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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은듯 지낼 수 있을까. 아니, 아무렇지 않은 듯 지낼 수 없다.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상관없다는 사람들은 어제와 다름없이 드라마를 보는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게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다. 정의에 눈감고, 불의와 타협하고 비밀스런 뒷방에서 많은 일들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 맛을 알게 되는 사람들은 그냥 그게 그들의 생활에 체화될지도 모르겠다. 또 그 다음세대들에게 똑같이 행동하거나 강요할 것이다. 정말 모르겠다. 지금은 아마 롤러코스터를 기다리는 줄에 서있는 기분이다. (롤러코스터는 즐겁기라도 하지...) 오늘 스포티파이에 가입했다. 당분간은 음악을 들으며 마음을 단련시켜야할 것 같다.
우울한 하루. 내가 응원하던 대통령 후보가 선거에서 패배하고 전에 쳐 두었던 시험결과가 오늘 나왔는데 좋지 못하고 여러모로 많이 지친다. 어떻게 극복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백분토론을 보는 중인데. 역시 말하기의 중요성이 정말 잘 느껴지는 이번 방송이다. 머리에 많은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걸 말로 잘 나타내는 능력은 정말 필요한 능력이다.
어제 마지막 대선후보토론을 보고. 어제 2022.03.02 대선후보마지막 토론을 보았다. 기억에 남는 것이 몇가지가 있다. 1. 안철수 후보가 보여준 평등과 공정을 나타낸 야구장 그림. 많이 본 예시이며 자유민주주주와 자본주의에서의 평등과 공정을 잘 보여준다고 알려진 그림이다. 안 후보의 설명은 우리가 알고 있던 학교에서 설명하는 방식이었다. 이건 별로 신선하지 않았는데 이재명 후보의 대답이 신선했다. 키높이가 다른 사람들이 같이 담위의 야구를 볼 수 있게 하는 박스(?) 사다리를 만들어 주자는게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답.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야구장의 담을 낮춰 키높이가 달라도 다같이 볼 수 있게 하자는 대답. 신선하고 현명한 대답이었다. 우리는 이제껏 담을 낮추거나 제거하기보다 부족한 부분을 나눠줘서 기회를 주려고 했다. 이건 진짜 평..
그냥하지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세지이다(책) 송길영 지음 / 북스톤(2021) / 02.09.2022 (완독) 빅데이타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는 삶에 대해서 관찰하고 이에 대한 생각을 표현한 책. 앞으로 중요한 것은 이성적사고, 업의 진정성, 그리고 성숙한 공존. 나는 누구인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경쟁력을 가지는가? 인류가 탄생한 후 계속되는 질문이다. 아무리 트렌드가 다양하고 빠르게 변한다고 해도 본질을 안변한다. 진짜가 되는게 중요하다.
피크퍼포먼스(책) 브래드 스털버그, 스티브 매그니스지음 / 김정아 옮김 / 부키(2021) / 01.2022 (완독)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려면 반드시 주변 환경에 '의도'를 담아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일하는 환경은 우리 자아의 연장선이 된다. 머리는 그 환경을 이용해 경험과 경험이 어우러지게 한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번아웃을 벗어나기 위해선 기버가 되어라---> 봉사 스트레스+휴식=성장 최적의 루틴을 개발하고 하루를 설계하는 힘 목적
악은 항상 부지런하고 꼼꼼하다. 오늘 2022년 1월 27일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 참 마음이 무겁다. 왜 예전부터 판검사를 할려고 사법고시에 목을 메는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 법 위에 있는 사람들. 법 앞에 만인이 평등? 웃기는 소리다.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2022년도 진행형이다. 거기에다 이제 사법부라는 곳이 정치색도 더해져 버렸다. 평범하게 법지키며 사는 사람들을 점점 더 바보로 만들고 있다. 참 웃기는 하루며, 세상이며 사람들이다. 이에 대한 분노가 기득권의 위장막을 걷어내는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일드] 중쇄를 찍자를 보고. 오래전에 봤었던 것 같았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길래 한번? 하다가 그냥 10화까지 다시 봤다. 일드의 전형적인 교훈적인 드라마인데 뭐 나름 공감가고 이해가는 부분이 많았다. 비슷한 마감에 시달리는 인생이니. 무한 긍정의 여주인공은 참 멋지다. 武(운동)에서 단련된 긍정의 기운이 드라마에서 文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성장하는 것이 참으로 멋지다. 여주인공이 되고자하는 좋은 만화편집자처럼 좋은 편집자, 기획자, 디자이너는 무엇일까? 드라마 속 부편집장의 말처럼 나는 아직 찾고 있는 중일지 모르겠다. 때로는 모든 것을 걸고 해야하고 물러설 때를 알아야하고 예의를 갖추고 진심일 것 등 많은 것을 이 드라마에서는 보여주는 것처럼 이러한 과정을 나는 겪었는가, 아니 겪고 있는가. 계속 질문을 해야할 과제이다.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