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영향으로 업무의 형태가 많이 변했다. 즉 재택근무가 많아진거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 않았던 시기에는 가구가 그렇게 신경쓰이는 물건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게 되면서 내가 앉는 것, 먹는 공간, 자는 공간 모든 공간에 놓이는 가구들이 하나씩 신경이 쓰이게 된다.
그래서 가구의 매출이 아이러니하게도 증가하고 있다.
그럼 어떤 가구를 놓을 건가? 이케아류로 값싸게 자주 바꿀 수 있는 것? 아님 허먼 밀러에서 나오는 에어론 체어 같은것?
웨이페어도 홈스터프를 파는 회사이다. 별로 다르지 않다. 미국에도 이런 브랜드들 많고 기존에 선점하고 있는 브랜드들도 많다.
그럼 왜 주목을 받는가? 온라인으로 파는 거다. 오프라인에서는 팔지 않는다. 대신 세일도 많이 한다. 합리적 가격이다.
사실 의자를 하나 사려고 해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앉아보고 사는게 맞다.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사실 가구는 쓰고 버리는 공산품과는 좀 다르다. 웨이페어는 물류창고에서 바로 배송을 한다. 품질이 보장되지 않으면 소비자들은 찾지를 않을 것이다. 즉 쓸만한 가구를 판다는 것이다. 그러면 뭐가 이 기업의 킬링 포인트인가? 단지 코로나라는 이유로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못해서 매출이 늘어나는 것인가?
3d 시뮬레이션으로 가상으로 자기방의 가구를 배치하는 기능은 이케아도 있다. 배송, 가격, 품질, 온라인 이 4가지를 시스템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아마도 장점이라고 본다. 아직 더 매력적인 포인트나 이것이 아니면 안된다라는 포인트는 없다. 하지만 시장 환경적으로 이 브랜드를 도와주고 있는 것이다. 만약 wayfair가 아니라 다른 이름으로 이 시스템을 가져온다면? 그럼 치킨게임으로 빠질 것이다.
결국 브랜드의 더 강력한 메리트를 만드는 것이 가구시장에서 살아 남을 듯 싶다.
'Reading & Research > Insigh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달의 민족의 서비스 로봇 (0) | 2020.07.23 |
---|---|
앞으로의 디젤은 (0) | 2020.06.28 |
코로나 시대의 공유경제는? (0) | 2020.05.22 |
코로나 이후의 시대 변화 (0) | 2020.04.30 |
리딩_04/22 (0) | 2020.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