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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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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사랑하고 변화시키는 방법찾기 코로나가 시작된 후 삶자체가 스트레스였나보다. 오늘 그동안 쌓여왔던 것이 터져버렸다. 다행히 그게 눈물이어서 정말 다행이다. 몸과 마음이 그동안 많이 지쳤나보다. 다시 열심히 살아가기 위해서 몇가지 나를 긍정적으로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였다. 우선 1. 유튜브 및 정치뉴스 줄이기 혹은 당분간 안보기 2. 스포티파이 가입해서 음악듣기 3. 커피 당분간 마시지않고 점차 줄이기 이 세가지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제대로 된 운동도 시작할 것이고 책읽는 것도 다시 시작할거다. 이제 인생의 반밖에 안왔는데 너무 자신을 지치게하거나 어둡게 혹은 동굴로 들어가지말자. 사랑하자. 나부터.
어른 대선전 100분 토론에서 유시민작가님이 하신 말씀이 자꾸 맴돈다. 대선이 끝나고 원하지 않는 사람이 된다면 어떻게 받아들일지 준비해야한다는 말. 당연히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는 것을 아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쉬움이 크다.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솔직히 조금 시간이 걸릴 듯하다. 유시민작가님처럼 받아들일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참, 어른이 되기 힘들다.
아무렇지 않은듯 지낼 수 있을까. 아니,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낼 수 없다.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사람들은 어제와 다름없이 드라마를 보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정의에 눈감고, 불의와 타협하고 비밀스런 뒷방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맛을 알게 되는 사람들은 그냥 그게 그들의 생활에 체화될지도 모르겠다. 또 그 다음세대들에게 똑같이 행동하거나 강요할 것이다. 정말 모르겠다. 지금은 아마 롤러코스터를 기다리는 줄에 서있는 기분이다. (롤러코스터는 즐겁기라도 하지...) 오늘 스포티파이에 가입했다. 당분간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단련시켜야할 것 같다.
우울한 하루. 내가 응원하던 대통령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하고 전에 쳐 두었던 시험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좋지 못하고 여러모로 많이 지친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백분토론을 보는 중인데. 역시 말하기의 중요성이 정말 잘 느껴지는 이번 방송이다. 머리에 많은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말로 잘 나타내는 능력은 정말 필요한 능력이다.
어제 마지막 대선후보토론을 보고. 어제 2022.03.02 대선후보마지막 토론을 보았다. 기억에 남는 것이 몇가지가 있다. 1. 안철수 후보가 보여준 평등과 공정을 나타낸 야구장 그림. 많이 본 예시이며 자유민주주주와 자본주의에서의 평등과 공정을 잘 보여준다고 알려진 그림이다. 안 후보의 설명은 우리가 알고 있던 학교에서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이건 별로 신선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후보의 대답이 신선했다. 키높이가 다른 사람들이 같이 담위의 야구를 볼 수 있게 하는 박스(?) 사다리를 만들어 주자는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답.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야구장의 담을 낮춰 키높이가 달라도 다같이 볼 수 있게 하자는 대답. 신선하고 현명한 대답이었다. 우리는 이제껏 담을 낮추거나 제거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나눠줘서 기회를 주려고 했다. 이건 진짜 평..
악은 항상 부지런하고 꼼꼼하다. 오늘 2022년 1월 27일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 왜 예전부터 판검사를 할려고 사법고시에 목을 메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법 위에 있는 사람들. 법 앞에 만인이 평등? 웃기는 소리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2022년도 진행형이다. 거기에다 이제 사법부라는 곳이 정치색도 더해져 버렸다. 평범하게 법지키며 사는 사람들을 점점 더 바보로 만들고 있다. 참 웃기는 하루며, 세상이며 사람들이다. 이에 대한 분노가 기득권의 위장막을 걷어내는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대비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후보 구태정치를 따라하는 후보 미래를 준비하는 후보 과거에 살고있는 후보 어느쪽이 우리의 삶을 더 낫게 할 것인지 답은 두 사람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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