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의 신(책) 이창길 지음 / 몽스북(2023) / 01.09.2024 (완독) 자본과 기회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수도권으로 몰려든다. 지방에서는 기회조차 가실 수 없는 경우가 많아서 생존을 위해서라도 서울로 가는 경우도 많다. 대한민국=서울 이라는 공식이 지속적으로 사람들의 머리에 자리잡혀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때부터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한 계획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역시 기득권이 많은 지역인 서울로 다시 집중되고 있어 지방의 소멸이라는 말이 뉴스나 방송에서 많이 나온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서울만 있는 것이 아니다. 고유한 문화유산과 스토리, 자산을 가진 지방들이 많이 있다. 이 책은 인천의 개항로 프로젝트와 제주의 토리코티지를 성공시킨 젊은 기업가가 지방을 살리는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 ..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넷플릭스) 얼마전에 시작한 애니메이션이다. 웹툰, 소설 등 인기의 소문은 듣고 있었는데 아직 보지는 못했었다. 근데 애니로 글로벌하게 제작된다는 소식에 기다렸던 애니메이션이다. 아직 1화만 공개된 시점이라 전체적으로 어떻다고는 이야기할 수는 없는데 적절한 액션과 그림체 등 보는데 아쉬운 점은 별로 없었다. 넷플릭스에서는 일본어 더빙만 있던데 나중에 한국어 더빙도 나오겠지하며 보고 있다. 주인공 및 등장인물들이 한국이름인데 이야기는 일본어로 하니 좀 적응이 안되는 점이 있었다. 계약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OTT 에선 한국어 더빙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되겠지 하고 생각한다. 주인공이 점점 성장하는 것을 다룰텐데 충분한 서사와 성장스토리를 보여줬음 좋겠다. 우리나라 애니 스튜디오에서 그렸으면 더 좋았으렸만.. 서면 영광도서 부산 서면 영광도서 부산에서 아주 큰 서점이고 부산 서점역사에 있어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도서 정가제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넘어갔지만 꾸준히 방문하는 사람들이 있고 재건축을 하여 빌딩을 만들었는데 물론 서점운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였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신축된 서점은 책방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줄지도 모른다. 전보다 판매하는 책량이 적어졌다고 생각되고 디스플레이나 기획 이벤트에도 약간 올드한 느낌도 든다. 하지만 부산 문화의 한 축인만큼 오래오래 운영되었음 좋겠다. 서울 교보정도까지는 바라지 않지만 서적분류에 대한 인포정리와 다양한 문구 팬시류도 더 많이 팔면 하는 아쉬움이있다. 오프라인매장에 살만한 물건이 없다. 요즘은 많은 제품들을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구매하다 보니까 오프라인 가게에는 바로 살 만한 물건들을 잘 전시해놓지 않은 건지 정말 살 만한 물건이 보여지지 않는다. 최근에 문구류를 구입하려 교보문고 핫트랙스에 갔었다. 한 층의 2/3 문구류 및 팬시용품, 전자용품 등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3바퀴를 돌았는데 살만한 제품을 고르지 못했다. 친구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줄려고 보고 다녔는데 가격대가 맞지 않던가,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던가, 개성이 없던가 이러한 제품들이 대부분이었다. 핫트랙스의 경우는 일반 팬시점에서 팔지 않는 것을 구매할 때 방문하곤 했던 스토어였다. 그러나 이제 그 메리트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지방이라 그런지 아니면 정말 제조업이 문제라 다양한 브랜드를 만들어내지 못해서 그런지 정말 바로 구매하.. 세상을 구하려 하지 말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 [ 세상을 구하려 하지 말고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 요즘 내가 읽고 있는 책의 소제목 중의 하나이다. 과거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을 현실화하면서 다른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 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환경을 바꾸게 되면 억지로라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리고 그 생각과 환경들은 거대한 그리고 이상적이기만 한 것들이었다. 하지만 그건 억지로 해서 되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지금은 안다. 요즘 사회나 정치를 보면서 그리고 각종 인터넷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보면서 세상이 뭐이래, 확바뀌어야 되는데하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정작 실제로 보면 자기자신을 변화시키는데도 게으르고 남탓만 하는 사례들을 많이 본다. 자기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라. 거대한 담론, 이상주의에 빠지지 말고.. 우리가 견딜 수 있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Lq6RyzLllIQ 지금껏 유시민 작가님이 말씀해오셨던 것을 다시 하시는 것 같지만 마지막 30분은 정말 우리가 듣고 생각해볼 좋은 내용이다. 언제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영상을 공유한다. 야만의 시대 끔찍한 뉴스다. 야당 당대표가 대낮에 피습이라니. 좌우를 떠나 이건 정말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악마화하고 헐뜯고, 비방하고 그러다 이제는 이런 사건까지. 우리 사회가 정말 이렇게 타락했는가? 무정부상태에서나 일어날 일이 2024년 새해부터 일어나고 있다. 다시 조폭이 등장하고 그런 영화가 판치는 세상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된다. 무엇이 올바른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고 가르치고 있지도 않다. 많은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기초 역시 튼튼하지 못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화장만 한다고 해서 본판이 바뀌지 않는 것 처럼 아니 지금 가면을 벗은 얼굴들이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반드시 바뀌어야하고 사람됨이 뭔지도 우리자신들이 자각해야한다. 이대표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레벨문(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레벨문을 봤다. SF장르를 좋아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대게는 보는 편이다. 영화는 오락영화로는 괜찮은 것 같다. 볼거리도 많고 기억나는 이미지들도 있고 스나이더 감독의 스타일이 많이 드러나는 영화였다. 근데 역시 이야기의 구성은 너무 허술하다. 캐릭터의 빌드업도 약하다. 너무 요약하려는 티가 난다. 빵빵빵 하는 액션신이 많은데 이런 흐름은 30분만 봐도 힘들다. 사실 작품에 공감하는 것은 캐릭터에 녹아들어갈 땐데 주인공도 그렇고 배두나의 역할도 그렇고 빌드업이 너무 약하다. 그리고 기존의 sf영화의 클리셰가 너무 많기도 했다. 내가 스타워즈를 보는지 레벨문을 보는지 a특공대를 보는지 7인의 사무라이를 보는지 모르겠다. 영화적으로는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