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95) 썸네일형 리스트형 무신사스탠다드(부산) 서면에 새로 생긴 무신사 스탠다드. 아마 부산의 플래그쉽 스토어인 듯하다. 3층으로 된 구성으로 남성, 여성으로 나뉘어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가게 사인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분위기 매장이 회색과 흑색으로 이루어졌다.(옷들도 그렇다) 3층 여성 코너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1층과 2층의 분위기는 뭐랄까 톤이 너무 가라앉아서 쇼핑할 사람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옷의 다양성보다는 기본 패션아이템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었고 매장은 교보와는 다른 디퓨저의 향이 있었다. 플래그쉽 스토어라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쓴 티가 났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품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보이지가 않았다. 흔히 비교하는 유니클로 매장과 비교해보더라도 라인의 다양성이 아직 많이 모자란 느낌이었다.. 황금종이(책) 조정래 지음 / 해냄출판사(2023) / 완독(2024.01.22) 조정래 작가님의 신간 황금종이 1권을 읽었다. 2권은 주문할 거라 아직 읽지는 않았지만 1권만으로 읽었을 때의 느낌을 써보고자 한다. '돈' 아마 이것은 부를 축적하는 것을 알게된 시점부터 우리 인간에게 이로움도 주고 괴로움도 주는 존재가 되어왔다. 과거에 있었던 돈에 관한 행태들은 지금까지도 쭉 변하지 않았고 그 행태가 나날히 교묘해지고 비윤리, 비도덕적인 것까지 이루어지고 있어서 안타깝기도 하다. 흔히 이야기하는 인디언 이야기처럼 마음속에 선악의 늑대가 있는데 그 두 늑대가 매일 싸움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한쪽이 이기게 된다는 이야기인데 누가 이기냐고 물어보니 먹이를 주는쪽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에서 돈이란 먹이는 사람을 변화시.. 오리온 초코파이 70년대부터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간식. 오리온 초코파이. 군대에서 이거 먹기 위해 종교행사도 열심히 갔었고 피엑스나 면회왔을 때 먹으면 정말 이런 간식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는 간식이다. 지금도 아버지께서 다른 간식은 잘 안드시는데 오리온 초코파이는 매일 하나씩 드신다. 나는 미국의 코카콜라처럼 오리온 초코파이도 아주 강한 브랜드파워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카콜라가 그 만드는 비법을 모르는 것처럼 사실 초코파이도 그 맛을 내는 배합의 비밀을 가지고 있다. 롯데도 초코파이를 만들었지만 오리온의 맛을 내지 못했고 나하고는 맞지 않았다. 빅파이도 먹어보고 오예스도 먹어봤지만 결국 오리지널 오리온 초코파이로 돌아왔다. 파이안의 마쉬멜로가 어떻게 그렇게 살아있는지 모르겠지만 먹고나서도 크.. 참 잘했어요. 참 잘했어요 스템프. 어릴적 선생님께서 일기장이나 과제 등에 찍어 주셨던 기억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선생님은 일기장을 읽어서 이런 도장을 찍어주는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어릴적 이것 받으려고 참 애썼던 것 같다. 어른이 되어서 이제 이런 도장을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문구점에 갔다가 발견하고 맘에 들어서 이 도장을 샀다. 이제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이런 도장을 찍는 것은 아니라 내 자신이 충실하게 살았구나하며 확인하는 맘에서 산것이다. 책을 다 읽었을 때 한 번 찍어주고, 오늘 할 일을 내일 미루지 않았을 때 한 번 찍어주고, 타인에게 좋은 일을 했을 때 한 번 찍어주고, 이렇게 찍어주는 일을 많이 만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잘했다' 라는 칭찬을 남기고 싶기도 했다. 이렇게.. 꼴, 좋다! (책) 박종서 지음 / (주) 교우당(2023) / 2024. 01. 16 (완독)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우리는 디자인이 없던 것을 새롭게 만든다고 흔히 생각하지만 사실은 많은 부분이 자연에서부터 배우고 나온 것이 많다. 디자이너 및 예술가에들에게 필요한 것은 관찰력. 그 관찰력으로 사물을 보고 이해하고 응용해서 필요한 것들을 만들어낸다. 디자이너 박종서님도 자연의 생물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각자의 기능들을 활용하고 살아가는지 잘 관찰하고 그 형태와 기능을 적절히 조화해서 자신의 디자인 업을 지속시켜왔다고 생각한다. 황금비율, 피노나치의 수열, 도마뱀의 다리, 잠자리의 눈 등 우리가 응용할 수 있는 형태와 기능들은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수 많은 생물들에게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생각해.. 요즘 중드를 보면서... 어찌하다보니 중드를 보기 시작했다. 왓챠에서 생각보다 중드를 많이 방송하고 있어서 그런지 다양한 종류의 작품이 올라와 있었다. 리뷰나 평가를 보고 두 작품을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진도를 쭉쭉 빼고 재미가 있었다. 아직 보고 있는 중이라 뭐라 말하긴 그렇지만 중드는 특히 사극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는 패턴이 많이 비슷하다. 그리고 히트한 사극을 약간 재구성하는 느낌도 들기도 한다. 홍콩영화가 한창 인기있을 때 김용의 작품들은 정말 재미있게 잘 봤었다. 내용은 뻔했지만 무협지가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지금의 사극이 그 궤를 같이 할지는 모르겠지만 소비자들이 뭘 원하는지 잘 파악하고 기획해서 그런지 드라마에서 어떤 설정들이, 어떤 캐릭터가 사랑받을 수 있는지 잘 파악하고 이야기를 풀어간다... 부산시민회관 부산시민회관은 1970년대 설계를 해서 80년대부터 자리잡은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어릴적 단체영화관람으로 방문한 적이 있었고 성인이 되어서는 주로 사진전을 중심으로 해서 방문한 적이 있었다. 동네가 조방앞인데 이게 조선방직의 줄인말로 꽤 번성한 기업이었고 그 중심으로 상권도 번성했었다. 하지만 전쟁 후에 나라를 재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먹고 사는 문제가 가장 힘들었던 모두가 가난한 시절이었다. 부산시민회관은 그런 면에서 문화가 시민들에게 얼마나 위로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대답이었고 그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항상 먹고 살기 바쁘면 문화, 공연, 감상은 후순위로 밀려나게 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러한 어려운 시절에 문화공연이 주는 감동은 빠듯한 세상살이에 잊지못할 위로일 것이다. (돈이 안되었.. CES2024 LG https://www.youtube.com/watch?v=azJsGdV7VBM CES의 관심이 예전과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기업들이 꾸준히 전시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다. 물론 기술을 선도하는 대기업들의 노력에도 찬사를 보내고 각 분야에서 각개전투를 하고 있는 벤처기업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나는 가전제품이나 일상생활에서 삶을 개선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 관심이 많고 우리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의 발전에 관심이 많다. 그 중에서 점점 더 방향성을 잡고 나아가는 기업 제품중에서 LG가 전력질주를 하고 있는 느낌이다. 뭐랄까 애플의 사용자의 관점과 유럽의 고급디자인제품을 적절하게 섞어서 잘 만들어가는 느낌이다. 물론 가격도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나 중요한 건 대기업의 가전제품이 어떠한 ..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