보의 컬럼을 보면 글쓴이를 소개한..
똥손 디자인을 공부를 했지만 손으로 자유롭게 라인을 그리고 면을 만들어나가는 그 드로잉실력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나는 흔히 말하는 똥손이다. 사실 완전 똥손은 아니지만 손끝이 자유롭거나 매섭지가 않다. 뭉퉁하다. 그래서 꾸역꾸역 만들어내지만 다 만들면 항상 불만족스럽다. 요즘 디자인은 손보다 머리를 잘쓰는게 맞긴하지만 사실 손도 좀 잘 쓰고 싶다. 나만의 색깔로 만들어 내는 것. 속으로 만들면서 제발 좀 정교하게 잘하자라고 수천번 되내이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게 문제다. 그냥 주어진대로 살자라고 하는게 맞지만 마음 속에서선 다시 똥손보다는 적어도 구리손은 만들어야지 하면서 좀 더 잘해보자라는 의지가 자라난다. 인생이 그러하듯이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나아지게 발전해나가고 싶다. 그래도 보는 눈만 높아져서 이래라 저..
유동성 장은 언제까지일까 요즘 주식이 난리다. 부동산의 재미가 이제 주식으로 돌아선 듯하다. 사실 저금리 은행저축이 미래의 삶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투자의 여러 방법이 있지만 지금은 주식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오늘 삼프로강의에서 이런 주식활황이 가져올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애널리스트가 있다. 긍정보단 글루미한 미래라고 예측하신다. 뉴스나 주변의 상황을 보면 납득이 되는 진단이다. 어제도 코로나로 인한 교육격차에 대한 뉴스를 접했다. 주식으로 인한 엄청난 금융소득은 아마도 소수에 의해 이루어질 것이다. 그리고 양극화는 더 심화될 것이다. 일반 사람들은 삶의 절박함에 주식에 마지막 불꽃을 태우려고 한다. 그 꿈이 밟히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그 선택을 남탓으로 돌리지 않았으면 한다. 주식시장은 모두가 ..
영화 드라마보다 황당한 일을 우리 눈으로 보고 있다. 역시 대의는 핑계고 욕심이 우선이다. 정말 감정없고 색깔없는 사람은 알 수가 없다. 영화 드라마보다 더 스펙타클하다. 어디까지 시나리오를 써놨을까 그 뒤에는 누가 있을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더니 감추느라 얼마나 욕봤을까. 느낌은 진작에 왔었지만 드러내니 더 기가찬다.
사람의 색깔 가끔 사람의 마음이 색깔로 표현된다면 어떻게 될까라는 상상을 하곤한다. 넷플릭스에 있는 드라마처럼 좋아하면 울리는 것처럼 사람의 마음과 본성을 알아볼 때 그 사람의 고유한 색이 보인다면 어떨까하는 재미있는 상상을 해본다. 그 중에서 솔직히 블랙보다 회색이 더 무섭다. 자신을 잘 드러내지 않고 보이기에 무난하고 서로 어울리는 것처럼 보이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배경으로 묻히기도 좋고... 하지만 그 속을 알 수가 없다.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보이는 게 다가 아닌 회색. 마치 겉으로만 웃고있는 사람처럼. 그 안에 숨은 색을 잘 보아야 한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