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 Hobby (295)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주인(넷플릭스_2024) 아담샌들러는 코메디로 많이 알려졌지만 정극을 정말 잘하는 것 같다. 특히나 슬픈연기를 말이다. 좀 아이러니 하지 않는가. 우주인이라는 영화는 내가 생각한 스토리는 아니었지만 결국 무엇이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 꿈과 현실, 시작과 끝 그리고 우주에 대한 생각 등을 약간 두리뭉실하게 질문하는 영화인것 같았다. 설정도 좀 갸우뚱하고. 사실 커다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제목에서 무엇을 말할 지 궁금하긴 했었다. 솔직히 너무 많은 것을 함축하려고해서 오히려 극의 전개에 방해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다. 거미형태의 외계생명체인 하누브와의 설정과 이야기도 많이 부족하고 왜 거미의 형태일까하는 생각도 들고. 하누브를 통해보는 자신의 과거의 기억이 고통을 주고 그것을 뒤돌아 보면서 아내와 좋았던 시절의 시작을 생.. 아이유_러브윈즈올 https://www.youtube.com/watch?v=JleoAppaxi0 뮤비가 영화같아서 가사가 잘 안들렸지만 노래의 멜로디는 정말 착착 감긴다. 아이유와 뷔 역시 베터랑답게 연기도 잘한다. 나중에 노래가사를 보니 슬픈 현실이라도 함께라면 외롭지않게 이겨낼 수 있다는 걸 전달하고 있는데 현실이 정말 디스토피아 되는게 슬프다. 행복한 세상이라면 사랑의 힘을 알 수 없어서 그런가... 사랑하자. 행복하자. 주어진 삶에서. 1시간 연속듣기 시작한다. 싱글 인 서울(넷플릭스) 그냥 넷플릭스 대문에 있길래 한 번 봤다. 얼핏 개봉소식을 들었던 것 같았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었다. 이동욱과 임수정. 이동욱은 조금은 힘뺀 모습이 자연스러웠고 조금 찌질한 연기가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잘 맞는 것 같다. 임수정은 인형같은 얼굴에서 조금씩 자신의 나이가 드러나는 모습이 되어서 좋다. 그리고 트렌드만 쫒지 않고 작품을 선택하는 눈이 있어서 좋다. 로코물인데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관계의 설정과 대화의 밀도, 그리고 복수도 없어서 좋았다. 특히 이미지와 음악을 잘 사용해서 인상 깊었다. 이동욱이 찍은 사진들의 감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상이의 갑작스러운 악뮤노래도 좋았다. 조연들도 무리가 없었고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마음편히 감상할 수 .. 축구협회는 뭐하는 곳인가? 방금 축구협회 대외 기술위원장의 기자회견을 보았다. 축구협회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정치를 하는 곳인가? 축구협회는 축구를 위한 협회 아닌가? 왜 정치를 하고 있지? 책임지는 어른이 없다. 전문가라는 집단이 말이다. 팬들은 한국축구가 잘 되길 바라는데 축구협회는 협회장이 잘 되는 것만을 바라고 있나보다. 참 견디기 힘들게 만든다. 미생 시즌2가 완결. 웹툰 미생 시즌2가 끝났다. 마무리로 봐서는 미생이 완전히 끝난것 같다. 시즌1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드라마도 보고 그리고 시즌2까지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작가님께 독자로서 감사드린다. 매주 일요일 이걸 보려고 밤 10시를 기다리곤 했다. 시즌1의 다양한 에피소드만큼을 시즌2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일을 할 때나 직원으로서 혹은 경영자로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묘사해주어서 좋았다. 시즌1에서 대기업에 남길 원했지만 현실은 그럴 수 가 없다는 것이 리얼했고 시즌2에서 중소기업인의 삶에서 일을 주체적으로 찾아나가는 그리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장백기외 캐릭터들이 좀 더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더욱 재미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철강을 온라.. 초량 차이나타운 부산역 맞은편 부산의 차이나타운. 이쪽으로 올 일이 많이 없어 자주 찾는 곳은 아니지만 화교들이 만든 음식들을 먹을 수 있어 사람들이 관광지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사진을 찍은 날 만두를 맛볼려고 신발원을 찾았는데 이른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줄을 서고 있었다. 한 20년전인가 가게이름은 생각안나는데 오향장육과 만두를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이 가게인지 모르겠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차이나타운이 번성하지 못한 곳은 한국이라고 한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이 초량 차이나타운은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884년 청나라 영사관이 초량지역에 있었던 것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중국 상하이와 자매결연을 부산과 맺었다. 다양한 축제행사도 하고 맛있는 음식들도 판매하니 한번쯤 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노래들 브루스 스프링스틴 노래를 알게 된 것은 필라델피아라는 영화를 통해서였다. 거기서 나오는 배경음악인 streets Of Philadelphia부터였다. 담담하게 진행되는 음악은 영화의 가치를 한껏 올리는 중요한 요소였다. 그 후에 찾아본 그의 음악인 Born to run이나 Dancing in the dark, Born in the USA, Hungry Heart 등 멋진 곡들이 많았다. 스포티파이에서 찾아본다면 그의 베스트만해도 160곡이 넘는다. 80년대를 락의 전성시대라고 하고 싶은데 미국에서는 그 선두에 선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앨범커버에서 알 수 있듯이 상당히 미국적인 느낌이 들고 그의 뮤직비디오를 보면 미국의 노동계층의 삶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경우도 많다. 미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들.. 부산역 부산역은 갈때마다 느낌이 묘하다. 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떠나는 마음, 돌아오는 마음이 교차하는 아주 특이한 장소이다. 아주 오래전은 아니지만 2000년대의 부산역에서는 분수대가 있었고 광장의 느낌보다는 건물자체에 대한 느낌이 독특했다. 건물의 유리가 라운드형이라 형태자체가 마치 스타디움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개성도 확연히 드러났다. 2024년 부산역은 어떻게 변했나보니 수년간의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지하로 부산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가운데의 구조는 같지만 지하화하면서 상점을 늘리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 붐비는 것을 강조하려는 형태로 가게들을 더 많이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봤던 조감도에서는 더 많은 자연공간과 미로같이 개성있.. 이전 1 2 3 4 5 6 7 8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