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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토론들 설연휴 때 손석희 앵커의 질문들을 보았다.한 5분 지나니 든 생각은 첫째 이게 토론을 할 주제인가? 둘째 유시민 작가님은 참 힘드시겠다는 것이다.유작가님은 각오를 하고 나오셨는지 좀 독하게 이야기하시기도 했지만 사실 이런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웃기다.손석희 앵커는 전부터 느꼈지만 야당, 특히 민주진영에는 약간 까다롭게 대하는 느낌이다. 뭐 그래도 유작가님은 별로 신경안쓸거지만...암튼 2시간 가까이 보고나서 느낀 것은 이런 게스트, 토론 앞으로 안했으면 좋겠다는 것이다.100분 토론의 정준희 교수님이 그만두고 노무현재단에서 토론프로그램을 하신다. 이걸 보는게 100배 낫다고 본다. 공중파의 인기몰이 매치(마치 스포츠중계하듯)는 이제 그만 했으면 싶고 프로그램을 만드는 제작진은 진짜로 고민 좀 해야 한다..
창작자를 위한 지브리 스토리텔링(책)2025(2) 이누해 지음 / 도서출판 동녘(2024) / 2025.02.03(완독)AI가 이슈화 되면서 여러 매체에서 글쓰기가 중요하다는 것이 강조되어서 그런지 요즘 글쓰기가 붐이라고 한다. 나 역시 소설 특히 sf쪽으로 관심이 있고 언젠가 한번 써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를 어떻게 만드는가에 대해서 관심이 많다. 작가의 창의성에 의존해서 많은 스토리텔링이 만들어지긴 하지만 성공한 작품들을 분석해보면서 그 구조를 파악해본다면 어느 정도 스토리의 골격을 볼 수 있을 것이고 글쓰는 능력을 조금 더 확장시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한 면에서 이 책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은 워낙 유명하고 그 작품성도 좋아서 그들의 스토리텔링은 좋은 교재가 된다.이 책은 총 10장의 챕터를..
중증외상센터(드라마)_넷플릭스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GsHTag-UMvY 판타지인걸 알고 있지만 의학 드라마는 힘이 있다. 역시 사람을 살리는 것에는 드라마와 이야기가 있다. 지금 의료 상황은 정부의 무지와 고집이 간신히 버티던 다리를 불살라버리고 말았고 눌려왔던 많은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실 중증외과 수술을 받아할 곳은 다름아닌 의료업계라고 이야기해야 할 듯하다. 암튼 드라마는 시원시원해서 한번에 정주행이 가능하다. 뭐 이런게 가능하냐고 이야기 하겠지만 드라마이기때문에 이해하고 어설픈 신파를 요구하지 않아서 좋고 병원드라마에서 하는 흔한 러브라인이야기 안해서 좋다. 특히나 펠로우의 성장이야기도 있어서 좋다. 마치 허준이 히트쳤을 때 많은 이들이 한의학과로 가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처럼 이 ..
도그데이즈(영화)_넷플릭스 영화에서 아기와 강아지는 정말 인기가 없을 수가 없는 역할이다. 웃는 아기와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좋아진다. 이 영화도 강아지를 소재로 해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만들어진 영화이다. 강아지를 사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와 사람과의 관계도 그러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주제로 캐릭터들을 배분하였다. 솔직히 영화는 뻔한 스토리이고 연기잘하는 배우들도 많이 나온다. 감독은 사람들이 어떤 부분에서 눈물을 흘릴지 알고 자극한다. 그리고 이 영화는 따뜻하게 만들어야지 하는 그런 목적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편견은 없지만 영화사가 익숙하다. JK필름. 이 공식을 너무나도 잘 활용하는 영화사이다. 아이의 대사에 눈물을 안흘릴 수 없고 착한 사람들을 많이 등장시켜 이야기를 훈훈하게 만든다. 마치..
amplified podcast_sm편 https://www.youtube.com/watch?v=7_20AojSBJA 자주 듣는 팟캐스트.약간의 음악적 백그라운드가 필요한데 나름 전문적으로 음악시장이나 흐름에 대해서 이야기해주는 팟캐스트라 많은 부분에서 도움이 된다. 우리 엔터사업이 어떻게 발전했는가에 대한 거대담론의 이야기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떤 새로운것을 시도해보는 80,90년대의 음악시장의 단면을 알 수 있어서 좋은 내용이었다. 시간이 1시간여지만 아직 요플레 뚜껑에 묻은 내용물만 핥은 기분이다. 자주 자주 이런 컨텐츠를 만들어주면 좋겠다. 좋은 곡들도 다시 한번 들어보고 말이다. 순식간에 변하는 시대에 이런 과거에 걸어온 길을 보게 되면 정리되는 기분이 들고 우리 토양도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어 좋..
불변의 법칙(책)2025(1) 모건 하우절 / 이수경 옮김 / (주)서삼독(2024) / 2025.01.23(완독)작년에 사뒀던 책인데 2025년 개시의 책이 되었다. [돈의 심리학]이라는 책의 저자가 쓴 책인데 23장으로 구성된  인생에 있어서 생각해볼 문제에 대해서 예시와 함께 적어두었다. 마지막 장이 끝나고 질문들에 대한 페이지가 나오는데 그 질문들을 보면 내용의 요지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뭐랄까 인생에 대한 충고에 대한 책인데 아마 이런 책류를 보면서 저자들이 말하는 것을 보면  사람에 대한 관찰과 그 후에 변하지 않는 것들을 공통 이야기로 하고 있는 것 같다(인간의 본성같은). 마치 오래된 벽화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어라고 말하는 것 처럼 100년의 인생에서 겪은 경험들을 모아서 이야기해주는 것 같은데 솔..
슬로우 트레인(일드)2025 왓챠에 올라온 일본 드라마. 새해 특별 단편 드라마인 것 같은데 마츠 다카코가 나오길래 오랜만에 보게 된 드라마이다.4월이야기 때 참 이쁘게 나왔던 여배우였고 지금은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어가는데 자연스럽게 나이를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좋았다. 90년대~2000년대 일드 전성기일 때 다른 작품들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일본드라마의 주제의식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듯하다. 인생의 방향은 모르겠지만 인생이 머무르는 곳을 정차역이라고 보고 다음역은 어딜 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가는 길을 알아가는 인생에 대한 교훈적인 드라마이다. 사실 한국과 부산이라는 공간이 나와서 엇! 하고 자연스레 보게되었지만 일본 특유의 담담함을 잘 풀어낸 드라마였다. 지금의 2025년도도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시대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
Classic] Bach-suites for unaccompanied cello best classic 100 series.Bach suites for unaccompanied celloNo.1 in G, BWV 1007No.4 in E flat, BWV 1010No.5 in C minor, BWV 1011Pierre Fournier 아버지가 사셨던 바흐 첼로 무반주 모음곡 CD. BWV 1007 의 프렐루드는 어디서 많이 들었던 곡인데 하면서 생각해보니 광고에서 자주 들었던 클래식 음악이었다. 첼로의 음색은 아직 바이올린이나 비올라보다 편한 느낌을 준다. 그 울리는 소리가 몸을 감싸는 듯한 느낌이라서 참 좋다.역시 같은 곡이라도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누가 연주하냐에 따라 그 느낌은 다를 것인데 이 시디를 보니 피에르 푸르니에가 연주한 거라 다른 이의 연주도 한번 들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