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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환혼2의 명대사 환타지 드라마라 제가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라서 잘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마지막화에 나오는 대사가 지금의 상황과 참 많이 와 닿아서 기억에 남습니다. "악은 이토록 거침없이 자신의 길을 가는데 어째서 선은 끊임없이 자신을 증명해야 하는가? 이 대사가 참 많이 마음속에 남습니다. 사람들은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에게 베푸는 호의를 의심합니다. 왜 나한테? 물론 베푸는 사람은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이라는 말만 남깁니다. 그래도 받은 사람은 끊임없이 의심합니다. 사람들은 선에 대해서 많이 경계하는가 봅니다. 악은 명확하니까 그리고 자신에게 피해를 주니까 의심없이 받아들이고 대비합니다. 그러나 선은 이해를 못하는 것이겠지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정치에서도 위의 대사는 유효..
진실에 눈을 뜬다는 것 지금 읽고 있는 책들 중에서 무엇이 옳은가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흥미로운 문구가 있었습니다. 챕터는 3장인데 이 챕터의 주제는 어제의 세계는 지금도 옳은가입니다. 그리고 저자는 미국 노예제도에 대한 예시를 이야기합니다. 지금은 누구나 이 제도는 나쁘다 하지만 링컨이 노예해방을 하기전엔 어땠을까요? 하며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찰스턴의 건물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 시절은 당연시 되는 제도였고 누구하나도 윤리적으로 이것이 나쁜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지 않았습니다. 그 당시 학식이 높았던 토머스 쿠퍼라는 사람도 머리로는 노예제가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사우스캐롤라이나 대학의 교수로 오면서 그리고 그 곳의 삶을 살면서 노예제를 옹호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 저자는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만일 모든 주..
당신의 귀는 안녕하십니까? 이어폰. 무선이어폰이 좋은 질로 싸게 공급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더 이상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물론 유선을 통해 질 좋은 음질을 추구하는 사람들도 있긴 합니다.) 더 싸게 더 쉽게 우리는 음악을 듣고 방송을 듣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어폰의 발전뿐만이 아니겠지요. 인터넷 통신의 발달과 컨텐츠의 발달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연결되고 그 컨텐츠를 소비합니다. 그리고 무선 이어폰은 그 배터리가 닳지 않는다면 쭉 귀에 끼고 다니게 만듭니다. 그런 시간이 2~3년. 즉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거의 이어폰을 귀에서 빼지 않습니다. 주변의 소음과는 물론 자기가 듣고 싶은 것만 듣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어폰을 빼고 직접 대화를 하며 상대방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있지요. 가끔, ..
올해는 정치가 우리 삶을 피곤하게 했다면 내년에는 경제가 더 피곤하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소비랄 것도 없지만 정말 아껴야 할 때다.
늦은 것은 없다 진심을 담아 한발씩 나아가면 된다. 사람이 먼저다 정치와 이념은 그 다음이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관심갖고 다 같이 나아가면 된다. 그러면 길은 보인다.
인간이 되지 못하더라도 괴물은 되지 말아야지. 괴물같은 이들이 너무 많아지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유투브에 응답하라 1988에 관한 클립들이 보였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들이 가슴에 남는 좋은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였다. 그 시대를 겪었던 나는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랐고 따뜻한 이웃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은 나를 훌쩍거리게 만들었다. 과거는 그리워하는게 맞다. 물론 잊고 싶은 일도 있겠지만 모두 나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양분이다. 지금은 사라져간게 많아 보이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따뜻한 마음이다. 지금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변하고 달라지고 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은 변하지 않고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게 사람이 살 수 있는 이유이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니깐 말이다.
과학으로 보는 문화유산(책) 신은주 지음 / 초록비챙공방(2022) / 12.08.2022 (완독) 이책은 우리가 발견한 유산에 대해서 어떻게 보존하고 복원하고 관리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발굴될 때의 에피소드 등도 있다. 먹고 살기 힘든 시기를 거쳐온 우리들은 우리가 얼마나 훌륭한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는지 잘 인식하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그깟 도자기 하나보다 아파트 짓는 것이 더 소중하다며 고유한 유적지에다가 아파트를 못지어 안달이 나있는 상황이다. 돈이 문화재보다 중요하다는 말이다. 여기에 소개되는 문화재들도 다양한 과학적 방법으로 재료를 찾고 복원하고 스캐닝, 3d 프린팅, 디지털기록 등 현대기술과 결합하여 더 문화재를 잘 보존, 복원하는게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인식이 더 문제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지금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