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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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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친코(책) 파친코_이민진 /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05/11/2021 (1권 완독) 재밌다.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간중간 시간의 갭이 있지만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왜 제목이 파친코인지 아직 알지 못했지만 나머지 2권을 읽고 난 뒤면 알겠지. 한 개인의 삶이 역사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책)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_ 김용대 / 김영사 / 05/11/2021(완독) 이 책은 어려운 통계이야기는 아니고 왜 데이터가 우리 삶에서 중요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예시와 함께 재미있게 잘 풀어놓은 책이었다.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면서 알고리즘의 문제 그리고 데이터의 결과에 대한 중립성과 합리성, 윤리 등 생각해볼 많은 주제들이 있었고 전문적이고 깊이있게 해설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할 수 있는 예시들로 이해를 잘 도와준다. 이제는 많은 분야에서 감이 아니라 숫자 그리고 데이터에서 숨어있는 경향을 읽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다. 그래도 이 책은 데이터에 대한 맹신보다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생각을 형성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Agile의 시대(책) 애자일의 시대_스티븐 데닝/게리 해멀/ 박설영 옮김/ (04/30/2021(완독)) 팀을 꾸려서 운영하는 데는 여러방법들이 있는데 애자일 역시 지금의 비지니스 트렌드에 맞는 팀의 구성방식이다. 이전은 수직적 팀의 구성과 절차를 중요했던 구조였다면 지금은 고객과 시간의 효율성을 그리고 실행을 위한 결정에 독립성을 주는 구조로 애자일을 선호하고 있다. 물론 어느 것이 올바르다고 말하지는 않겠다. 제조업보단 서비스업 특히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이에 상응하는 서비스개발에 아주 유리한 팀의 구성방식이며 뭐랄까 예전엔 외길을 통해 앞에 놓인 장애물만을 격파하면서 간다면 애자일은 다양한 길을 통해 산재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목적지에 도달하는 방법과 비슷하다고 본다.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맞는 방식인것은 틀림없다.
빌 게이츠, 기후재양을 피하는 법(책)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_빌 게이츠 / 김민주·이엽 옮김 / 김영사 / (04/24/2021(완독)) 제목만 보면 매우 어려울 것 같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주된 내용은 우리는 준비되어 있고 실행해야한다는 이야기이다. 기술, 제도, 시장이 잘 맞물려 돌아가면 2050 탄소제로는 가능하다고 보고 있는데 결국 다 읽고 생각해보면 문제는 비용, 즉 돈의 문제로 귀결된다. 생산을 하면 할 수록 지구환경이 나빠지는 악순환인데 그렇다고 소비를 안 할 수도 없고 그리고 지금의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저개발국가의 경우 발전을 위한 생산활동이 다를 수 밖에 없는데 무조건 일괄적으로 고비용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제도를 적용시키기가 어렵다는게 딜레마다. 결국 저비용 고효율의 기술을 개발과 공유를 해야하고 제도의 유연성..
프레임(책) 프레임: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_최인철/21세기북스/04/19/2021 완독)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있어서 자신이 만들어 사용하는 프레임에 의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정치적 신념이듯 사람에 대한 편견이등 개개인들은 자신의 프레임으로 자신과 연결된 것들을 본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프레임(색안경)을 잘 만들자라는 주제로 어떻게 좋은 프레임을 만들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풀어보고있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지혜로운 사람의 11가지 프레임이라는 주제가 아마도 작가의 주장일 것이다. 그래서 한번 적어본다. 생각해볼 필요는 있다고본다. 1. 의미 중심의 프레임을 가져라 2.접근 프레임을 견지하라 3.'지금 여기' 프레임을 가져라 4.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5.긍정의 언어로 말하라 6. 닮고 싶은 사람..
팬덤 경제학(책) 팬덤 경제학_데이비드 미어먼스콧·레이코 스콧 지음/정나영 옮김 / 미래의 창(04/10/2021 완독) 내용은 뭐랄까 요즘의 팬덤문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흔히 알고 있는 일본의 오타쿠 문화와는 조금 결이 다른 것 같긴하다. 책의 내용은 왜 팬덤문화가 유행하는가에 대한 이야기와 팬덤경제로 마케팅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각 챕터의 제목들이 그 방법론의 주제들이다. 근데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문화권의 사람이 아니면 한번에 이해하기 힘든 예시들이 좀 있다. 케이 컬쳐로 요즘 대세인 우리의 것에 대해서 그 예시를 넣어서 생각해봐도 좋을 듯하다.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책) 주식시장의 17가지 미신_ 켄피셔, 라라 호프만스, 이건 옮김 박성진 감수/ page2 / 04/03/2021 (완독) 그냥 호기심에 구입을 해봤다. 지금의 주식장에 대한 관심이 어떻게 생겨나고 어떠한 생각들이 시장 및 주식투자자들을 지배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책은 뭐랄까 평이하다. 제목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왜 대다수의 투자자는 시장에서 돈을 잃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주제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데이터에 기반하여 스스로 적절하게 판단하는게 중요하다는 것인데, 역시 심리학과 통계학을 공부하면 도움이 될 것같은 생각이 더 들게 되었다. 그리고 역시 불변의 진리는 사람의 마음은 잘 모르겠다가 아닐까.
다.다.다.(책) 다.다.다._김영하 / 복복서가 / 완독 (03/30/2021) 김영하씨의 글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읽어도 좋을 듯하다. 냉소적이면서 현실적이고 고전을 좋아하는 이유를 말하고 어떻게 살고있는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그런 책. 물론 쓰기에 관련된 이야기도 있지만 쓰기가 제목에 안들어가서 신기하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