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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ing & Research/Insights

공유경제의 아이템은 적합한가

어제 신문에 공유킥보드에 관한 기사가 났었다.

짧은 이동거리를 편하게 다니기 위해서 전동킥보드를 사용하고 그리고  목적지에 도달하면 그냥 두면 알아서 수거되는 서비스지만

그 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문제를 많이 일으킨다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보면서 든 생각은 우리는 공유경제 아이템을 제대로 선정하고 비지니스를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유차량, 공유사무실 등 우리가 알고 있는 공유경제 아이템들은 미국에서 시작된 그리고 성공한 비지니스를 가지고 들여온 것이다. 

근데 생각해보면 미국에서 성공한 비지니스 모델이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해서 제대로 된 검토가 있었는지 궁금하다.

킥보드같은 경우도 우리가 킥보드를 자주 타고 다녔는지, 안전교육은 되어있는지, 인도랑 차별되게 주행할 수 있는 인프라는 되어있는지 등 생각나는 질문을 해보자면 문제가 수도 없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것에 해답을 제시하는 비지니스는 시작도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번 킥보드 기사처럼 우후죽순처럼 늘어나는 사업체에 비해 그에 대한 사업자 선정 규정, 서비스의 평가 등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커다란 문제라 생각한다.

해외에서 성공한 비지니스 모델을 그대로 가져와서 한다면 성공한다는 생각들이 그리고 돈을 빨리, 먼저,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 생각들이 이런 비지니스의 행태를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 

 

공유경제는 아마도 사람들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것을 소유가 아닌 공유함으로써 비용을 줄이는 것인데 그 취지에 맞는지에 대한 생각과 

아이템의 선정이 우리의 지역, 나라, 문화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아이템 개발에 대해서도 좀 더 확대해서 생각해봐야 할 시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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