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ords/아저씨의 하루 (168)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벽을 여는 사람들 일이 있어 새벽 첫 지하철을 타게 되었다.시간은 새벽 5시 19분. 사람이 별 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만원이었다. 서서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을 하러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다. 흔히 생각하는 9시 출근이 아니라 새벽에 일을 시작하시는 분들이었다. 모두들 열심히 사시는 분들이다. 존경스럽다. 앉아서 다른 이들을 관찰하다 나 자신이 정말 부끄러웠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지, 효율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는지, 책임감있는 생활을 하고 있는지.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다. 오늘도 내일도 같은 시간에 출근하시는 모든 분들께 존경을 보내며 항상 지금 생활에 감사해야겠다. 나는 아직 철이 덜든 어른같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외교하려나... 얼마전의 이코노미스트 표지 디자인이다. 역시 이코노미스트의 표지는 무엇을 말하는지 명확하고 정보전달 임팩트도 대단하다.미국의 대선도 몇달 남지 않았다. cnn에서 주최한 대선후보 토론을 봤는데 바이든이 뭔가 더 불안해보였다. 트럼프의 성향과 행동은 바이든 이전 정부에서 충분히 봤기 때문에 오히려 침착해 보일 정도였다. 반면 바이든은 인지나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어 보였다. 정말 노인같아보였고 뭐랄까 생기가 없어 보였다. 앞으로 4년을 더 이끌고 나가기에는 힘들어보이는게 역력했다. 아마 후보를 바꾸지 않는다면 트럼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미국 자국내에서도 민주당후보를 바꿔야 한다고 말들을 하지만 바이든은 쉽게 내려놓지 않을 것 같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몇십년을 기다려왔는데 쉽게 내려놓지 못할 것.. 다음 세대 아이들에게 정의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요즘들어 유전무죄, 무전유죄라고 외치는 영화속의 장면이 자꾸 생각난다.돈과 권력이 있으면 진실이 거짓이 되고 거짓이 진실이 되어버리는 지금의 2024년의 현실에 참으로 기가찬다.이제껏 이런 행태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과거에는 암암리에 다른사람들이 모르게 쉬쉬하면서 이런일들을 기획하고 행동하여 나중에 이런 일들이 밝혀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 때 행한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는일이 부끄러운지는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2024년 지금은 이러한 부끄러움도 느끼지 않는 얼굴 두꺼운 사람들이 활개치고 있다. 오히려 사법제도를 돈과 권력으로 이용하여 정의라는 것을 자기 입맛대로 규정하고 있다. 어쩌다 이렇게 사회가 타락하게 된 것일까? 이것도 압축성장의 폐해인걸까?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떠한 세상을 .. 평화로운 개혁? 개혁이 평화로울 수 있나?방법은 평화로울 수 있으나 진통없이 개혁이 이뤄질 수 있나?이상하게 시민들은 깨어나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퇴보하고 있지?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변화의 기점을 잡는 타이밍 혹은 기세가 있는데 오늘 그 타이밍을 놓친 것 같은 느낌이다. 정치인의 말을 신뢰하진 않는데 그게 맞다는 것을 드러내서 알려주니 참 기분이 더럽다.다른 이들은 사기라고 하던데 이 말이 맞지 않길 바란다.민주당에서 이제 개혁하자하면 그 말에 진정성을 느낄 당원들이 얼마나될까?벌써 커뮤니티에서는 미디어에 나오는 의원을 보고 역겹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정치인이라는 직업이 그런건지 사람이 그런건지 당사자는 별 감흥이 없는 것 같다.징글징글하다.시대정신이 바뀌고 있음을 정치인이 제일 둔감하다니 역시 고이면 썩는 것은 .. 호구의 나라 https://youtu.be/zDmL4GrqjHY?si=IG2S3OcuGXm-wOrm한국의 외교 그리고 경제가 나락으로 가고 있다.제발 대통령은 박종훈기자의 지식한방이라도 보고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탁현민의 오버타임을 보내며. 주말마다 탁현민씨의 오버타임을 들으면서 행복했다. 전쟁같은 정치이야기에서 벗어나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나누는 컨텐츠가 얼마만인가 하는 생각으로 매주 즐거운 마음으로 들었다. 이제는 건강상의 이유로 그만두시지만 그동안 그를 통해 받은 정서적인 만족감에 감사를 드린다. 오늘 마지막 방송을 들었는데 그가 공지혜기자와 하는 이야기와 그의 생각은 몇번 다시 들어봐도 좋은 컨텐츠라고 생각한다. 생각이 깊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람에 대한 것이라든가, 취향에 대한 것이라든가, 정치에 대한 것이라든가 인생에 대해서라든가 마치 철학과 다니는 옆집형이 곱씹어야 할 인생의 주제들에 대해서 재미있게 이야기해서 너무 좋았다. 이러한 컨텐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아쉬움이 크다. 그의 좋은 재능을 감사하게도 많은 사람들.. 2024년 총선에 대한 소회 윤정부의 정말 어이없는 정책과 실정들을 보며 빨리 정권이 교체되거나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번 투표는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사전투표를 시작하는 날 아침 6시 반에 가서 투표를 했다. 그만큼 지금 정부의 헛발질에 진절머리가 났기 때문이다. 다행히 사전투표율은 최고였고 내가 살고 있는 부산의 분위기도 그다지 나쁘지 않았다. 엑스포의 실패,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정부행동 등 상식적인 측면에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물가같이 먹고사는 일, 안보, 외교 모두 실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정부를 계속지지하려고 한다면 정말 이상하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투표가 끝난 지금 부산의 결과는 이상한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난다. 노인과 바.. 짧은 봄날일지니 순간을 소중히하자. 봄은 오고있다. 하천주위의 벚꽃들은 나를 봐달라는 듯 만개하여 멋지게 폼을 잡고 있다. 젊은 연인들은 그 멋드러진 벚꽃을 배경삼아 최고의 사진을 남긴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디지털 카메라로 담는 사람들도 제법 보인다. 유채꽃의 노랑도 벚꽃의 핑크화이트를 시샘하듯 우리 눈을 사로잡는다. 1달이 지나면 벚꽃들은 사라지겠지. 우리의 젊음처럼 빨리 지나가 버릴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 아래 사진 찍는 젊은이들이 참 좋아 보였다. 많이 찍고, 추억을 남기고, 향기를 남겼으면 좋겠다. 우리인생에서 좋은 추억의 부분으로 말이다. 나의 젊음은 너무빨리 지나갔다. 봄 벚꽃의 아름다움도 느끼지 못할정도로 말이다. 이전 1 2 3 4 5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