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국 전 장관님의 판결을 듣고나니 참 허망합니다.
검찰의 정의라는 가면을 벗겨내고 욕망의 본체를 드러내게 했다는 이유로
너무 가혹하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에게 내린 죄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사법이라는 것이 적어도 공정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 사법이 정치에 먹혀버렸습니다.
이건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입니다.
판사도 결국 나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연 정의란 무엇이고 법을 제대로 지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의 사람들이 정말로 지식인이라 할 수 있을지...
욕망과 권력욕만이 남아있는 야수의 시대인 것 같습니다.
각자 쓰고 있는 가면 좀 벗었으면 좋겠습니다.
썩어버린 사법과 사법권을 잘라내고 재정비하면 좋겠습니다.
그런 시대가 빨리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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