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마지막까지 똑바로 봐야한다.조금이라도 마음을 놓으면 장난치는 세상이다.제대로, 디테일까지 정리될 때까지. 제텔카스텐(책)2025(4) 숀케 아렌스 지음 / 김수진 옮김 / 인간희극(2021) / 2025.03.05. (완독)이 책은 글쓰기를 잘하기 위한 스마트 메모랑 그 메모상자를 어떻게 잘 활용하는가에 대한 책이다.이 책버전 말고 작년에 나온 제텔카스텐 책이 있다고 한다.이 책의 장점은 메모카드를 이용한 메모활용과 디지털 메모 프로그램을 통해 활용할 수 있는 메모방법을 잘 소개해주고 있다. 그리고 그 메모를 통해서 어떻게 주제를 만들고 소재를 연결시키며 논문 등을 쓸 때 활용할지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의 단점은 활용방법을 설명하는 방식이 너무 서술적이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책을 구성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로 그리면서 진행하기에는 일반적이고 추상적인 설명도 많아서 순차적으로 그려낼 때.. 오늘은 삼일절. 올해의 삼일절은 유난히 느낌이 다르다. 계엄이 해제된 뒤 2달이 지나서 맞이하는 삼일절. 태극기도 달리 보인다. 지금 태극기부대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고 있는 태극기로 우리는 태극기의 상징과 의미를 잃어버리고 살았다.어떻게 사람을 이분법으로 좌우로 나누고 혐오를 부추기고 우리의 자산을 이렇게 갉아먹게 하고 있는가.태극기의 의미와 가치, 표현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좋겠다. 누가 조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가.한쪽의 이념을 위해서 만들어진 국기 태극기가 아니다. 망가진, 부서진 시스템을 복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에너지를 모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명한 민족이니까.https://www.youtube.com/watch?v=iPtlTksByd4 물론 우리의 일상을 파괴해버린 내란을 엄.. 드라마를 살리는 음악들(1) 어릴 적 오프닝을 보고 정말 맘에 들었던 노래가 있었다. 꼬마 시절이라 노래는 주의 깊게 듣지는 않았을 텐데 이 드라마의 오프닝을 할 때면 맘이 설레었다. 좋은 노래는 드라마 자체를 좋게 만드는 걸 그때 느꼈던 것 같다.https://www.youtube.com/watch?v=CAuBcfdPAMk 블루문 특급이라는 드라마로 우리나라에 반영되었는데 그 오프닝에 쓰인 알재로의 노래는 지금 들어도 감미롭다. 부르스형님 건강하세요. 그리고 또 하나의 음악이 있었는데앨리맥빌이라는 드라마인데 법정드라마이거나 뭐 연애물이기도 하고. 거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춤과 배리 화이트의 노래. 아 정말 목소리가 너무 좋았다. 드라마도 재미있었는데 화장실에서 추는 댄스를 보면 아직도 미소 짓게 된다. 시간 나면 다시 봐야 할 드.. 영화 헬프[디즈니플러스] 어떤 알고리즘인지 모르겠으나 유투브에서 쇼츠로 이 영화를 소개하길래 마침 디즈니플러스를 보고 있으니 주말에 감상을 하였다. 1960년대 미국의 미시시피. 아직 인종차별정책이 유지되고 있는 미국이었고 당시의 시대상황을 잘 볼 수 있었던 영화였다. 영화를 이끌어가는 이는 에이블린이라는 흑인 메이드지만 사건의 중심 및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이는 백인여성 스키터이다. 스키터가 흑인 메이드의 이야기를 인터뷰하면서 책으로 만든게 '헬프'라는 책이고 영화의 제목이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이 책이 흑인사회를 어떻게 변화시켰는가에 대해서는 자세히 나오지 않았다. 영화 중에 기억에 남는 장면은 악역인 힐리라는 여성의 메이드인 욜 이라는 흑인여성이 아들의 학비를 보태기 위해 힐리 집에 떨어진 반지를 훔쳤다가 길거리에서 경찰에.. 새로운 가난이 온다(책)2025(3) 김만권 지음 / (주)혜다-2021 / 2025.02.11(완독)신자유주의로 넘어오면서 우리사회는 경쟁과 작은정부가 정착화되면서 부의 양극화와 계층화는 점점 심화되었다.산업화시대의 새로운 기회는 줄어들고 자유경쟁을 기반으로 더 많이 가질려고 하는 경쟁사회가 당연시 되었다. 이에 경쟁에 뒤쳐지거나 탈락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와 보살핌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정부와 사회는 이런 사람들에게 모든 책임을 개인에게 전가하거나 자신이 부족한 탓으로 몰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이런 신자유주의 시대도 저물어가고 있다. 능력주의와 경쟁도 더 이상 과학 기술의 변화에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되고 있고 AI와 로봇 등의 기계가 발달되는 사회에서 점점 인간의 기능과 효율은 뒤로 밀려나고 있다. 그러면 결국 이런 테크를 누가 .. 자신을 아는 훈련 과거 학창시절에는 단체생활을 강조해서 그런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에 대한 탐구가 없었다.어느정도 머리가 컸을 때도 먹고 사는게 중요하지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에 대해 아는게 중요하냐고 생각해서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바빴다. 시간이 지나고 느끼는 것은 자신을 아는 것 특히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이 삶을 지속시키고 동기부여를 해주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다행이 아직 호기심은 남아있는데 그걸 도전할 수 있는 용기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 남들이 좋다고 하는 것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빨리 발견하고 그 깊이를 추구하는게 인생의 만족도가 더 높아질거라 생각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꼰대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겪어보니 그렇다. 그래서 훈련을 해야한다. 질문도 하고 직접해보면서 기록도하고 얼마나 좋.. classic]The 18th century symphony_C.P.E.BACH&W.F.BACH 바흐가 유명한 건 아는데 , C.P.E.BACH와 W.F.BACH는 누구인가 봤더니 우리가 아는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장남과 차남이다. 바흐의 자식들이 많다고 봤었던 것 같은데 이 두명은 음악적 재능이 뛰어났던게 아닌가 싶다. 칼필립 엠마누엘 바흐(차남)는 당대에선 아버지보다 더 뛰어났다고 평을 들었다고 한다. 빌헬름 프리드만 바흐(장남)도 역시 음악적 유산을 아버지에게 많이 받았던 사람이지만 차남보다는 낮게 평가를 받고있다고 한다.저번 바흐 앨범에서는 첼로무반주로 멋지게 들었는데 아들들의 음악은 오케스트라의 멋진 관현악작품들이라 좀 느낌이 달랐다. 18세기의 바로크음악은 잘 모르지만 이 신포니아(심포니)를 들으면 웅장함보다 다채로움이 더 많이 느껴진다. 궁중음악과 교회음악이 대세였을 것인데 궁중음악에..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