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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로이드 지금 읽고 있는 책의 내용 중 하나인데 에드윈 랜드 박사가 만든 폴라로이드 사진에 관한 이야기이다. 결국 새로운 획기적인 제품의 발명은 간단한 질문에서부터의 시작이다. 그의 딸의 질문이다. "왜 사진은 찍으면 바로 볼 수 없는거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였던 것에 의문을 품고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그 해결 방법을 찾는다면 새로운 기술, 그리고 제품은 만들어진다. 사진이 만들어지고, 영화가 만들어지고, 인터넷이 만들어지고 하는 것은 모두 간단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Milton Glaser 디자인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리서치와 레퍼런스를 참조하게 되는데 그 중 많이 참고가 되었던 그래픽 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1926~2020). 뉴스를 보다가 부고소식을 보게되었다. 아이 러브 뉴욕, 밥딜런의 포스터 등은 마음속의 베스트중의 하나였고 아이덴티티와 브랜드 디자인을 공부하는데 많은 참고가 되었다. 특히 90년대 말에서 2000년 초반의 아이덴티티 디자인과 브랜드 디자인이 전성기인 시절에 아이러브 뉴욕은 그냥 최고였다. 심벌이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디자인에서 가독성을 그래픽과 어떻게 조합을 해야 하는지 어떤 서체를 써야 하는지 어떤 컬러와 조합이 아름다운지 그리고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하는지. 이후 수많은 아이러브 시리즈가 나왔지만 사실 오리지널을 능가할 수 없다. (아이 서울 유..
앞으로의 디젤은 youtu.be/q1TtHy3bT_Y 내연기관, 강력한 힘, 연료의 효율 디젤엔진은 지금껏 산업화시대에 많은 영향을 미쳐왔다. 하지만 문제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것이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등장은 기존의 내연기관의 장점을 흡수하고 단점을 없애버렸다. 더이상 디젤 자동차는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는 그 신뢰도에도 먹칠을 했다. 맞다. 미래는 이제 디젤엔진의 자동차를 타지 않을 것 같다. 디젤쪽에서는 친환경연료로 탈바꿈하겠다지만 벌써 대안들이 나와있지 않은가. 전기차의 단점은 충전에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이다. 이것이 해결된다면? 이게 아니라면 수소자동차는 어떤가? 화물트럭의 경우 전기자동차보단 수소자동차가 효율이 더 크다는 것도 증명되고 있다. 그러면 디젤은? 안녕이라는 것이다..
모든 걸 던지지 않고는... 자기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일에 있어서 모든 걸 던지지 않고는 마스터가 되기 어렵다는 것은 머리로 벌써 알고 있다. 결심하고 행동하기가 힘든 나이가 되어버렸다는 것이 슬프다. 그러나 아직 기회가 있다.
물은 고이면 썩는다 역시나. 오래된 관행을 지키는 것이 자기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그림자처럼 사는게 편한 사람이 햇볕에 나가면 다시 숨게 마련이다. 그냥 용기도 없고 깜도 안되는 거다.
wayfair(cnbc) https://youtu.be/3uddWNSSxkc 코로나 영향으로 업무의 형태가 많이 변했다. 즉 재택근무가 많아진거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시기에는 가구가 그렇게 신경쓰이는 물건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면서 내가 앉는 것, 먹는 공간, 자는 공간 모든 공간에 놓이는 가구들이 하나씩 신경이 쓰이게 된다. 그래서 가구의 매출이 아이러니하게도 증가하고 있다. 그럼 어떤 가구를 놓을 건가? 이케아류로 값싸게 자주 바꿀 수 있는 것? 아님 허먼 밀러에서 나오는 에어론 체어 같은것? 웨이페어도 홈스터프를 파는 회사이다. 별로 다르지 않다. 미국에도 이런 브랜드들 많고 기존에 선점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많다. 그럼 왜 주목을 받는가? 온라인으로 파는 거다. 오프라인에서..
아이러니 코로나로 사람들이 활동이 줄어든 만큼 환경은 좀 좋아지고 있다. 그렇게 이야기하던 미세먼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답답했던 공기가 맑고 깨끗해지고 있다. 하지만 마스크를 써야 하는 아이러니. 인간활동은 답답해지고 줄어들지만 환경은 좋아지는 것 결국 인간활동이 환경을 해치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이다. 살기위해 환경을 해치는 아이러니. (살기위한 것보단 욕심이라는 것이 내 생각이지만)
우리사회가 조금씩 진화해 나간다는 것. 시대가 다르니 내가 보는 관점과 내 윗세대와 아래세대는 다를 지도 모르겠다. 나의 관점으로 보면 요근래 정말 시민사회의 의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유투브나 팟캐스트의 등장은 정말 다양한 목소리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과 그 영향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편을 갈라서 싸우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제껏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이 조금씩 자신의 소리를 내고 있고 공감을 얻고 있다. 나의 시대에는 '다르다'라는 것보다 '틀렸다'는 것을 더 많이 강요받았다. 각자의 사람과 상황은 다른데 하나의 틀에 가두려는 제약이 많았다. 그리고 그 틀을 벗어나면 나쁜사람, 틀린 사람이라고 배웠다. 하지만 그 틀을 누가 만들어 놓은 것인가? 나의 아저씨를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후계동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