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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Research/books

죽음의 수용소에서(책)

 

빅터 프랭클 지음 / 이시형 옮김 / 청아출판사(2005초판) /2024.06.27 (완독)

 

제목에서도 알 수가 있듯이 2차대전 독일의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정신과 의사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쓴 책이다. 

그 참혹한 환경에서 버틸 수 있었던 경험을 이야기하는데 사람의 운명 또한 참 알 수 가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전쟁이라는 것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 놓을 수 있는지도 잘 묘사되어있다. 

책은 그의 경험과 에피소드 그리고 살아남아서 다시 의료계로 복귀하면서 만들어낸 그의 이론 로고테라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로고테라피는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 살아가는 동기를 만든다는 것을 다루는 이론이다. 

그리고 창조적 가치와 경험적 가치 그리고 태도에 대한 가치를 강조하고 있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허무주의에 빠져버리게 되는데 이를 극복하는데에 위 3가지의 가치를 중심으로 생각하게 된다면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 치료는 현실에 기반해서 실천해야 한다는 것 또한 강조하고 있다. 

최근에 존 오브 인터레스트라는 제목의 영화가 개봉되었다. 평화로운 한 독일 가정의 일상을 보여주는 영화인데 그러나 그 가정의 배경이 아우슈비츠 수용소가 있는 동네였다. 배경으로 비명과 고통의 소리만 들릴뿐 일상적이고 평화로운 독일 가정의 일과를 드러내는 영화라고 한다. 인간에 대해서 알기란 참으로 어렵다. 

 

이 책에서 기억에 남는 문구가 있다.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 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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