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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 Hobby/movie

미생 시즌2가 완결.

이미지 출처: 카카오웹툰

 

웹툰 미생 시즌2가 끝났다. 마무리로 봐서는 미생이 완전히 끝난것 같다.

시즌1부터 시작해서 중간에 드라마도 보고 그리고 시즌2까지 정말 재미있게 본 작품이다.

작가님께 독자로서 감사드린다. 매주 일요일 이걸 보려고 밤 10시를 기다리곤 했다. 

시즌1의 다양한 에피소드만큼을 시즌2에서 볼 수는 없었지만 일을 할 때나 직원으로서 혹은 경영자로서 어떠한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묘사해주어서 좋았다. 시즌1에서 대기업에 남길 원했지만 현실은 그럴 수 가 없다는 것이 리얼했고 시즌2에서 중소기업인의 삶에서 일을 주체적으로 찾아나가는 그리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장백기외 캐릭터들이 좀 더 다양한 에피소드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나갔으면 더욱 재미있었을텐데 아쉬웠다. 철강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는 소재도 메인이었는데 그 큰 프로젝트가 어떻게 실현되는지에 대한 과정과 인물갈등도 흥미로웠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일과 삶을 약간 비교(?)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장그래의 회사에 초점을 더 맞춰 더 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다. 

멋진 캐릭터고 멋진 스토리고 멋진 작화다. 현실이 고달파 미생으로 조금이나 삶의 위로를 얻는다는 댓글도 많았다. 나역시 감동받고 장그래가 잘 성장하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시즌 3를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현대 직장인에게 조그만 위로의 오아시스였다는 것을 작가님께서 알아주시면 좋겠다. 감사했습니다.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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