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sf 넷플릭스 영화.
헐리우드의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영화인데 난 재미있게 잘 봤다.
sf장르도 좋아하고 특히 메카닉(인간이 조종하는)이 나오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재미있게 본편이다.
제니퍼로페즈는 역할을 맡기에 나이가 좀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극을 이끌고 가는데는 무리는 없었다.
김씨네 편의점이나 샹치로 알려진 시무리우의 AI연기는 무난했지만 그의 선한 얼굴에 흑화된 AI는 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뉴럴링크 및 미래의 홈 오토메이션의 ux들이 간간히 잘 들어있어서 미래의 생활을 그려보는데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주제인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AI에 대해서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마 신뢰에 답을 찾은 것 같은데 사실 인간과 인간의 신뢰도 유지하기 힘든데 기계와의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신뢰는 아마도 AI를 도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데서 나오게 될것 같다.)
제니퍼의 파트너인 로봇이 왜 이름이 스미스인것도 아마 그 의미를 내포한게 아닐까 싶다. 그냥 대장장인 스미스가 아니라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스미스로 넘어가듯이 말이다.
여담이지만 스미스의 기동방식이 퍼시픽림의 예거의 기동방식과 비슷한데 좀 더 파일럿이 덜 지치는 조종 방법이 있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도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메카가 나오는 영화 좀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다. 더 멋있고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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