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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통령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오늘 강제징용에 대한 해법이라고 해서 정부에서 발표했다. 그러나 징용피해자에 대한 보상과 배려 그리고 일본 기업과 정부의 사과는 없었다. 그대신 보상금액을 우리나라기업이 대신 지급할 거라 한다. 대법원의 판결을 완전히 무시하고 어겼다. 그것도 법과 원칙을 중시한다는 법으로 밥먹고 살던 검사출신 대통령이 말이다. 대통령은 뭐하는 사람인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일본에서 태어났나? 일본의 큰 은혜를 입었나? 왜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나? 정말 어울리지 않는 자리에 최악의 사람이 앉아버렸다. 삼일절에 애국가 대신 기미가요를 속으로 부른게 아닌가 의심된다. 왜 그는 대통령이 되려고 했을까? 나 이만큼 성공했어요하고 우리나라 일본문부성장학생 1호인 아버지에게 자랑하고 싶어서였을까? 우리나라 국민들은 너무..
노이즈란 책속에서 어떤 판단을 내리기 위해선 편향과 잡음에 대해서 생각을 해봐야 하는데 그 중 제도의 잡음은 비일관성이라고 한다. 이 비일관성은 제도의 신뢰성을 훼손한다고 한다. 요즘에 미디어로 알려지는 판결들 과연 이 일관성을 가지고 있는 걸까? 제도를 훼손하는게 아닐까? 노이즈가 많이 껴있는 것 같다.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책) 켈리 제라디 지음, 이지민 옮김 / 혜윰터(2022) / 02.07.2023 (완독) 우주시대가 성큼 다가왔다. 지구라는 공간은 너무 좁고 우주에서 보면 정말 작은 존재이다. 이런 좁은 곳에서 우리는 다투고 걱정하며 살아간다. 앞으로 우리가 살아갈 공간은 지구만이 아니다. 우주다. 그걸 실행하기 위해선 우리가 우주시대를 알아야한다. 지은이에 대해 대단한 점은 역시 호기심과 열정과 도전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흔히 우주에 대해 생각하면 과학을 전공하고 그에 대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 하지만 우주로 가는 것을 넘어 우주시대에는 과학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 지구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는 것처럼 우주에서도 이러한 역할이 필요할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필요성을 이..
2023.02.03 참으로 힘든 하루였습니다. 조국 전 장관님의 판결을 듣고나니 참 허망합니다. 검찰의 정의라는 가면을 벗겨내고 욕망의 본체를 드러내게 했다는 이유로 너무 가혹하게 고통을 주고 있습니다. 과연 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에게 내린 죄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사법이라는 것이 적어도 공정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작동한다는 믿음이 있었는데 이제 사법이 정치에 먹혀버렸습니다. 이건 심각한 민주주의의 훼손입니다. 판사도 결국 나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아이들에게 과연 정의란 무엇이고 법을 제대로 지켜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식인이라고 불리는 현시대의 사람들이 정말로 지식인이라 할 수 있을지... 욕망과 권력욕만이 남아있는 야수의 시대인 것 ..
작은 땅의 야수들(책) 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북스(2022) / 01.27.2023 (완독) 책은 재미있다. 파친코와는 조금 결이 다르긴한데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몇 몇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엔 책을 2권으로 나누어 썼으면 싶었다. 인물들에 대한 성장과 심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중간 중간 더 많은 사건들과 개연성으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읽다보면 시간의 블랙아웃이 느껴져서 아쉽다. 그리고 해방 후의 삶의 과정을 조금 더 길게 만들어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읽다보면 드라마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젊은 작가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했다. 번역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수사적 표현이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라) 다 읽고 난 뒤 느낀점은 마치 드라마 나의..
"부디"-심규선 https://youtu.be/fzer60TnlMI 오래전 새벽, 내가 이 곡을 알게 된건 정말 행운이었다. 언제나 위로를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고 앞으로도 줄 곡. 다음엔 꼭 콘서트에 가야겠다.
1페이지 마케팅 플랜(책) 앨런 딥 지음, 홍석윤 옮김 / 알파미디어(2022) / 01.26.2023 (완독) 마케팅과 브랜딩에 관련된 책이다. 다른 마케팅책과 그렇게 차별화 되지는 않는다. 책의 내용보다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에 적힌 글들이 유용한게 많다. 어떤 사업에 뛰어들 것인가? 내 산업을 혁신시킬 새로운 기술은 무엇인가? 다가오는 기술 변화와 싸우는 대신 그것을 최대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늘 생각하고 질문해야 하는 것들이라고 한다. 이것을 다시 풀면 무엇을 팔 건가? 게임 체인저는 무엇인가? 트렌드는 어떻게 활용하는가? 아마 이것의 답을 찾는 것이 마케팅을 잘 활용하는 게 아닐까 싶다.
무엇이 옳은가(책) 후안 앤리케스 지음, 이경식 옮김 / 세계사(2022) / 01.18.2023 (완독) 우리가 생각하는 윤리는 변하지 않는가에 대한 궁극적인 질문을 통해 변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 "만일 모든 주변 사람이 당신에게 잘못된 일을 가르친다면, 당신은 과연 어떻게 진실에 눈뜰 수 있겠는가" 지금의 언론을 보면서 이 문구가 다시금 생각났었고 "진실을 찾는 게 늘 어려운 것만은 아니야. 진실은 네 얼굴을 뻔히 쳐다볼 때가 많거든. 진실의 문제는 그걸 믿기 어렵다는 거지. 다른 사람에게 그 진실을 믿게 하기란 훨씬 더 어렵고." -월터 다비 배너드- 이 문구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편견에 사로잡혀 있는지 어리석은 정치를 보면서 왜 다시 또 그들에게 속는지 또 생각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