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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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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보고 듣고 있는 노래 https://www.youtube.com/watch?v=HzOjwL7IP_o 오마이걸_dun dun dance(2021) 이 걸그룹은 돌고래 유괴단 광고(창과 방패)를 보다가 알게 되었는데 이번에 낸 노래가 꽤 중독성이 있다. 뮤비의 컨셉은 잘 모르겠지만 보기만 해도 기분이 상콤해지는 것은 좋다.
아이(영화) 우연히 유투브에서 광고하는 것을 보고 한 번 보고 싶었던 영화. 넷플릭스에 올라와서 주말에 보았다. 보육원 출신의 아이들의 어려움을 잘 보여주었고 싱글페어런트로 살아가는게 얼마나 힘겨운지를 잘 묘사하고 있다. 특히나 보육원 출신의 친구가 하늘나라로 갔을 때 무연고자로 취급해서 친구들이 장례도 치르지 못하게 하는 이런 엉터리법이 아직까지 적용되고 있는게 참 안타깝고 한심스럽다. 주인공이 아이를 아끼는 마음이 자신이 받지 못한 사랑을 그 아이에게는 주어야겠다는 마음이 겹쳐 보였다. 영화가 욕이 너무 많이 나와서 좀 깨기는 하지만... 아이를 불법으로 입양거래하는 입양기관 사람 또한 병든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어서 돈을 그렇게라도 벌고 싶었던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모두가 각자의 이유가 있다. 그리고..
주피터스 레거시 히어로영화는 사실 줄거리보다 히어로들의 능력을 어떻게 표현했나하는 것 때문에 본다.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주피터스 레거시 역시 히어로물이다. 내용은 뭐 대충예상했고 그대로 흘러갔다. 능력표현은 뭘까 다 보고난뒤의 감상은 에피타이저만 맛 본 느낌이다. 마블처럼 하던지, 잭 스나이더처럼 하던지 뭔가 어중간하다. 캐릭터 역시 응원하고 싶은 캐릭터가 없는 것이 문제다. 특히 위대한 아메리카를 만들고자 하는 그들의 신념에 대한 이야기는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올드세대 즉 그들이 말하는 꼰대와 신세대와의 갈등은 직접적이지 않고 핑계대고 대립을 피한다. 다시말해 3화로 압축될 내용을 8화까지 늘린느낌이다. 볼거리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아쉬움이 남는 시리즈이다. 2번째 시즌은 달라지려나.
늙어가는 것에 대하여 하루만에 본 것은 아니지만 최근의 본 영화를 체크하다 3작품이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어서 적어둘려고 한다. 1) 오베라는 남자 2) 아버지와 이토씨 3) 나 다니엘 블레이크 3편 모두 나이가 든 주인공의 이야기이고 삶을 돌아보며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괜찮은 건지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잡고 살아가는지에 대해서, 또 나이듦에 대해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주변과 교류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내용이라 흥미로웠고 앞으로 부모님의 삶과 나의 삶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어서 괜찮게 보았다. 영화 스토리의 느낌은 1) 달콤한 느낌 2) 담백한 느낌 3) 씁슬한 느낌을 차례로 주는 영화였다. 어느 영화가 더 좋다라고 말을 할 수 는 없고 모두 ..
아름다운 미소 youtu.be/QnGQtWnUH1Q 내가 참 좋아하는 일본여배우. 이젠 좋아했던이라고 해야하나. 과거 그녀의 드라마를 열심히 보고 그녀의 미소가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이젠 더 이상 그녀의 환한 미소를 볼 수는 없지만 참 아름다울 때 아름다운 미소가 남아있어 위안이 된다. 외롭지 않게 다른 배우들과 함께 찍은 광고를 올린다. 회전문을 나서는 그녀의 미소가 벌써 그립다.
외로운 투수의 길 팀 스포츠는 참 주목받기가 힘들지만 운동의 룰에 의하면 야구는 팀 스포츠이긴 하지만 투수가 많이 주목을 받는다. 야구의 시작과 동시에 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어린 선수들은 투수를 꿈꾸며 스타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 조그만 마운드에 섰을 때 그 무게감과 고독감을 견딜 수 있는 사람만이 스타로 거듭날 것이다. 요즘 야구를 보면서 투수에 대한 생각들이 많아졌다. 선발투수들은 어디까지 역할을 해주어야 하고 계투진과 마무리는 어떻게 인식되어야 하는가. 공이 생각하는대로 포수의 미트에 들어가지 않으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가 타이밍, 발란스 그 모든 것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 완벽한 공이 된다. 특히나 요즘에는 투수가 잘 안풀릴 때 특히 연속해서 안타를 맞거나 점수를 내주거나 언제 끝나나를 관..
요즘 자이언츠야구 8월들어 잘하고 있긴 한데 뭔가 2%부족한 느낌이 항상든다. 특히 이번주 키움과 2연전을 보면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다시 이길 수 있다는 의지보다 이정도면 잘했지라는 표정이 선수들에게 조금씩 묻어 나오는 것 같다. 아직 시즌 남은 경기수가 좀 더 남아서일까. 요즘 보는 경기에서 아쉬운 점은 2가지인데 하위타선에서 공격력이 약해서인지 찬스를 많이 놓치는 경향이 많다. 정훈, 손아섭, 전준우, 이대호, 한동희, 마차도, 안치홍까지는 괜찮은 것 같은데 8번, 9번 즉 포수와 9번타자는 아직 타격에서 뒤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다. 민병헌 빨리 돌아온나~ 다른 하나는 투수조의 흔들림이 많다는 것이다. 특히 필승조의 경우. 기복이야 있을 수 있지만 그 기복의 변화가 좀 심한 것 같은 느낌이다. 투수..
08/21/2020-자이언츠:베어즈 공하나의 무게. 자이언츠는 20살이 안된 최준용에게 마지막 마운드를 맡겼다. 140대 중반의 날카로운 공을 던지는 최준용은 정말 줄타기하듯 잘 던진 것 같다. 만루를 만들었고 결국 안타를 맞아서 경기는 지게 되었지만 최준용이 잘못했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었다. 오히려 신인 최준용이 위기상황을 잘 이끌었고 그의 뚝심있는 자기공 던지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이겼으면 그 자신감은 더 높아졌겠지만 이번에 패배함으로써 더 곱씹어 볼 수 있는 자신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김원중이 던졌으면 좋았겠지만 뭐 최준용도 앞으로 자이언츠의 에이스가 될 재목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던 것 같다. 지금의 공도 묵직하지만 다음번엔 더 묵직하게 잘 던질 듯하다. 고생했다. 그리고 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