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잘 마무리해야 할 연말에 이번 정부의 실정과 좋아하는 배우의 사망.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루고 결정하는 헛짓거리. 그걸 좋아라 싸지르는 기레기들. 아 정말 열받는다. 오늘 우리는 우리 문화자산을 잃었다. 갑자기 그가 떠났다. 그가 보여줬던 연기는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의 목소리, 웃음, 표정... 정말 어이없다. 우린 왜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어야 하는가. 정치의 허물을 덮기위해 왜 그가 희생되어야 하는가. 왜 그가 앞으로 보여줄 수 많은 좋은 작품들이 사라져버려야 하는가. 너무 안타깝고 허탈하다. 정말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지지 않는 지금의 사회. 돈에 눈이 멀고 침만 흘리는 기레기. 뭐가 윤리적으로 옳고 그른지 판단을 못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없는 본능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 왜 이렇게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게 힘이드는걸까.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추운 날씨 이상한 기후변화로 겨울에도 따뜻한 날이 이어졌는데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추워졌다. 비단 추워진 날씨 뿐 아니라 지금의 사회, 경제, 정치 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 날씨가 아니 마음이 더 추워져버린 느낌이다. 좀 있음 크리스마스지만 옛날에 들었던 크리스마스 캐럴은 크리스마스 당일만 울려 퍼질 듯 하다. 당장 내년을 생각해야하고 풀어야할 걱정들이 앞설지도 모르겠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남은 시간이라도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책, 좋은 음악으로 추운 날씨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야겠다. 생각과 행동은 연결되어야 변화가 이루어진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책)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2023) / 12.11.2023 (완독)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이다]를 썼던 송길영씨의 새로운 책. 제목처럼 지금의 시대는 정말 조직, 집단이 아니라 개인이 살아나가야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기술의 발달이 그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진짜 적응하기 힘들게 되어버린 세상이다. 이전의 생산성 경쟁에서 인공지능은 그 경쟁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고 인간은 더 이상 생산성으로 서로 경쟁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결국엔 자기가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사고능력] 그리고 그 발달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가족의 관계도 많이 바뀔 것..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책) 권준호지음 / 안그라픽스(2023) / 11.22.2023 (완독)디자이너 권주호님의 작품은 그가 대학원에서 했던 작품부터 봐왔던 것 같다. 그가 만든 작품, 사진, 소재 등은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에게큰 충격을 주었다. 그가 전하는 메세지는 분명했고 대상도 분명했다. 학생으로서 뽑아낼 수 있는 것의 최대치까지 뽑아낸 모습이었다. 다음의 행보가 어떨까하는 관심이 생겼고 그가 한국에 스튜디오를 만들었을 때 어떻게 운영해나갈까 궁금했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시절이라 만약 한국이라면 그가 했던 메세지는 잘 표현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용감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디자인에 대한 철학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메세지 등을 지금도 계속해내가고 있다. .. 플루토_넷플릭스 이 작품이 애니화된다고 광고했을 때 꼭 봐야지하며 생각했었다. 테츠카오사무 원작을 만화로 봤었고,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도 봤었다. 이라크전쟁을 배경으로 해서 그런지 등장인물들이 여러명 중첩되어 보이기도 했다. 우리가 생각하는 '와!'하는 배틀씬은 없었지만 이야기의 쫄깃함은 여전히 좋았고 미래시대를 묘사한 통신과 교통, 로봇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것도 좋았다. 증오는 결국 아무것도 좋게 변화시키지 못한다는 교훈을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결국 전쟁은 모든것을 파괴한다.) 캐릭터들의 입체감도 좋았고 (우란빼고) 묘사도 좋았다. 보는 내내 우리나라에도 정말 괜찮은 애니메이션이 나왔으면하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특히 SF) 역시 짬밥은 무시못한다. * 이번 플루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인상에 대한 느낌은.. 역행자(오디오북) 2023. 10.20.(2/3듣다가 그만둠) 밀리의 서재의 오디오북을 찾다가 제일 많이 듣고 있는 것 같아서 호기심에 들어봤다. 자기계발서다. 나는 작가처럼 수백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지는 않았지만 그냥 흔한 자기계발서 같았다. 그리고 나는 2/3쯤 듣다가 그만두었다. 그 시점이 아마 자기 성공담에서 로고디자인회사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였던것 같다.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나랑은 좀 안맞는 것 같았다. 돈을 버는 방식이. (나도 돈 싫어하지는 않는다) 책분량이 꽤 되어서 몇 일을 나누어 들었는데 나의 기억에 남아있는 것은 2가지였다. 하나는 책을 많이 읽어라고 둘째는 한달에 3000만원을 벌었다는 것이었다. 이 책이 다른 이에게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솔직히 나에게는 별로 와닿지가 않았다. 하지..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오디오북) 2023.10.10 (완) kt에서 보내준 쿠폰으로 밀리의 서재를 등록해서 이용한 첫 오디오북. 요즘 꾸준한 글 읽기가 안되서 짬 되는 시간에는 그냥 귀로 듣는 것으로 변경해봤다.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 진작 이렇게 하는건데.. 책 내용은 흥미로웠다. 예상은 했지만 보통의 삶을 사진분은 아닌 것 같다. 손흥민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 엄하게 보이는 외모에 비해서 성격은 세심하시고 철두철미하신 듯 하다. 기존의 룰이 말이 안되면 당당히 왜를 물으시고 문제해결을 위해 사신 삶이 대단하시며 맘 또한 따뜻한 아버지이신 것 같다. 사고방식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힙하며 꼰대적이지 않으셨다. 손흥민으로 축구보는게 즐겁고 그의 골로 삶의 위안을 많이 받는 요즘인데 감사하다. 이런 인재를 만들어주셔서. 물론 책제목처..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