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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Research/Ins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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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도시 부산(?) 언제부터인가 부산을 커피의 도시라고 부르고 홍보하고 있다. 그것도 부산시 차원에서 강력하게 밀고있다.물론 다양한 커피 브랜드들이 생기고 있고 개성있는 바리스타들이 있는 가게들이 있으면 좋긴하다.부산에 커피홍보를 하기전에는 강릉이 테라로사로 인해서 뜨는 커피의 도시로 알고 있었는데 이제는 부산이 커피의 도시라고 한다.부산은 왜 커피라는 것을 핫아이템으로 잡았을까? 모모스라는 세계바리스타 대회에서 1등했던 바리스타가 있는 카페가 있긴 하지만 부산은 커피원두도 생산되지도 않고 조선개항시기때부터 커피를 마셨다고 하지만 그 역사와 문화는 서양에 비하면 짧다. 물론 통계적으로 우리나라가 커피소비량이 세계 3위라고 하지만 부산이 그 커피소비의 대부분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부산은 커피의 도시로 가고자..
왕좌 과거 언젠가 수업을 듣고 있는데 과제발표중에 권력이 담긴 의자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우리가 편히 앉고 있는 의자가 사실은 다양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발표였다.그 전까지 의자는 그냥 인간이 앉는 행위를 좀 더 편하게 만들어주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중세시대의 왕들이 앉는 의자, 대주교가 앉는 의자, 루이 14세가 앉는 의자, 나폴레옹이 앉는 의자, 조선시대 우리 임금님이 앉는 의자 모두 각자 재질, 모양, 의미가 각각 달르고 표현방식도 달랐다.  특히 그 때 왕좌의 게임이 인기가 있었는데 그 의자 포스터는 많은 것을 이야기해주는 것 같았다. 칼로 만들어진 최고 권력의 정점. 누구도 덤빌 수 없고 그 칼에 의해 수 없이 희생된 사람들에 의해서 만들어..
우리의 주거형태 한국은 땅넓이가 넓지 않기 때문에 아파트라는 주거형태가 다른 나라와 달리 인기가 좋다. 흔히 아파트 천국이라 말한다.사실 개인적으로 마당이 있고 애완동물을 키우거나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좀 넓은 땅이 있다면 좋을텐데 그렇지가 못해 아쉽긴하다. 그래서 도시 정책의 많은 부분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시설들이 설계되고 도시가 정리되고 확충된다.  한국인들 주거의 대부분이 아파트를 선호하는데  이 아파트가 지금은 새로운 방식으로 진화하고있다. 옛날에는 아파트 단지에 커뮤니티시설들이 많이 없었고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단지의 담이 낮았다. 그래서 당시 아파트는 동네를 구성하는 하나의 주거형태로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는 동네의 다른 사람들과 교류가 있었다. 근데 언젠가부터 아파트가 브랜드를 달고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더..
메타버스는 진정 우리 삶을 바꿀까? 작년말부터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는 거의 황금알 같았다. 메타버스란 말만 들어가도 해당 주식들은 점프를 했다. 근데 나는 아직도 그 메타버스란 용어가 와닿지 않는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좀 더 발전된 싸이월드인가? 아니면 넥스트 페이스북? 거기서 쇼핑을 하고 콘서트를 보고 영화도 보고 친목모임하고 우리가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왜 온라인에서 그것을 해야하지? 오프라인에서 느꼈던 감정은 온라인과 매우 다른데 말이다. 영화로 묘사된 메타버스세계에서 아직 기억에 남는건 '레디플레이 원' 이다. 근데 주인공의 메타버스 세계가 그리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현실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게 좋지, 오큘러스 쓰고 가상의 세계를 갔다오는게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그..
현실 vs 메타버스세계 요즘 주식시장과 미래경제를 이야기하는데 메타버스를 이야기하지 않는 곳은 없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마 싸이월드를 해본 세대라면 토토리를 가지고 자기집을 꾸미는 일을 해봤을 것이다. 이것을 좀 더 경제적 확장을 한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자신을 대신한 아바타를 이용해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다. 좀 더 시각화된 상황을 그려볼 수 있는게 영화 레디플레이어원에서 볼 수 있다. 근데 어떻게 성장할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가상세계에 커넥트해서 생활하는 것이 행복할까라는 생각이든다. 레디플레이어원에서도 vr도구를 벗어버리고 현실생활을 하는 장면은 그다지 행복하지 않아 보인다. 트렌드는 트렌드이지만 사실 나는 이런 가상세계가 아닌 우리가 직접 느끼고 살아가고 하는 현실세계가 더 ..
주식투자에 대한 의견 youtu.be/TrX9-ERehZQ 자주 듣는 경제 팟캐스트인데 오늘 내용은 주식투자란 것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한 좋은 경험을 알려주시는 내용이었다. 이 30분이 300분의 가치 이상이 있다고 본다.
공유경제의 아이템은 적합한가 어제 신문에 공유킥보드에 관한 기사가 났었다. 짧은 이동거리를 편하게 다니기 위해서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고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하면 그냥 두면 알아서 수거되는 서비스지만 그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은 우리는 공유경제 아이템을 제대로 선정하고 비지니스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유차량, 공유사무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공유경제 아이템들은 미국에서 시작된 그리고 성공한 비지니스를 가지고 들여온 것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성공한 비지니스 모델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검토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킥보드같은 경우도 우리가 킥보드를 자주 타고 다녔는지, 안전교육은 되어있는지, 인도랑 차별되게 주행할 수 있는 인프..
배달의 민족의 서비스 로봇 코로나 상황이 경제적인 면에서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지만 특히나 디지털과 기술이 우리 생활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재택근무는 이제 해볼만하다는 단계로 접어들었고 앞으로 효율성 위주로 더 앞당길 수 있다. 결국 이것은 비지니스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고 기존의 시장은 또 다른 해결책을 찾으려 할 것이다. 특히 서비스 분야에서는 비대면이나 온라인으로 사업상황이 빨리변화하고 있다. 코로나 이전의 오프라인 사업의 많은 부분이 사라질 것이고 코로나 상황이 끝난다고 이전의 경제활동 방식으로는 돌아가진 않을 것이다. 온라인 쇼핑에 어색해하던 50대 이상의 장년층이 쿠팡이나 아마존 등 쇼핑몰시장에 점점 익숙해지게되고 그 편리함에 빠져들고 있다. 동네 마트에서 하던 쇼핑의 횟수는 점점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