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ald A. Norman 지음 / 이창우 · 김영진 · 박창호 공역 / 학지사(1996) / 2025. 04.14(완독)
제목과 번역이 좀 다르긴 한데 우리가 사물을 사용할 때 어떠한 심리로 행동하는가에 대한 것을 디자인과 결합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각 챕터별로 주제가 있는데 행위유도성 / 신호 / 연결성 / 피드백 / 제약 / 사용자의 심적모델로 각각의 예시와 함께 좋은 디자인이란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고 있다.
사실 좋은 디자인은 직관적이지 설명적이지 않다. 전자제품을 사더라도 두꺼운 매뉴얼을 다 보지 않고 실제적으로 필요한 기능만을 익히고 그것만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면 어떻게 디자인하는 것이 좋을까 하는 것은 디자이너라면 한 번쯤 고민했을 사항이다.
디자인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질문에 정답은 없지만 내가 찾은 답은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좀 더 편리하게 그리고 그 기능과 함께 미적으로도 맘에 들게 그 균형점을 만들어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디자이너의 일이자 역할이라고 본다. 지금은 디자인 시장이 마케팅위주로 사고하기 때문에 본질적인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번 되짚어봐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디자이너의 도구적 역할을 AI가 점점 빠르게 대체해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사고하고 질문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를 빨리 캐치하는 능력이 더 필요한 시기가 되어가고 있다.
결론적으로 단순한 문제해결보다 더 복잡한 문제해결을 디자이너에게 요구할 것 같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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