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삼일절은 유난히 느낌이 다르다. 계엄이 해제된 뒤 2달이 지나서 맞이하는 삼일절.
태극기도 달리 보인다. 지금 태극기부대라고 하는 사람들이 들고 있는 태극기로 우리는 태극기의 상징과 의미를 잃어버리고 살았다.
어떻게 사람을 이분법으로 좌우로 나누고 혐오를 부추기고 우리의 자산을 이렇게 갉아먹게 하고 있는가.
태극기의 의미와 가치, 표현이 제자리로 돌아오면 좋겠다. 누가 조국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는가.
한쪽의 이념을 위해서 만들어진 국기 태극기가 아니다.
망가진, 부서진 시스템을 복구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에너지를 모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현명한 민족이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iPtlTksByd4
물론 우리의 일상을 파괴해버린 내란을 엄벌하는 것은 당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