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 Research (122) 썸네일형 리스트형 꼴, 좋다! (책) 박종서 지음 / (주) 교우당(2023) / 2024. 01. 16 (완독)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우리는 디자인이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든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은 부분이 자연에서부터 배우고 나온 것이 많다. 디자이너 및 예술가에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찰력. 그 관찰력으로 사물을 보고 이해하고 응용해서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낸다. 디자이너 박종서님도 자연의 생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각자의 기능들을 활용하고 살아가는지 잘 관찰하고 그 형태와 기능을 적절히 조화해서 자신의 디자인 업을 지속시켜왔다고 생각한다. 황금비율, 피노나치의 수열, 도마뱀의 다리, 잠자리의 눈 등 우리가 응용할 수 있는 형태와 기능들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수 많은 생물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생각해.. 로컬의 신(책) 이창길 지음 / 몽스북(2023) / 01.09.2024 (완독) 자본과 기회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수도권으로 몰려든다. 지방에서는 기회조차 가실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생존을 위해서라도 서울로 가는 경우도 많다. 대한민국=서울 이라는 공식이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머리에 자리잡혀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역시 기득권이 많은 지역인 서울로 다시 집중되고 있어 지방의 소멸이라는 말이 뉴스나 방송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서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유한 문화유산과 스토리, 자산을 가진 지방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은 인천의 개항로 프로젝트와 제주의 토리코티지를 성공시킨 젊은 기업가가 지방을 살리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 ..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책)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2023) / 12.11.2023 (완독)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이다]를 썼던 송길영씨의 새로운 책. 제목처럼 지금의 시대는 정말 조직, 집단이 아니라 개인이 살아나가야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기술의 발달이 그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진짜 적응하기 힘들게 되어버린 세상이다. 이전의 생산성 경쟁에서 인공지능은 그 경쟁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고 인간은 더 이상 생산성으로 서로 경쟁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결국엔 자기가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사고능력] 그리고 그 발달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가족의 관계도 많이 바뀔 것..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책) 권준호지음 / 안그라픽스(2023) / 11.22.2023 (완독)디자이너 권주호님의 작품은 그가 대학원에서 했던 작품부터 봐왔던 것 같다. 그가 만든 작품, 사진, 소재 등은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에게큰 충격을 주었다. 그가 전하는 메세지는 분명했고 대상도 분명했다. 학생으로서 뽑아낼 수 있는 것의 최대치까지 뽑아낸 모습이었다. 다음의 행보가 어떨까하는 관심이 생겼고 그가 한국에 스튜디오를 만들었을 때 어떻게 운영해나갈까 궁금했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시절이라 만약 한국이라면 그가 했던 메세지는 잘 표현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용감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디자인에 대한 철학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메세지 등을 지금도 계속해내가고 있다. .. 역행자(오디오북) 2023. 10.20.(2/3듣다가 그만둠) 밀리의 서재의 오디오북을 찾다가 제일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아서 호기심에 들어봤다. 자기계발서다. 나는 작가처럼 수백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지는 않았지만 그냥 흔한 자기계발서 같았다. 그리고 나는 2/3쯤 듣다가 그만두었다. 그 시점이 아마 자기 성공담에서 로고디자인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였던것 같다.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나랑은 좀 안맞는 것 같았다. 돈을 버는 방식이. (나도 돈 싫어하지는 않는다) 책분량이 꽤 되어서 몇 일을 나누어 들었는데 나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2가지였다. 하나는 책을 많이 읽어라고 둘째는 한달에 3000만원을 벌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이 다른 이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다. 하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오디오북) 2023.10.10 (완) kt에서 보내준 쿠폰으로 밀리의 서재를 등록해서 이용한 첫 오디오북. 요즘 꾸준한 글 읽기가 안되서 짬 되는 시간에는 그냥 귀로 듣는 것으로 변경해봤다.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진작 이렇게 하는건데.. 책 내용은 흥미로웠다. 예상은 했지만 보통의 삶을 사진분은 아닌 것 같다. 손흥민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 엄하게 보이는 외모에 비해서 성격은 세심하시고 철두철미하신 듯 하다. 기존의 룰이 말이 안되면 당당히 왜를 물으시고 문제해결을 위해 사신 삶이 대단하시며 맘 또한 따뜻한 아버지이신 것 같다. 사고방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힙하며 꼰대적이지 않으셨다. 손흥민으로 축구보는게 즐겁고 그의 골로 삶의 위안을 많이 받는 요즘인데 감사하다. 이런 인재를 만들어주셔서. 물론 책제목처.. 불씨(책) 도몬후유지 지음 / 김철수 옮김 / (주)굿인포메이션(2002) / 07.04.2023 (완독) 좀 오래된 책이지만 내용이 재미있어서 읽어보았다. 하루노리(요잔)이 주인공으로 막부 후 개혁의 시대에 관련한 내용이다. 번의 개혁을 위해서 지도자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 어떤 자세를 가지고 사람을 대해야하며 결단과 판단에 대한 단호함 등을 보여준다. 읽다보니 이 하루노리라는 번주의 가장 기본적인 마음가짐이 있다. 자신이 모자르다라는 것을 인정하고 뜻이 같은 사람을 찾고 말과 행동이 틀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었다. 개혁을 단행하면 기존의 세롁들은 당연히 반대를 할 것이고 지금껏 이전 번주들이 해왔던 말뿐인 개혁 그리고 상반된 행동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잘 보여준다. 그 근본은 자신에.. 빙글빙글 우주군(책) 배명훈 지음 / (주)자이언트북스(2020) / 06.30.2023 (완독) 요즘 sf장르에 흥미를 느껴 시간되는 대로 책을 보는 중이다. 배명훈 작가님의 빙글빙글 우주군은 제목만 보면 콩트류가 주를 이룰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우주군의 구성원과 그리고 화성반란사건에 대해서 대처하는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인물간의 관계는 소속, 직급, 성격 등으로 잘 분석해 놓았고 반란사건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권력다툼과 긴장감을 잘 표현한 작품이다. 군대 특히 조직에 대해서 이해도가 높고 각 다른 군과의 갈등관계를 안다면 더 재미있을 내용이다. 사실 더 많은 에피소드와 캐릭터 빌딩이 나왔었음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sf장르의 일부로 다양성을 보여준다는 것에 별점을 주고 싶다. 우주군의 성격은 제목에서 나온다.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