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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보편의 가치

이미지출처:구글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한강 작가)

 

오늘 윤석열탄핵파면에 대해 작가들 414명이 성명서를 냈습니다.

우리는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합의한 약속과 가치를 존중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파면선고가 지연되면서 법관들은 또 다른 세상에서 그들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사는 게 아닌지 의구심이 듭니다.

3월 한달동안 판검사 특히 법을 다루는 사람들의 비정상을 보았습니다.

보통사람들의 보편적 가치가 무너져내리는 현장이었습니다. 법은 누구에게나 평등하라고 쓰여있지만 실제는 차별을 하고 있습니다. 

보통사람들의 삶에 대한 존중이 없습니다. 그럼 사회적 약자에 대해서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우리는 그렇게 교육받아왔고 우리의 아이들이 그렇게 교육받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이 어떤지를 고려해 볼 시간 없이 학원으로 영어, 수학 배우기에 바쁩니다.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할 시간도 없는데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에 대한 생각을 할까요?

김누리교수님의 말씀처럼 우리의 교육은 파시스트를 키우는데 공을 들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정의가 몇몇의 엘리트들에 의해 훼손될까 불안합니다. 아니 그 실망감과 무력감에 불안합니다. 

우리가 믿는 보통의 가치가 그들에게는 그냥 자신의 입신양명을 위한 수사로 여겨지는 것이 화가 납니다.

한강 작가님의 말씀처럼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는 신분, 부, 명예와 관계없이 일반 사람들이 소중히 생각해 온 가치들입니다.

그걸 무시하지 않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모두가 제자리로. 우리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가길 바라봅니다. 

파도는 언제나 치지만 바다는 그 파도를 항상 감싸 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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