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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Research/Insights

메타버스는 진정 우리 삶을 바꿀까?

작년말부터 주식시장에서 메타버스는 거의 황금알 같았다. 메타버스란 말만 들어가도 해당 주식들은 점프를 했다. 

근데 나는 아직도 그 메타버스란 용어가 와닿지 않는다. 

메타버스의 세계는 어떤 세계인가? 좀 더 발전된 싸이월드인가? 아니면 넥스트 페이스북?

거기서 쇼핑을 하고 콘서트를 보고 영화도 보고 친목모임하고 우리가 현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을 다 할 수 있다고 한다. 

근데 왜 온라인에서 그것을 해야하지? 오프라인에서 느꼈던 감정은 온라인과 매우 다른데 말이다. 

영화로 묘사된 메타버스세계에서 아직 기억에 남는건 '레디플레이 원' 이다. 근데 주인공의 메타버스 세계가 그리 즐거워 보이지는 않는다. 

그냥 현실에서 행복하게 즐겁게 사는 게 좋지, 오큘러스 쓰고 가상의 세계를 갔다오는게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그냥 불행한 현실에 도피하는 도피처에 가는 느낌이 더 많이 들었다. 그보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어떻게 디지털화를 잘해서 삶의 질을 더 올릴건지 연구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이부터 노인까지 같이 어울려살고 각 세대에 필요한 디지털화를 잘해서 현실에서 우리가 즐겁게 사는게 좋은게 아닌가?

가상화폐, nft이런게 메타버스에서 활성화될 거라는데 그냥 전자화폐로 진화하고 지적재산권을 더 강화하면 안되는 건가? 

새로운 비지니스영역이 없어서 그냥 미래를 생각하다 만들어낸 모래성의 마케팅용어가 아니길 바란다.

역시 와닿지 않는 용어다. 적어도 아직까지 구체적인게 그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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