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성하자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나는 무엇이 나아졌나 보니 별로 없었다. 감정은 편협해지고 자신감은 떨어지고 자기애는 줄어들었다. 나이핑계, 체력핑계, 코로나핑계... 도망갈 핑계만 찾고 있는 거 아닌가. 반복되는 일상의 편안함에 묻혀 도전도 발전도 성장도 없었다. 삶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이다. 너무 오래 끌었다. 남과의 경쟁과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 아직 올해의 절반이 남았다. 괜찮은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내자.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실험의 힘(책) 실험의 힘_마이클 루카, 맥스 베이저만 지음 / 강주헌 옮김 / 안드로메디안 / 06/29/2021 (완독) 데이터의 중요성이 이제는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듯이 이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대이다. 그래서 실험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보는 웹사이트들은 조금씩 실험을 통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주 작은 실험을 시작으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고 이 실험은 마치 전에 읽었던 애자일을 잘 실행하기 위한 방법론 같은 것이다. 넛지, 행동주의, 심리학 등이 실험과 결합하여 더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비지니스에서 공공정책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도구이므로 잘 사용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실험의 윤리, 가치를 잘 지키는게 중요)
고질라 싱귤러포인트 https://www.youtube.com/watch?v=wUhyxRbLWbk 아직 일본보다 인프라가 부족한 것이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유아나 3d부문에서는 우리도 좋은 작품들이 많다. 그러나 그 연령을 넘어서 성인들도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이 우린 너무 너무 부족하다. 고질라를 보면서 든 생각은 우리가 가진 캐릭터를 더 많이 발굴, 개발해야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 뿐이었다. 물론 트렌드라는 것이 있어서 요즘 일본의 모든 애니가 좋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볼 만한 소재와 캐릭터가 꾸준히 나온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부러운 일이다. 태권브이에 열광했던 어린이가 이게 표절시비가 있다는 걸 알게되고 지금도 거대로봇애니를 이야기할게 이것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보니 참 아쉬움이 많다. 아직도 우리..
현대 산타크루즈 생산공정(알라바마) https://www.youtube.com/watch?v=lJfA3nrf0mI 생산공정을 잠깐 보여주는 동영상. 그리고 산타크루즈 1호차 생산을 축하하는 모습 영상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공정과정에서 기계와 사람의 역할. 기계가 디테일한 것 까지 만질 수 있다면 완전 자동화겠지. 차는 솔직히 투산보다 디자인이 좋다(앞모습)
엔드오브타임(책) 엔드오브타임_브라이언 그린 지음 / 박병철 옮김 / 와이즈베리 / 06/23/2021 (완독) 솔직히 말해서 책이 어렵다. 나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고 옮기시는 분이 너무 어렵게 해석을 해놨을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우주의 탄생부터 우리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의 사물에 대한 이해와 분석 해석이 너무 이과적이라 솔직히 자연과학의 기초지식이 약한 나에게 처음부터 좀 어려웠다. 결국엔 마지막 장에 가서야 자연과학을 넘어서는 이야기를 할 때 더 이해가 잘 되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존재를 물질적으로 증명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었지만 존재의 의미를 찾는 부문에 이르렀을 때는 결국 사상 철학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도 많으니까.
매직은 없다 하루하루 허비하는 날에 비해 앞으로 잘 될 거라는 막연한 기대감 그러나 하루하루를 소중히 하지 않는다면 결코 매직(운)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 도둑놈 심보를 가지지 말자.
책상용 안경거치대 자주 쓰는 안경을 책상위에 아무렇게나 내버려두었는데 이제 정리. 즉석으로 만들어서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 부족함. 더 디벨롭을 할 것 06/16/2021
시간과 공정 요즘 온라인 상에서는 공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보다 많이 나온다. 삶의 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오고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과연 많은 이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돌아보면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잘못된 점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슈화 되는 이 현상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들어간 것이기에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하다. 야당의 새로운 젊은 당대표는 능력에 따른 공정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 능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자신의 재능? 집안환경? 지위? 명예? 부? 이것들은 정말 다 다른데 공정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그래서 그 능력에 따른 공정은 모순적이며 말장난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