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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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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햄버거집이 폐업했다. 아파트 후문 초등학교 옆 조그만 햄버거집이 1년을 못버티고 폐업했다. 프랜차이즈가 아니라서 수제방식으로 판매했다. 고급은 아니라 뭐랄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형태로 만들어 파는 것 같았다. 그 가게 이전은 당근케이크를 팔던 조그만 카페였다. 그 가게는 꽤 오랫동안 버텼던 것 같다. 이 햄버거집은 젊은 친구들이 기운차게 차린 가게 같았다. 우리동네 햄버거 가게는 꽤있다. 지금의 햄버거집을 기준으로 걸어서 10분안에 롯데리아, 맥도날드, 버거킹, 뉴욕버거 등이 있다. 동네 햄버거집으로 자리잡기에는 뭔가 특별한게 있어야 할 듯했다. 물론 가게가 그렇게 크지 않고 포장위주로 판매하는 것 같았지만 그래도 매출이 제대로 나와야 가게가 유지되는 형태였다. 비단 이 햄버거 가게뿐만이 아니라 집 주위의 자영업하시는 분들의 ..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합의하고 정해놓은 규칙. 그리고 인간으로서 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을 정해둔 원칙.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합리적이면서도 일관적으로 진행해나가는 마음. 윤석열정부에서 우리는 너무나 많은 오락가락하는 말과 행동, 정책을 보고있습니다. 처음부터 원칙이 없었고 아니 이제껏 원칙을 어기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합의하고 정해놓은 규칙도 마음대로 뒤집어 버립니다. 의논도 없이 말이죠. 대통령이 되는 것만이 목표인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과 주장은 원래 없었습니다. 그래서 칭찬받기 위해선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것이겠죠. 그렇다고 눈치가 빠른 것도 아닙니다. 어떻게 세월을 살아왔는지 신기할 정도입니다. 누구는 그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 전체 이를 임플란트를 할 정도로 노력했는데 윤대통령에겐 그 노력보..
우리가 강해져야 휘둘리지 않는다. 미국과 일본 그들은 우리를 약자로 생각하고 이용하고 있다. 대통령 빼고 우리 모두 다 알고 있다. 우리가 강해져야한다.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강함이 필요하다. 실력이 필요하고 능력도 키워야한다. 세계인을 위한 오픈 마인드도 가져야 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우리를 지킬 수 있는 힘도 필요하다. 요즘 정치를 보면 약점을 드러내면 바로 물어 뜯으려 달려드는 강대국을 보면서 더욱 더 이런 생각이 든다. 시사 유투브를 보면 지금의 불합리를 일주일 내도록 불평하며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같은 뉴스 내용을 반복적으로 듣고 있다. 이제는 반복적인 뉴스는 이틀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말로 불평만 하지말고 토론하고 대책을 세우는 그리고 행동할 수 있는 방법론을 컨텐츠로 만들어가면 좋겠다. 지금 실정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제점을 ..
지금 대통령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오늘 강제징용에 대한 해법이라고 해서 정부에서 발표했다. 그러나 징용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배려 그리고 일본 기업과 정부의 사과는 없었다. 그대신 보상금액을 우리나라기업이 대신 지급할 거라 한다. 대법원의 판결을 완전히 무시하고 어겼다. 그것도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는 법으로 밥먹고 살던 검사출신 대통령이 말이다. 대통령은 뭐하는 사람인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일본에서 태어났나? 일본의 큰 은혜를 입었나? 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나? 정말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최악의 사람이 앉아버렸다. 삼일절에 애국가 대신 기미가요를 속으로 부른게 아닌가 의심된다. 왜 그는 대통령이 되려고 했을까? 나 이만큼 성공했어요하고 우리나라 일본문부성장학생 1호인 아버지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였을까? 우리나라 국민들은 너무..
노이즈란 책속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편향과 잡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그 중 제도의 잡음은 비일관성이라고 한다. 이 비일관성은 제도의 신뢰성을 훼손한다고 한다. 요즘에 미디어로 알려지는 판결들 과연 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걸까? 제도를 훼손하는게 아닐까? 노이즈가 많이 껴있는 것 같다.
2023.02.03 참으로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국 전 장관님의 판결을 듣고나니 참 허망합니다. 검찰의 정의라는 가면을 벗겨내고 욕망의 본체를 드러내게 했다는 이유로 너무 가혹하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에게 내린 죄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사법이라는 것이 적어도 공정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 사법이 정치에 먹혀버렸습니다. 이건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입니다. 판사도 결국 나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연 정의란 무엇이고 법을 제대로 지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의 사람들이 정말로 지식인이라 할 수 있을지... 욕망과 권력욕만이 남아있는 야수의 시대인 것 ..
응답하라 1988 유투브에 응답하라 1988에 관한 클립들이 보였다. 응답하라 시리즈는 모든 시리즈들이 가슴에 남는 좋은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였다. 그 시대를 겪었던 나는 기억들이 하나둘씩 떠올랐고 따뜻한 이웃들이 만들어내는 감동은 나를 훌쩍거리게 만들었다. 과거는 그리워하는게 맞다. 물론 잊고 싶은 일도 있겠지만 모두 나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는 양분이다. 지금은 사라져간게 많아 보이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따뜻한 마음이다. 지금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변하고 달라지고 있지만 서로를 배려하고 보듬어 줄 수 있는 따뜻한 마음만은 변하지 않고 이어졌으면 좋겠다. 그게 사람이 살 수 있는 이유이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니깐 말이다.
특정정치집단의 후진성 권력, 탐욕, 재물, 기득권 무엇하나 놓지 않으려는 집단은 존재한다. 그들은 반성이라는 것을 모른다. 자신에게 느껴지는 고통이 아니면 주변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에게 이익이 될 까 생각한다. 공감이라는 단어는 그들의 머리에는 없다. 그들의 가슴에는 나, 그리고 이익밖에 없다. 그런 사람이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집단이 선량한 사람들 위에 지배하려한다.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다. 어떻게 해야 잘 다룰지도 노하우도 있을 것이다. 마치 희생당한 사람앞에서 웃는 것처럼 이번 이태원 참사도 그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감정을 전달하지 못할 것이다. 세월호때 그것을 교통사고라고 말하는 사람처럼. 얼마전 읽었던 하얼빈이란 책에서 을사조약 때 조선의 대신들은 조선이 일본에 넘어가도 자신들의 기득권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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