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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Hobby/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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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살리는 음악들(1) 어릴 적 오프닝을 보고 정말 맘에 들었던 노래가 있었다. 꼬마 시절이라 노래는 주의 깊게 듣지는 않았을 텐데 이 드라마의 오프닝을 할 때면 맘이 설레었다. 좋은 노래는 드라마 자체를 좋게 만드는 걸 그때 느꼈던 것 같다.https://www.youtube.com/watch?v=CAuBcfdPAMk 블루문 특급이라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 반영되었는데 그 오프닝에 쓰인 알재로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감미롭다. 부르스형님 건강하세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음악이 있었는데앨리맥빌이라는 드라마인데 법정드라마이거나 뭐 연애물이기도 하고.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춤과 배리 화이트의 노래. 아 정말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드라마도 재미있었는데 화장실에서 추는 댄스를 보면 아직도 미소 짓게 된다. 시간 나면 다시 봐야 할 드..
classic]The 18th century symphony_C.P.E.BACH&W.F.BACH 바흐가 유명한 건 아는데 , C.P.E.BACH와 W.F.BACH는 누구인가 봤더니 우리가 아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장남과 차남이다. 바흐의 자식들이 많다고 봤었던 것 같은데 이 두명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게 아닌가 싶다. 칼필립 엠마누엘 바흐(차남)는 당대에선 아버지보다 더 뛰어났다고 평을 들었다고 한다. 빌헬름  프리드만 바흐(장남)도 역시 음악적 유산을 아버지에게 많이 받았던 사람이지만 차남보다는 낮게 평가를 받고있다고 한다.저번 바흐 앨범에서는 첼로무반주로 멋지게 들었는데 아들들의 음악은 오케스트라의 멋진 관현악작품들이라 좀 느낌이 달랐다. 18세기의 바로크음악은 잘 모르지만 이 신포니아(심포니)를 들으면 웅장함보다 다채로움이 더 많이 느껴진다. 궁중음악과 교회음악이 대세였을 것인데 궁중음악에..
amplified podcast_sm편 https://www.youtube.com/watch?v=7_20AojSBJA 자주 듣는 팟캐스트.약간의 음악적 백그라운드가 필요한데 나름 전문적으로 음악시장이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팟캐스트라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우리 엔터사업이 어떻게 발전했는가에 대한 거대담론의 이야기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새로운것을 시도해보는 80,90년대의 음악시장의 단면을 알 수 있어서 좋은 내용이었다. 시간이 1시간여지만 아직 요플레 뚜껑에 묻은 내용물만 핥은 기분이다. 자주 자주 이런 컨텐츠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좋은 곡들도 다시 한번 들어보고 말이다. 순식간에 변하는 시대에 이런 과거에 걸어온 길을 보게 되면 정리되는 기분이 들고 우리 토양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
Classic] Bach-suites for unaccompanied cello best classic 100 series.Bach suites for unaccompanied celloNo.1 in G, BWV 1007No.4 in E flat, BWV 1010No.5 in C minor, BWV 1011Pierre Fournier 아버지가 사셨던 바흐 첼로 무반주 모음곡 CD. BWV 1007 의 프렐루드는 어디서 많이 들었던 곡인데 하면서 생각해보니 광고에서 자주 들었던 클래식 음악이었다. 첼로의 음색은 아직 바이올린이나 비올라보다 편한 느낌을 준다. 그 울리는 소리가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이라서 참 좋다.역시 같은 곡이라도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누가 연주하냐에 따라 그 느낌은 다를 것인데 이 시디를 보니 피에르 푸르니에가 연주한 거라 다른 이의 연주도 한번 들어봐야겠다..
Classic] Shubert: Winterreise Dietrich Fischer-dieskauShubert: WinterreiseGerald Moor(piano) 집에 있는 cd를 듣기 시작하였다. 이제는 cd player가 잘 없어서 컴퓨터를 통해서 듣고 있는데 물론 스트리밍이나 유투브로도 들을 수 있지만 cd의 느낌은 어떨지하고 들어보았다.시청각보다 청각으로만 느낄 수 있는 다른 느낌이 있는 것 같은데 앞으로 더 들어봐야겠다.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가곡으로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는 독일의 유명 바리톤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진 성악가이다. 클래식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귀에 익은 곡부터 듣기로 했는데 잘 선택한 것 같다.다른 성악가의 겨울나그네를 들어보면서 비교해보면 디스카우의 느낌을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듣기 너무..
들국화 늘 운동하던 공원에서 조그마한 공연을 하고 있었다. 그냥 지나치고 있었는데 익숙한 반주가 나오더니 들국화의 사랑한 후에를 부르는 것이었다. 날씨가 약간 흐리고 이제 가을이 왔다는 것을 느낄 정도로 차가운 기운이 조금씩 느끼게 하던 순간에 들려오는 노래였다.익숙한 전주가 나오고 첫소절이 나오자 지나가던 걸음을 멈추고 노래를 들었다. 가을타는 건지 참 가슴이 저리는 노래였다.https://www.youtube.com/watch?v=bXf2EDWVzQM 이제 나이가 든건지, 집에 돌아와 들국화의 노래를 다시 들었다. 좋은 곡들이 정말 넘쳐난다. 보컬의 보이스는 정말 매력적이다. 지금 사람들은 걱정말아요 그대를 많이 듣는데 어릴적은 행진을 더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들국화의 베스트를 들어보면 그들 노래의 스타일..
조용필_20 https://www.youtube.com/watch?v=bo_dfa1p950  가왕.조용필 선생님에 대한 소개는 필요없을 듯하다. 그 많은 히트곡, 가슴을 여미는 멜로디, 호소력있는 목소리. 우리 가요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선생님이 새로운 앨범을 내셨다. 정규앨범으론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속으로 안돼~라고 외치고 있다.80년대 절정기를 넘어서 요즘에 방송에 거의 안나오시니 근황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노래로 새앨범으로 돌아오셔서 정말 기쁘다. 감수성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다. 이런 느낌은 바운스 앨범을 발표했을 때부터 정말 놀랐는데 20집도 전혀 요즘 노래의 사운드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 오히려 가사 전달력이 더 좋아 노래들이 가슴속에 와 닿는다. 뮤직비디오도 나이..
시간이 흘러도 좋은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XGxIE1hr0w4 https://www.youtube.com/watch?v=dQw4w9WgXcQ 처음 나왔을 때 좋아했었고 얼마전 밈으로 전세계를 휩쓸 때도 신기하기도 했던 릭 에슬리 노래. 거의 30년의 간격이 있는데 외모나 목소리나 별로 변한게 없는 것 같다. (관리를 너무 잘 하신것 같다.)굵은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고 밝은 멜로디가 참 듣기 좋은 곡이었는데 밈에 쓰였을 때 참 어이가 없긴했다. 근데 그걸 즐겁게 받아들이고 대인배처럼 즐기는 가수 본인을 보니 참 재미있었다.아마 어린친구들부터 우리세대까지 모두 잘 즐기지 않을까 싶다. 계속 이런 공연좀 해주면 좋겠다.  https://www.youtube.com/watch?v=3meKlaJ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