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aker(Crafts)/Wood works

(49)
보관함 작업 마무리 카메라 보관함
보관함2 발랜스가 이상하지만 그래도 끝이 보인다. 다리 작업하고 샌딩하고 좀 더 다듬고, 칠하고 끝낸다.
보관함 패턴을 넣어서 보관함을 만드는데 뭔가 쉽게 끝날 것 같더만 그렇지 못함. 자꾸 만지니까 못만들어지는 듯. 다리만들자.
만질수록 틀어진다. 연초에 만들기 시작한게 끝이 안보인다. 오늘도 더 만지다가 틀어지고 새로운 경첩을 써보려고 하는데 생각보다 맘에 들지 않는다. 자꾸 도자기 장인이 떠오른다. 맘에 들지 않으면 부숴버리는 장면. 하지만 난 그럴 수 없다. 제한된 재료, 디자인에서 해결을 해야한다. 틀어지면 다시 맞추어야 하지만 정확하게 맞추던가 새로운 방법을 제시해야한다.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최고의 효과를 만들어야한다. 어렵다.
서둘지말고 생각하라. 각도가 맞지 않는다고 억지로 힘으로 꺾으려 하지마라. 결국은 부러진다. 박힌 나사가 안빠진다고 억지로 힘으로 빼지마라 나무는 상한다. 구멍을 뚫기 전에 한번 생각하고 눈대중이 아니라 정확하게 1mm를 재라. 그리고 이번 작업은 연습으로 하고 다음엔 제대로 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다음도 똑같다. 매번 연습할 땐 진짜 작품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자. 늦어도 괜찮다. 제대로 정확히 세밀하게 잘하자. 생각도 마음가짐도 훈련하자. 만족할만한 것을 만들 수 있도록.
보관함 소형카메라를 보관할 수 있는 조그만 보관함을 만들고 있다. 짜임을 하고 이번에는 약간의 무늬를 넣어보려고 하고 있다. 유투브에 쿠미코패턴이란게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만들어 보고자한다. 실력이 더 나아지면 좀 더 복잡하고 정교한 것을 만들어보기로한다. 아직 톱질도 미숙하다.
서랍장 다리를 다시 달았다.
사방탁자 Light 집에 가져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