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노래와 영상에서 놀라웠던 것은 80년대 일본의 코카콜라 광고의 그 세련미와 마츠다세이코의 노래와 아이돌의 개념이었다.
일본문화는 아직 제대로 들어오지 않았던 시절 마츠다 세이코의 이름은 한 참 뒤에 들었지만 요즘에 다시 들어보니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는 질리지가 않는다. 뭔가 밝고 아름답고 쉬운 멜로디면서 다양한 악기반주 등 요즘 전자음악을 벗어난 뭔가가 있다.
지금의 후크송이 마츠다 세이코의 노래에도 잘 표현되고 있어 착착 감기는 느낌이 듣는 이에게 강하게 전달된다. 버릴 노래나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의 노래가 하나도 없다. 무려 80년대이다.(이때 일본이 한창 잘 나갈 때이긴 하다.)
나이 드신 분들 중에는 지금도 많은 팬들이 계실 것이지만 솔직히 난 그녀의 사생활은 관심은 없고 노래가 밝고 긍정적이라 그런지 아침마다 들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매년 반복해서 듣는 단골음악이긴 하다. 그리고 유튜브로 당시 활동을 보면서 아! 아이돌이란게 이런거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가수였다. 얼마전 뉴진스 하니가 푸른산호초를 불러서 화제가 되었는데 사실 아이돌의 원조격인 마츠다세이코의 노래가 나에겐 더 매력적이었다.
푸른 산호초 말고도 히트곡들이 많은데 난 바람은 가을이라는 노래의 멜로디가 더 오래 기억에 남는다.
유튜브 하늘지기님이 화질 좋은 영상을 올려놓아서 공유하고자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EZzHGIpiN28
마치 휴양지에 온 것 같은데 형형색색이 표현되는 모든 것들이 노래로 불려지는 것 같아서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영원한 아이돌이란 말이 허튼 말이 아니다. 그리고 나도 나이가 드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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