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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견딜 수 있는 방법 https://www.youtube.com/watch?v=Lq6RyzLllIQ 지금껏 유시민 작가님이 말씀해오셨던 것을 다시 하시는 것 같지만 마지막 30분은 정말 우리가 듣고 생각해볼 좋은 내용이다. 언제나 감사드린다. 그리고 영상을 공유한다.
야만의 시대 끔찍한 뉴스다. 야당 당대표가 대낮에 피습이라니. 좌우를 떠나 이건 정말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인을 악마화하고 헐뜯고, 비방하고 그러다 이제는 이런 사건까지. 우리 사회가 정말 이렇게 타락했는가? 무정부상태에서나 일어날 일이 2024년 새해부터 일어나고 있다. 다시 조폭이 등장하고 그런 영화가 판치는 세상이 되는게 아닌지 걱정된다. 무엇이 올바른지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고 가르치고 있지도 않다. 많은 것이 무너져 내리고 있고 기초 역시 튼튼하지 못했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화장만 한다고 해서 본판이 바뀌지 않는 것 처럼 아니 지금 가면을 벗은 얼굴들이 드러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반드시 바뀌어야하고 사람됨이 뭔지도 우리자신들이 자각해야한다. 이대표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레벨문(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레벨문을 봤다. SF장르를 좋아해서 새로 만들어지는 작품들은 대게는 보는 편이다. 영화는 오락영화로는 괜찮은 것 같다. 볼거리도 많고 기억나는 이미지들도 있고 스나이더 감독의 스타일이 많이 드러나는 영화였다. 근데 역시 이야기의 구성은 너무 허술하다. 캐릭터의 빌드업도 약하다. 너무 요약하려는 티가 난다. 빵빵빵 하는 액션신이 많은데 이런 흐름은 30분만 봐도 힘들다. 사실 작품에 공감하는 것은 캐릭터에 녹아들어갈 땐데 주인공도 그렇고 배두나의 역할도 그렇고 빌드업이 너무 약하다. 그리고 기존의 sf영화의 클리셰가 너무 많기도 했다. 내가 스타워즈를 보는지 레벨문을 보는지 a특공대를 보는지 7인의 사무라이를 보는지 모르겠다. 영화적으로는 좀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
생각할수록 열받는다. 잘 마무리해야 할 연말에 이번 정부의 실정과 좋아하는 배우의 사망. 능력도 되지 않는 사람들이 우리의 삶의 방향을 다루고 결정하는 헛짓거리. 그걸 좋아라 싸지르는 기레기들. 아 정말 열받는다.
오늘 우리는 우리 문화자산을 잃었다. 갑자기 그가 떠났다. 그가 보여줬던 연기는 항상 우리 곁에 있는 다정한 사람이었다. 그의 목소리, 웃음, 표정... 정말 어이없다. 우린 왜 이런 일을 반복적으로 겪어야 하는가. 정치의 허물을 덮기위해 왜 그가 희생되어야 하는가. 왜 그가 앞으로 보여줄 수 많은 좋은 작품들이 사라져버려야 하는가. 너무 안타깝고 허탈하다. 정말 책임져야 할 사람은 책임지지 않는 지금의 사회. 돈에 눈이 멀고 침만 흘리는 기레기. 뭐가 윤리적으로 옳고 그른지 판단을 못하고, 인간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없는 본능적이고 이기적인 사람들. 왜 이렇게 좋은 사회로 나아가는게 힘이드는걸까. 좋은 곳에서 편히 쉬기를...
추운 날씨 이상한 기후변화로 겨울에도 따뜻한 날이 이어졌는데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겨울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날씨가 추워졌다. 비단 추워진 날씨 뿐 아니라 지금의 사회, 경제, 정치 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 날씨가 아니 마음이 더 추워져버린 느낌이다. 좀 있음 크리스마스지만 옛날에 들었던 크리스마스 캐럴은 크리스마스 당일만 울려 퍼질 듯 하다. 당장 내년을 생각해야하고 풀어야할 걱정들이 앞설지도 모르겠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 남은 시간이라도 좋은 사람들이랑, 좋은 책, 좋은 음악으로 추운 날씨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내야겠다. 생각과 행동은 연결되어야 변화가 이루어진다.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책) 송길영 지음 / 교보문고(2023) / 12.11.2023 (완독)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이다]를 썼던 송길영씨의 새로운 책. 제목처럼 지금의 시대는 정말 조직, 집단이 아니라 개인이 살아나가야 하는 시대로 바뀌었다. 기술의 발달이 그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가운데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진짜 적응하기 힘들게 되어버린 세상이다. 이전의 생산성 경쟁에서 인공지능은 그 경쟁을 할 수 없게 만들어 버렸고 인간은 더 이상 생산성으로 서로 경쟁할 수 없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결국엔 자기가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 나가는 수 밖에 없다고 책은 이야기하고 있다. [사고능력] 그리고 그 발달된 기술을 이용할 수 있으면 더 좋을 것이다. 가족의 관계도 많이 바뀔 것..
디자이너의 일상과 실천(책) 권준호지음 / 안그라픽스(2023) / 11.22.2023 (완독) 디자이너 권주호님의 작품은 그가 대학원에서 했던 작품부터 봐왔던 것 같다. 그가 만든 작품, 사진, 소재 등은 매너리즘에 빠져있던 나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가 전하는 메세지는 분명했고 대상도 분명했다. 학생으로서 뽑아낼 수 있는 것의 최대치까지 뽑아낸 모습이었다. 다음의 행보가 어떨까하는 관심이 생겼고 그가 한국에 스튜디어를 만들었을 때 어떻게 운영해나갈까 궁금했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이리저리 휘둘리던 시절이라 만약 한국이라면 그가 했던 메세지는 잘 표현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그는 용감한 사람이었다. 자신이 가지고 있던 디자인에 대한 철학 그리고 학교생활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메세지 등을 지금도 계속 해내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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