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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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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러기드디자인 수요가 있지 않을까? 러기드 디자인은 주로 내구성이 강한 제품을 일컫는다. 흔히 밀스펙이라고 해서 군대에서 사용가능한 제품 (충족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들이 이 러기드 디자인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아웃도어용 스타일이라 매끈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약간 투박하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스포츠카와 세단을 타는 것이 아닌만큼 좀 터프한 지프나 SUV 혹은 픽업트럭을 원하는 사람들도 있는 것 처럼 개인적으로는 러기드 디자인이 우리 생활에 좀 더 많이 사용되었으면 좋겠다.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러기드 제품은 휴대폰이랑 시계, 노트북 등이 있는데 삼성에서도 러기드 디자인 스마트폰을 만드는 것을 얼마 전에 알았다. 찾아보니 X커버 시리즈는 꽤 역사가 있는데 이번에 7 PRO가 나온다고 하니 우리..
불황기의 성장기업 다이소 불황기에 항상 성장하는 기업이나 서비스가 있다. 아니 요즘엔 불황기에만 성장한다고 말할 수는 없다.몇 년 전부터 다이소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더니 이제는 동네에 다이소가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오프라인매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제품의 가격으로 승부를 하는 곳인데 일본의 100엔 샵처럼 1000원으로 싼 제품들을 판매하다가 지금은 5000원 정도까지 그 가격의 폭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다른 일반매장의 가격보다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자주 방문한다. 하지만 그 가격으로 비슷한 제품을 판매하는 오프라인 매장들은 하나둘씩 문을 닫고 있다. 다시말해 동네 상권을 빨아들이고 있다. 동네에 있던 철물점, 문구점, 그릇가게, 간단한 소품집 등은 이제 더 이상 생존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Kawasaki corleo https://www.youtube.com/watch?v=vQDhzbTz-9k 처음에 이 로봇의 소식을 들었을 때 일본 애니메이션 이세계물을 보는 듯했다. 산을 타는 로봇, 마치 말이나 산양을 타고있는 원령공주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륜을 중심으로 만들고 있는 카와사키라 이런 아이디어는 나올법한 것인데 실제로 만든다고 하니 흥미로웠다. 이 로봇을 타고 얼마나 돌아다닐지 모르겠지만 산악구조용이나 물건 배송 등 여러 가지 쓰임이 있을 것 같다. (물론 드론으로 해도 되긴하지만.) 타는 경험을 얼마나 차별화되게 잘 구현할지는 모르겠지만 배터리만 잘 가동된다면 충분할 듯하다. 근데 왠지 시대가 구시대에 사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 이질적인 느낌은 뭔지 모르겠다.(자연과 로봇의 조합이라 그런가) 도심에서는 타..
현대 마그마 레이싱 로고 https://www.youtube.com/watch?v=BDRnrEFWXC0&t=43s  이런 전개는 참 좋다. 좀 더 이쁜 마그마 한글을 사용하면 좋았겠지만.
현대 커넥트 (범일동) 범일동의 현대 백화점이 현대 커넥트로 새로 개장하였고 개장일에 잠시 둘러봤다.범일동은 평화시장 등 재래시장(도매시장)이 발달한 동네로 일반시민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그러한 곳에 현대백화점은 재래시장과는 좀 다른 타켓으로해서 오랫동안 비지니스를 해왔고 기존의 백화점의 역할이 지금은 저물어가는 듯하고 새로운 컨셉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야 한다는 배경으로 아마 기존의 백화점이란 이름을 버리고 서울의 '더 현대'처럼 새로운 소비의 형태를 제공하려고 한 의도로 변신을 시도한 것 같았다.첫날이라 그런지 좀 많이 어수선한 분위기 였고 층마다 가이드들이 있었지만 유니폼만 눈에 띄었고 그 역할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이 들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전의 백화점의 느낌을 얼마나 변화시켰는가에 대해서 살펴보면 솔직히 물음표를 ..
덮담_로고 우리주위에 한글로 된 상호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브랜드를 둘러보고 있는데 간판 자체는 멋은 없지만 로고가 독특해서 찍어봤던 사진이다. 처음에 영문로고타입을 보면서 어떻게 읽어야 하나 의아했는데 로고에 한글로 '덮담'이라고 한글을 이용해  밥그릇 심벌을 만들어 놔서 이 브랜드를 알 수 있었다. 영문로고가 넘치는 지금 이시대에 한글을 가지고 이렇게 디자인한 것도 좋기도 하고 신기해서 이렇게 기록해둔다. 잘된 디자인이냐는 나중의 문제고 무엇을 하는지 업의 성격은 잘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빠르게 성장하는 덮밥프렌차이즈 브랜드인데 1인가구, 포장중심의 덮밥가게로 다시 코로나가 유행하는 시기에 더욱 성장할 수 있으리라 본다.한식의 장점은 다양한 반찬인데 비빔밥과 같이 다양한 반찬이 밥위에 있으면 푸짐하니..
우리동네 팥집 우리동네에 이 팥집이 생긴건 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다, 한 6~7년?팥을 연구하는 집이라고 하며 팥빙수를 우선 판매하였다. 주변에 사실 팥빙수 집은 2개나 더 있었다. 설빙이랑 로컬브랜드가 있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이 집 팥빙수는 동네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된 것 같다. 우선 팥이 다른 집과 좀 다르다. 아주 베이직한데 달지 않고 담백하다. 특히 얼음과 우유를 갈아서 아주 얇게 만들어 밑에 깔고 팥을 담고 시루떡(모찌?) 조각을 얹어주는데 그게 신기하게 디저트로 딱 좋은 발랜스를 가지고 있었다.  작년에 휴업을 좀 많이 하시고 올해는 다시 장사를 하시는데 팥빙수에 더해서 단팥빵을시작하셨다. 팥빙수는 여전히 맛있고 새로나온 단팥빵은 역시 달지 않고 맛있었다. 가끔 장보러 지나가는데그 때마다 손님이 가득하..
무신사스탠다드(부산) 서면에 새로 생긴 무신사 스탠다드. 아마 부산의 플래그쉽 스토어인 듯하다. 3층으로 된 구성으로 남성, 여성으로 나뉘어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가게 사인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분위기 매장이 회색과 흑색으로 이루어졌다.(옷들도 그렇다) 3층 여성 코너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1층과 2층의 분위기는 뭐랄까 톤이 너무 가라앉아서 쇼핑할 사람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옷의 다양성보다는 기본 패션아이템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었고 매장은 교보와는 다른 디퓨저의 향이 있었다. 플래그쉽 스토어라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쓴 티가 났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품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보이지가 않았다. 흔히 비교하는 유니클로 매장과 비교해보더라도 라인의 다양성이 아직 많이 모자란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