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닝체어_2번째 일전에 만들고 있었던 다이닝체어 2번째, 굼뜸 바 스툴을 하나 만들고 있는데 2달이 지나도록 진도가 나가지 않는다. 일전에 똥손이라고 한 것도 생각만큼 안만들어지기 때문이다. 톱질, 끌질, 그리고 마무리까지 이게 착착 깔끔 이렇게 안된다. 오크가지고 연습하기도 그렇고 바로 작업에 들어가지말고 목업을 일단 만들어보고 해야하나 싶다. 그러면 시간은 더 들어갈텐데. 굼뜨다. 정말. 다이소에서 결제의 변화 작년부터인가 다이소에서 우리가 결제할 때 키오스크에서 스스로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처음에는 헷갈릴 수도 있는데 이것도 적응이 되면 무리없이 사용할 수있다.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의 메뉴 키오스크 ux보다 훨씬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문제는 결국엔 사람을 고용하지 않게 되는 구조인것이다. 우리 동네 다이소는 좀 커서(3층) 처음 개점할 때 1층 한 사이드전체가 계산하는 캐셔직원들이 있었다. 그런데 고작 몇 년 사이에 안내하는 사람 1명만 남겨두고 모두 셀프결제 키오스크로 대체되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보통 사람들의 전쟁'에서 보여주는 소매 유통의 자동화 사례들은 정말 소름끼친다. 인간의 노동이라는 것이 더 이상 효율과 가치를 가질 수 없게 된다고 예상하고 있고 지금 몸으로 그 경험을 .. 똥손 디자인을 공부를 했지만 손으로 자유롭게 라인을 그리고 면을 만들어나가는 그 드로잉실력이 너무나도 부러웠다. 나는 흔히 말하는 똥손이다. 사실 완전 똥손은 아니지만 손끝이 자유롭거나 매섭지가 않다. 뭉퉁하다. 그래서 꾸역꾸역 만들어내지만 다 만들면 항상 불만족스럽다. 요즘 디자인은 손보다 머리를 잘쓰는게 맞긴하지만 사실 손도 좀 잘 쓰고 싶다. 나만의 색깔로 만들어 내는 것. 속으로 만들면서 제발 좀 정교하게 잘하자라고 수천번 되내이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게 문제다. 그냥 주어진대로 살자라고 하는게 맞지만 마음 속에서선 다시 똥손보다는 적어도 구리손은 만들어야지 하면서 좀 더 잘해보자라는 의지가 자라난다. 인생이 그러하듯이 받아들이면서 조금씩 나아지게 발전해나가고 싶다. 그래도 보는 눈만 높아져서 이래라 저.. 100년 통장(책) 02/07/2021 완독 기본 3층연금(국민, 퇴직, 개인)이 기본, 그리고 지속적인 인컴자산 도움이 되는 것 : 초저금리 시대의 자산 운용 1)투자형 자산으로 패러다임의 변화 2)인컴형 자신을 통한 중위험-중수익 도모 3)글로벌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 4)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분산투자) 5)펀드나ETF와 같은 간접 투자 방식도 활용하자 책은 지금 금융 흐름에 대한 현상을 그래프와 함께 잘 보여준다. 하지만 현상의 기록으로 동기부여로 이끌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다. 실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예를 제시함(점수표말고)으로써 목표치를 보여주고 그 달성의 과정을 보여주는 방법론예시를 더 강하게 썼으면 좋았을 듯하다. 파이어족이 온다(책) 02/02/2021 완독 언제부터인지 경제적 자유가 화두가 되고 있다. 아마 노동소득으로 집을 마련하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 때가 아닌가 싶다. 파이어족이라고 하면 무조건 물건을 아끼고 돈을 모으기 위해 악착같이 살며 삶의 즐거움을 포기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아니다. 미니멀리즘이 있는 것처럼 자신의 삶을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만들것인가란 답을 위한 하나의 풀이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100년통장이란 책과 함께 읽는데 정말 노후준비는 빡시게 하는게 맞는 것 같다. 그리고 건강하게. 부자의 언어(책) 01/31/2021 완독 자기 계발서 중에 가장 많이 줄쳤던 책. 머리가 복잡하거나 기본으로 돌아갈 때 다시 보면 좋을 듯하다. 타이틀이 오리지널을 안써 이상해졌지만 괜찮은 책이다. 홀로 쓰고, 함께 살다_조정래 01/21/2021 완독 독자의 질문과 대답으로 이루어진 책. 중복되는 질문이 많아서 초반엔 많이 지루했지만 마지막 챕터인 문학과 사회에 관련된 글들 그리고 역사에 관련된 인식은 가슴뜨겁게 읽었다.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