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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새벽을 여는 사람들

 

 

일이 있어 새벽 첫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

시간은 새벽 5시 19분. 사람이 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원이었다. 서서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9시 출근이 아니라 새벽에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이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다. 존경스럽다. 앉아서 다른 이들을 관찰하다 나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지, 효율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책임감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시간에 출근하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을 보내며 항상 지금 생활에 감사해야겠다. 

나는 아직 철이 덜든 어른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