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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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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오늘 정치소식에 어이가 없다. 아마도 민주당 내부에 당원들을 괴롭히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정치인들이 많이 있나보다. 의리도 없고, 용기도 없고, 능력도 없고, 개혁도 없으며, 직업 정치인에 만족하는 정당으로 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 아, 그리고 국회의원들 말할 때 "국민을 위해서..." 이런 말 안썼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또 "존경하는..." 이것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책 첫페이지 지나온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순간들을 애써 점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삽니다.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오늘을 삽니다. 열심히. 후회하지 않도록.
정의 정의란 무엇인가 물론 책 제목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법에 의한 사법정의가 기본적인 상식과 가치에 기반한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이상하다. 유전무죄의 이야기는 그 동안 수 없이 뉴스로 봐왔고 그래도 사법판결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는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모르겠다. 사법부가 완전 정치화되어 버렸고 범죄자의 진술이 100% 의심없이 받아들여지는 이 상황, 그리고 판결을 바꿀만한 증거를 보여줘도 인정하지도 않고. 아무튼 뭔가 사법제도와 그 권력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 일어나지 않고 이대로 이어진다면 만약 내 자식이 100억 사기를 친 사람은 징역 2년이고 너무 가난하여 배가고파 빵을 훔친 사람은 징역 3년을 받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왜 그런지 설명 못할 듯하다. 좀 우울한 하루다.
선택 인생을 살아가면서 선택을 하게된다. 이제껏 선택은 '마음이 가는 곳으로' 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순진한 면도 없지 않았다. 이성보다 감성이 좀 더 지배적이기도 했다. 또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오면 과연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렇게 나이가 들었다는 이야기겠지. 하지만 진심이 나오기 위해서는 마음을 따라야 후회가 없을 것이라건 알고있다.
반성하자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나는 무엇이 나아졌나 보니 별로 없었다. 감정은 편협해지고 자신감은 떨어지고 자기애는 줄어들었다. 나이핑계, 체력핑계, 코로나핑계... 도망갈 핑계만 찾고 있는 거 아닌가. 반복되는 일상의 편안함에 묻혀 도전도 발전도 성장도 없었다. 삶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이다. 너무 오래 끌었다. 남과의 경쟁과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 아직 올해의 절반이 남았다. 괜찮은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내자. 더 이상 피하지 말고.
매직은 없다 하루하루 허비하는 날에 비해 앞으로 잘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 그러나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지 않는다면 결코 매직(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도둑놈 심보를 가지지 말자.
시간과 공정 요즘 온라인 상에서는 공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보다 많이 나온다. 삶의 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오고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과연 많은 이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돌아보면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잘못된 점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슈화 되는 이 현상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들어간 것이기에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하다. 야당의 새로운 젊은 당대표는 능력에 따른 공정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 능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자신의 재능? 집안환경? 지위? 명예? 부? 이것들은 정말 다 다른데 공정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그래서 그 능력에 따른 공정은 모순적이며 말장난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
책을 읽다가 요즘 보는 책은 만물과 세상을 돌아가게하는 원칙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하려고 하는 사람이 쓴 책을 보고 있는데 언어의 탄생과 종교의 탄생에 관련된 글을 보다가 든 생각은 논리적이지는 않지만 언어는 외로움때문에 그리고 종교는 두려움때문에 생겨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