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95)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복동과 보수동 책모양의 보수동 건물, 그러나 사라져가는 옛 흔적들.삶의 흔적들이 관광상품이 되고있는 시간의 흐름.이재모피자는 늘 만원.광복동은 옛부산의 쇼핑1번지였음을 보여주나 이제는 원주민들의 쇼핑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아졌다.그리고 카페는 늘어났다. 트위스터스 2024.08 어릴 땐 매번 여름만 오면 블럭버스터 뭐 개봉하는가에 대한 관심이 있었는데 OTT가 나온 뒤에는 극장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어졌고 갈 일이 없어졌다. 사실 트위스터스(2024) 이것도 올해 극장에서 본 첫 영화이다.오리지날 트위스터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어서 (물론 헬렌헌트누님 팬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보는 허리케인 이야기가 기후위기인 지금의 위기의 지구에서 재미있겠다 싶기도 하고 개봉 후 평이 좋은 것 같아서 극장에 가서 보기로 결정했다.2D로 좀 작은 극장에서 보긴했지만 허리케인의 느낌을 전달하는데는 무리가 없었다. 근데 뭐랄까 오리지날보다 별 재미는 못느꼈다. 이 영화는 돈들인 만큼 재미있게 만들었지만 인물의 설정과 스토리가 원작이 훨씬 더 매력적이었다. 물론 미국적이고 미국적인 영화인건 맞다. .. 2024년의 광복절. 대단한 애국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 올해의 광복절은 정말 화가난다.도대체 국가의 정체성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어느나라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은 것인가?자신의 뿌리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역사를 왜곡하고 있다. 과거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결과가 지금 드러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때 아무도 흔들지 못하는 나라라는 책을 보며 그렇게 되기를 희망했다.그러나 그 바램은 2년도 안되어 나라의 정체성마저 흔들리는 국가가 되어 버렸다. 그때의 공무원이 지금 정부에도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정반대로 결과를 낼 수 있는가?시스템을 만드는 데 수십, 수백년이 걸리지만 망가뜨리는 것은 몇 년도 안걸리는 것 같다. 조금씩 조금씩 갉아먹다가 왕창 부러뜨리고 있는 것 같다. 꽃이 .. 에러가 뜬 광고판 같은 현실 오늘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백화점에 걸린 커다란 광고판에 에러코드가 뜬 것을 보았다. 시간이 좀 흐른 것 같은데 고쳐진 것 같아보이진 않았다. 보고자체가 들어가지 않은 건가?문득 보고있으니 지금 우리 현실이 광고판에 에러가 뜬 것 같은 느낌이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멋진 광고판인데 영상에 에러가 뜬 상태로 보여지는 것이우리사회가 만들어온 시스템은 괜찮은데 그 안에 구성원들에 에러가 나는 것이,그리고 그것을 그냥 방치하고 관리 안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과 많이 비슷한 것 같았다. 뭔가 많이 에러가 나고 있다. 지금의 생활이 힘들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질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많은 시간인데 그걸 해결할 수 있는 사회 시스템을 하나 둘씩 망가뜨리고 있다. 누가? 그걸 관리 운영하는 기관이 말이다. 마치 서버관리실에.. 새벽을 여는 사람들 일이 있어 새벽 첫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시간은 새벽 5시 19분. 사람이 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원이었다. 서서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9시 출근이 아니라 새벽에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이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다. 존경스럽다. 앉아서 다른 이들을 관찰하다 나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지, 효율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책임감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시간에 출근하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을 보내며 항상 지금 생활에 감사해야겠다. 나는 아직 철이 덜든 어른같다. 우리동네 팥집 우리동네에 이 팥집이 생긴건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 한 6~7년?팥을 연구하는 집이라고 하며 팥빙수를 우선 판매하였다. 주변에 사실 팥빙수 집은 2개나 더 있었다. 설빙이랑 로컬브랜드가 있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이 집 팥빙수는 동네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된 것 같다. 우선 팥이 다른 집과 좀 다르다. 아주 베이직한데 달지 않고 담백하다. 특히 얼음과 우유를 갈아서 아주 얇게 만들어 밑에 깔고 팥을 담고 시루떡(모찌?) 조각을 얹어주는데 그게 신기하게 디저트로 딱 좋은 발랜스를 가지고 있었다. 작년에 휴업을 좀 많이 하시고 올해는 다시 장사를 하시는데 팥빙수에 더해서 단팥빵을시작하셨다. 팥빙수는 여전히 맛있고 새로나온 단팥빵은 역시 달지 않고 맛있었다. 가끔 장보러 지나가는데그 때마다 손님이 가득하.. 일단 해보라구요?UX(책) 이경민 지음 / (주)안그라픽스(2020) / 2024.07.14(완독)서점에 들렀다가 우연히 집어들어서 본 책. 역시 경험을 통해서 글을 전개하는 이야기는 참 재미있다.몇 페이지를 서서보고있으니 다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바로 구입하였다. 지은이가 나와 비슷한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공감가는 이야기가 많았고 그래픽 디자인이 한창 때였던 2000년대~2010년 초에 새로운 분야인 UX를 하면서 자신이 그 일에 맞고 즐겁게 하고 있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사실 디자인의 필요는 소비자들의 필요에 의해서 생기는 것이고 순수미술이 아니기 때문에 항상 소비자들의 니즈, 사용법, 그리고 마케팅에 대해서 고민하고 고민해야한다. UX는 특히 소비자들의 경혐에 대해서 컨셉을 잡고 기획을 .. 우리나라는 어떻게 외교하려나... 얼마전의 이코노미스트 표지 디자인이다. 역시 이코노미스트의 표지는 무엇을 말하는지 명확하고 정보전달 임팩트도 대단하다.미국의 대선도 몇달 남지 않았다. cnn에서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을 봤는데 바이든이 뭔가 더 불안해보였다. 트럼프의 성향과 행동은 바이든 이전 정부에서 충분히 봤기 때문에 오히려 침착해 보일 정도였다. 반면 바이든은 인지나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였다. 정말 노인같아보였고 뭐랄까 생기가 없어 보였다. 앞으로 4년을 더 이끌고 나가기에는 힘들어보이는게 역력했다. 아마 후보를 바꾸지 않는다면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미국 자국내에서도 민주당후보를 바꿔야 한다고 말들을 하지만 바이든은 쉽게 내려놓지 않을 것 같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몇십년을 기다려왔는데 쉽게 내려놓지 못할 것.. 이전 1 2 3 4 5 6 7 ··· 8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