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s (235)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내 중심가 늦가을 어느때인데 크리스마스 지금과 날씨가 별 차이가 없다. 따뜻한 겨울이다 부산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우리의 고유의 명절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해를 보내기전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날인 것 같다. 나는 왜 여기에 있고 어떻게 여기로 왔으며 지금 왜 이러고 있는지. 하느님은 이유없이 세상에 내보내시지 않으셨을것이고 나 자신은 늦지 않게 그 해답을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관심했던 이웃들에게 조그마한 안부를 물어봐도 괜찮은 날이다. 단풍은 지고 이제 겨울이 온다. 먹먹하다. 뉴스를 보며 진짜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하다. 정말 사람이 아닌 괴물의 모습같다. 그들도 자식들이 있을 텐데. 아니 그들도 괴물들인가?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사회는 정말로 힘든 길같다. 우리를 일어서게 만드는 것 최근 몇달간의 쏟아진 정치적 뉴스는 거의 환경공해에 가까운 것들이었다. 사람들을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만들려는 의도가 들어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피곤하다고 관심을 멀리 두거나 내버려 두게 되면 또다시 검은 이익집단들에게 놀아나게 되는 것 같다. 그들은 언제나 부지런하고 치밀하고 무자비하다. 우리가 알지 못했던 그리고 믿었던 많은 것들이 사실은 허상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많은 이익관계들이 얽혀있다는 것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아닌 것은 아닌것이다. 성찰과 견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사람가지고 장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납득할 수 있는 룰에서 많은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정비해야한다.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해서 무릎을 펴고 일어서야 한다. 고맙습니다. 두어달 동안 그 모진 공격에도 잘 버터 주셔셔 감사했습니다. 뭐가 올바른지 상식적으로 알면서도 비상식을 상식으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의 공격은 정말 선을 넘었습니다. 설마란 단어 이상의 모든 어두운 커넥션들을 보며 우린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보다 잘나거나 남이 잘되는 것을 못보는 사람들, 사람보다 돈이 우선인 사람들, 잘못된 관행에 갇혀있는 사람들. 권력앞에 두눈을 감아버리는 사람들.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들. 모두를 바꾸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는 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의 존재가 그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멉니다. 하지만 왜 가야 하는지 가르쳐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제나 지지하고 응원합니다. 당신의 이름처럼. 신선함 건물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