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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정치집단의 후진성 권력, 탐욕, 재물, 기득권 무엇하나 놓지 않으려는 집단은 존재한다. 그들은 반성이라는 것을 모른다. 자신에게 느껴지는 고통이 아니면 주변이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 않고 어떻게든 자신에게 이익이 될 까 생각한다. 공감이라는 단어는 그들의 머리에는 없다. 그들의 가슴에는 나, 그리고 이익밖에 없다. 그런 사람이 그리고 그러한 사람들이 모인집단이 선량한 사람들 위에 지배하려한다. 오랫동안 그렇게 해왔다. 어떻게 해야 잘 다룰지도 노하우도 있을 것이다. 마치 희생당한 사람앞에서 웃는 것처럼 이번 이태원 참사도 그들에게 있어서 아무런 감정을 전달하지 못할 것이다. 세월호때 그것을 교통사고라고 말하는 사람처럼. 얼마전 읽었던 하얼빈이란 책에서 을사조약 때 조선의 대신들은 조선이 일본에 넘어가도 자신들의 기득권과 권..
최소한의 이웃(책) 허지웅 지음 / 김영사(2022) / 10.12.2022 (완독) 솔직히 관심을 가진 작가는 아니었다. 미디어에 비평가라는 이름으로 나오면서 독설로 유명해졌는데 그 방법이 내가 생각하기에 올바르지 않아보였다. 하지만 병을 앓고난 뒤에 그의 말과 글은 좀 변했다.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아마 좀 유해지고 조금 마음의 문을 연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책도 그렇게 느껴졌다. 뭐랄까. 허지웅의 "좋은생각" 같은 책. 다음에는 좀 더 자신의 이야기를 더 나누면 좋을 것 같다.
이순신 장군님이 슬퍼하시겠다. 독도 근방 해안에서 욱일기라니. 우리바다에 왜구 한놈도 들이지 말라고 하셨는데 지금 제정신인가. 심각하다.
이순신의 바다(책) 황현필 지음 / 역바연(2021) / 09.22.2022 (완독) 오늘 다 읽었다. 정말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분이다. 원균같은 이들이 득실거리는 지금 이시기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이순신 나라의 후손인 것을 감사드린다. 더 나은 우리나라를 만들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면 좋겠다. 책은 시각자료가 많아서 보기와 이해하기가 편했다. 타임라인순으로 되어있어서 역시 이해하기 좋았다. 지금의 위정자들이 나라를 그리고 백성을 위한 충무공의 마음의 반이라도 닮았으면 좋을텐데 그들의 마음은 딴데 있는 것 같다.
가장 저질인 건 언론과 정치인듯 1980년대 머무르고 있는 건 언론과 정치인듯 지금은 2022년인데...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기계발하지 않으면 따라가기 힘든세상인데, 언론과 정치는 썩은 80년대의 우물에서 허우적거리고 있구나. (정말 게으르고 독선적이고 품위없이 자기계발안하고 살아가면 지금의 대통령의 모습처럼 남겠구나하는 생각이든다. 겁난다.)
엉터리가 지배하는 세상 요즘 황현필 선생님의 이순신의 바다를 읽고 있는데 거기서 원균의 행태가 지금의 누군가가 꼭 떠오르게 만든다. 실력도 없고 실력을 키울 생각도 없으면서 욕심은 많아가지고 시기와 질투를 일삼고 남의 공적을 가로채고 자신이 한 것 마냥 거짓말을 하고 아부와 아양을 밥먹듯이 하는 원균의 행태를 글로 읽자니 참 사람이 엉터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선조 또한 그릇이 되지 않는 사람이었는데 왕정국가였던 조선은 어떻게 바꿀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원균과 같아보이는 지금의 누군가를 보면서 우리 백성들은 이순신의 심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엉터리들이 지배하는 세상은 과거에도 존재하고 지금도 존재한다.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 그리고 엉터리들의 중심에는 항상 돈이라는 것이 곁에 있다.
장면들(The Scenes)(책) 손석희 지음 / 창비(2021) / 09.16.2022 (완독) 손석희 앵커가 jtbc에 있었던 시간, 그간 뉴스룸을 하면서 머리나 가슴에 새긴 일들을 저널리즘 에세이 방식으로 쓴 책이다. 지금은 자리에서 내려와서 많이 이슈화되지 않는 인물이 되었지만 지금 우리나라의 언론 환경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언론인으로 뽑힌 분이다. (물론 그러한 우리나라의 언론상황이 씁쓸하기만 하다.) 시선집중도 좋아했고, 백분토론도 좋아했으며 뉴스룸도 열심히 시청한 애청자로써 더 이상 미디어에서 뵐 수 없어서 아쉽긴하다. 같이 등장하셨던 유시민, 노회찬님이 많이 생각난다. (특히 앵커브리핑에서 고노의원님이야기를 할 땐...) 그는 디지털미디어의 전환시기에 마지막 언론인이라 이야기하시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영향력은 있다고 믿고 싶..
걸그룹곡들이 정말 정교해진다. 요즘 걸그룹대전이 한창이다. 늦여름 늦게 파티를 시작하는 느낌이다. 블랙핑크의 컴백에 이어서 아이브, 뉴진스, 소녀시대 컴백 등 다양한 음악들이 한꺼번에 나왔다. 블랙핑크와 소녀시대야 워낙 네임밸류가 있으니 말할 것 없으나 요즘 스포티파이에서 계속 반복해서 듣고있는 걸그룹곡은 아이브의 After like와 뉴진스의 hype boy다. 정말 노래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대중들이 뭘 원하는지 알고 만든 노래인것 같다. 솔직히 블핑이후로 정형화된 걸크러쉬스러운 곡들을 들으면서 kpop도 정형화되는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이번 아이브와 뉴진스 곡들을 들으면서 역시 다음 진화를 이루는 사람들이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 정말 좋다. 앞으로 kpop은 더 다양하게 전개될 것같다. 다음의 걸그룹은 정말 노래에서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