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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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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나라도 걸려봐라는 그대들의 생각 펜의 무게가 가볍다고해서 그 책임이 가볍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 잉크로 쉽게 써내려간 글이 한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가벼운 펜놀림이라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칼놀음이라. 붉은 색 잉크로 얼마나 황칠을 해오고 있었는지 돌아보라.
공가 지금 살고 있는 동네가 오래되어서 주변에 재개발을 하는 곳이 많다. 집앞에도 거의 40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고 넓게는 옆동네까지 하면 한 10000세대 정도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그래서 길거리를 지나다보면 공가 즉 빈집들이 많고 곧 철거 준비를 하고 있다. 공가를 볼 때마다 조금은 씁슬하다. 이곳에 살았던 그리고 있었던 히스토리가 사라져 버리는 느낌이다. 30~40년 동안 지내온 공간이 전혀 다른 공간으로 즉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여기서 뛰어놀던 골목길, 놀이터, 그리고 슈퍼마켓 등 정겨웠고 따뜻했던 공간들이 없어져버린다. 그리고 자본의 논리로 성냥갑처럼 생긴 30~40층짜리 아파트로 변해버리게 되는데 원주민들은 아마도 이사를 가게 되고 새로운 사람들로 채워질지 모르..
어감의 변화.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요즘 기자는 아무나 하나! 아무나 하는 것 같다.
기계적 중립 유투브가 몇년전부터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더니 이제는 대안 미디어로써 공중파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특히나 영상의 길이는 짧으면서도 자극적이고 골라볼 수 있는 재미가 있기때문에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아이서부터 칠순이 넘는 어른에 이르기까지 유투브의 소비가 하루 중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한다. 특히나 광고를 붙여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너도나도 유투브의 대박을 꿈꾸며 1인 크리에이터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기존의 언론, 매체 등은 그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다. 드라마 예능은 케이블로 넘어간지 오래고 한번 신뢰를 잃은 뉴스 컨텐츠는 더 이상 시청자들에게 다시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시청률을 위해서 공중파에서도 지켜야 할 선을 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파블로프의 개의..
내가 왕년에... 아직 내 나이와 성취에서 이런 말 할 상황은 아니지만 "내가 왕년에...," "나 때는 말이야..." 이런 말들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옛날에 어떠한 일들이 있었길래 모두 한가닥 하셨던거지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아무것도 없이 살던 시절에서 지금 우리가 이루어 놓은 걸 보면 이분들이 하시는 말씀을 그냥 꼰대스럽다고 넘어갈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얼마나 빨리 변하고 성장해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기도 했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들을 때 마다 안쓰러울 때가 많다. 모두들 이제는 좋은 시절 다가고 나는 별 쓸모 없이 되어버렸다는 한탄의 말로 들리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나는 왕년에 보다는 "지금 내가..."라는 이야기를 오랫동안 쭉 하고싶다. 그리고 모두들 조금은 자신을 사랑하고 소소하게나 삶을..
집단지성 혼자서 바른 생각을 가져도 공감하거나 함께하던 일이 적었던 지난 날. 새로운 미디어의 발달과 인터넷은 다양한 의견과 지성을 모으는 것이 가능해졌고 추악한 댓글의 부작용도 있지만 집단지성이 조금씩 강한 긍정의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도 이제 바뀌기 시작한 듯하다. 더 이상 어거지가 공감을 얻지는 못한다. 군림의 정치가 아니라 공감을 이끄는 행동의 정치가 앞으로 더 인정받을 것이다.
주의해야 할 말들. 사람과의 관계는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말들을 하는 사람들을 주의해야 한다고 본다. 1. 좋은게 좋은거다. (결코 좋은게 좋은 것은 아니다. 대충 넘어가자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원칙을 지키는 것을 바보로 안다. 그리고 비지니스상에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치고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가져가는 경우가 드물다.) 2. 내 맘 알지? (모른다. 자신의 마음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상대방의 마음을 아는가? 내가 널 더 생각하고 배려해줘서 이렇다라고 말하는 것 같은데 실제로 말과 행동이 다른 경우가 많다.) 3. 담에 꼭 해줄게 이번만 해주라. ( 당연히 다음에 또 이런 말을 한다. 내가 누구고, 어디 출신이고, 형, 동생, 누나, 누이 이런 식으로 친근감을 표시하면서 마지막에는 이렇게 이야기 ..
물과 기름 최근 정치적으로 진보와 보수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고 어제는 이러한 대립을 조금이나 해소하고자 각 진영의 대표선수가 토론을 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하였다. 사실 나는 조금만 들어보다가 꺼버렸다. 시간낭비같은 느낌이 들었다. 사람을 만나다보면 성격, 인성, 행동에 이르기까지 결이 나와 다른 사람이 있다. 서로의 부족한점을 보완할 수 있다면 이러한 만남이 서로에게 이득이 있었겠지만 경험상 거의 대부분 더 나은 관계로 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로 불편하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것을 제대로 귀담아 듣지도 않고 공통의 이슈에 대해 분석도 하지 않고 감정에 휘둘려서 이야기하게 된다면 굳이 이러한 관계를 지속해야 할 이유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진짜로 서로 불편하기 때문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이좋게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