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프 쿠앙, 로버트 패브리칸트 지음 / 정수영 옮김 / 청림출판(주)(2022) / 2024.06.10(완독)
지금은 AI로 인해 디자인싱킹의 대세는 저물어가고 있지만 사용자를 생각하지 않고는 제품화하고 생산할 수가 없다.
그리고 아직 사용자경험을 이용해서 해야할 것들이 많이 있다. 상업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사회에 있어 제도적, 생태적,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적용할 것들이 많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산업디자인에서 사용자경험을 잘 활용한 사례 등을 이야기하고 어떻게 이러한 경험들이 만들어져 왔고 발전해왔는가에 대해서 잘 서술하고 있다.
각 챕터에서 말한 것을 잘 요약한 것이 마지막 챕터에 잘 녹아 있는데 그 소타이틀만 남겨본다.
챕터의 제목은 사용자 친화적인 눈으로 보는 세상이며 소챕터 제목들은 다음과 같다.
1. 사용자에서 시작한다.
2.사용자의 입장이 되어본다.
3.안 보이는 것을 눈에 보이게 한다.
4. 이미 있는 행동에 숟가락을 얹는다.
5. 은유의 사다리를 차곡차곡 타고 올라간다.
6. 내부 원리를 겉으로 드러낸다.
7, 범위를 확대한다.
8. 형태는 감성을 따른다.
제목만 봐도 무슨 내용일지 유추가 가능하다.
앞으로 노령화시대에 어떤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시기라고 본다.
햄버거를 먹고 싶어도 키오스크를 사용해야 먹을 수 있다.
은행도 이제 휴대폰으로 입출금을 하거나 결제를 위해 사용해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아직 이런 것들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이 많고 겁부터 내시는 분들도 많으며 신뢰하지 않는 분들도 많다.
어떻게 기술발전에 따른 경험적 갭들을 해결하여 자연스럽게 사용자경험의 다음 스텝으로 인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 읽어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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