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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Research/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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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의 힘(책) 실험의 힘_마이클 루카, 맥스 베이저만 지음 / 강주헌 옮김 / 안드로메디안 / 06/29/2021 (완독) 데이터의 중요성이 이제는 기업의 흥망성쇠를 결정하듯이 이 데이터를 가지고 어떻게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시대이다. 그래서 실험이 더욱 중요하다. 우리가 보는 웹사이트들은 조금씩 실험을 통해서 변화하고 있다. 아주 작은 실험을 시작으로 피드백을 받고 개선하고 이 실험은 마치 전에 읽었던 애자일을 잘 실행하기 위한 방법론 같은 것이다. 넛지, 행동주의, 심리학 등이 실험과 결합하여 더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비지니스에서 공공정책에 이르기까지 유용한 도구이므로 잘 사용하자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물론 실험의 윤리, 가치를 잘 지키는게 중요)
엔드오브타임(책) 엔드오브타임_브라이언 그린 지음 / 박병철 옮김 / 와이즈베리 / 06/23/2021 (완독) 솔직히 말해서 책이 어렵다. 나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럴지도 모르고 옮기시는 분이 너무 어렵게 해석을 해놨을지도 모르겠다. 지은이는 우주의 탄생부터 우리의 삶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그의 사물에 대한 이해와 분석 해석이 너무 이과적이라 솔직히 자연과학의 기초지식이 약한 나에게 처음부터 좀 어려웠다. 결국엔 마지막 장에 가서야 자연과학을 넘어서는 이야기를 할 때 더 이해가 잘 되는게 신기하기도 했다. 존재를 물질적으로 증명하는 것에 최선을 다하는 느낌이었지만 존재의 의미를 찾는 부문에 이르렀을 때는 결국 사상 철학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도 느꼈다. 과학으로 증명되지 않는 것도 많으니까.
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책) 어떻게 나의 일을 찾을 것인가_야마구치 슈 지음 / 이윤경 옮김 / 김영사 / 06/10/2021 (완독) 1. 제목과 내용이 좀 다른듯. 내용은 이직에 관한 내용이 주.(자신의 일을 찾아내기 위해 좀 더 심오한 이야기가 있을 것을 기대했느나...) 2. 저자가 광고와 컨설팅쪽에 일한 사람이어서 개념을 정의하거나 용어를 조금 과장되게 사용하려고 한다. 3. 솔직히 다 읽고 난 뒤의 느낌은 일 잘하는 선배가 커피숍에서 1~2시간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느낌. 4. 역시 기본이 중요하다.
ux /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책) ux /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_존 야블론스키 지음 / 이미령 옮김 / 책만 / 06/07/2021 (완독) 디자인 설계에 있어서 좋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심리학은 사용자를 분석하는데 아주 중요한 학문이 되고 있다. 특히 마케팅과 더불어. 제이콥의 법칙으로 시작해서 디자이너가 생각하는 ui/ux에 대한 가이드를 이 책은 잘 소개하고 있다. 독자들은 뭐 대단한게 아니잖아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기본적인 것을 만들어 내는데 수많은 실험과 생각들이 깔려있음을 알아야하고 가장 기본적인 것이 가장 어렵다는 것을 인지해야한다.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항상 다시 되짚어봐야하는 원리들이다.
플라이휠을 돌려라(책) 플라이휠을 돌려라_짐콜린스 /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06/01/2021 (완독) 책을 보기전에도 생각했던 것인데 인생의 지속가능한 선순환구조(서클)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인재), 좋은 제품을 만들고, 서로 상생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구조. 이런 생각들을 평소에 하고 있었는데 이 책은 내 생각과 비숫한 내용이었다. 위대한 기업으로 가기 위한 선순환구조 여기서는 플라이휠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구성요소에 대한 생각들. 좀 더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요소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와있다. 1)규율있는 사람들 2)규율있는 사고 3) 규율있는 행동 4) 창업에서 수성까지 여기서 규율은 권위적인 룰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철학, 가치, 목표, 구성원들의 생각..
파친코2(책) 파친코_이민진 /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05/21/2021 (2권 완독) 왜 제목이 파친코인지 알았다. 일본으로 건너간 한국인 특히 자이니치에게는 일본 사회에서 한 시민으로 대우 받을 수 가 없다. 그래서 일본인들이 꺼리는 직업을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파친코는 (야쿠자와 결탁되어 있거나 밝은 세상이 아닌 어두운 다른세계) 재일에게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어쩌면 유일한 통로인 것이다. 주인공인 선자의 아들들은 일본사회에서 제대로 살아가길 원했지만 결국은 파친코의 일을 하게된다. 어찌보면 파친코는 재일 한국인에게 자기 생각대로 살 수 있는 유일한 생존지이자 안식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설의 시간적 전개가 너무 길어서 약간 주인공들의 에피소드가 많이 건너 띄는 느낌이 들지만 재미있게 잘 ..
파친코(책) 파친코_이민진 / 이미정 옮김 / 문학사상 / 05/11/2021 (1권 완독) 재밌다. 흥미롭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중간중간 시간의 갭이 있지만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 왜 제목이 파친코인지 아직 알지 못했지만 나머지 2권을 읽고 난 뒤면 알겠지. 한 개인의 삶이 역사와 어떻게 맞물리는지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책)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_ 김용대 / 김영사 / 05/11/2021(완독) 이 책은 어려운 통계이야기는 아니고 왜 데이터가 우리 삶에서 중요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은 예시와 함께 재미있게 잘 풀어놓은 책이었다. 인공지능을 이야기하면서 알고리즘의 문제 그리고 데이터의 결과에 대한 중립성과 합리성, 윤리 등 생각해볼 많은 주제들이 있었고 전문적이고 깊이있게 해설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생각할 수 있는 예시들로 이해를 잘 도와준다. 이제는 많은 분야에서 감이 아니라 숫자 그리고 데이터에서 숨어있는 경향을 읽어야만 하는 시대가 되었다. 그것은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다. 그래도 이 책은 데이터에 대한 맹신보다 우리가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생각을 형성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