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다. 스토리는 예상되지만 그렇게 어색하지 않고 제목과 어울리게 잘 만든 액션영화이다.
사실 무도실무관이 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그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역시 힘들고 고된 직업이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이 특별한 분야의 직업인 것 같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직업군에 대한 예의와 보상, 지원을 더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건가?)
사건의 소재도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과 비슷해서 참 마음이 좋지가 않다. 특히 다크웹을 통해서 돈을 버는 그 나쁜놈을 보고 있으면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게 만든다. 남의 고통과 아픔을 즐기고 거기다 돈벌이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 건지. 타고난 것인지. 만들어지는 괴물인건지.
영화는 통괘함을 위해 약간 억지스러운 것도 있지만 지금 우리사회의 시스템이 많이 망가지는 현실에서 이런 통쾌함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법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제대로 들여다 보고 만들었으면 좋겠다. 법은 생각보다 평등하지 않고 오래되고 낡아서 현실을 따라오지 못하는 것 같다. 그건 지금 뉴스에 이해안되는 판결들이 너무 많이 나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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