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노트 지음 / (주)위즈덤하우스(2023) / 완독(2024.01.28)
지난 주 알라딘 중고서점을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한 책이다. IT 서비스 기획자인 저자가 일상을 유심히 관찰하면서 IT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른 서비스에서도 더 나은 개선점을 발견하고 추천하기도 하고 제안하는 내용이다. 총 101개의 서비스를 예시로 들었는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이런것도(?)하는 예시들도 많았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보면 별것 아니지만 괜찮은 서비스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예시로 들어 잘 설명해주고 있다.
중간에서 만나는 곳을 실제적으로 계산해주는 앱, 반찬가게에서 판매하는 생일상차림, 어르신용 ATM 서비스 등 생각해보면 우리 삶을 더욱 나아지게 하는 조그마한 디테일의 개선 방법들이 많다.
역시 서비스를 기획할 때에는 소비자들을 잘 관찰해야 한다는 것을 책의 예시에서 잘 말해주고 있고 그것을 만들기 위해 더 개선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의문과 해법등에 관해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책을 읽으며 이런 디테일이 늘어날 수록 생활의 불편함은 줄어들 것이고 그로 인해 효용성의 측면에서 공급자와 소비자 서로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느꼈다. 또한 서비스의 디테일들이 살아난다면 브랜드의 가치도 오를 것이고 충성고객으로의 전환도 빨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좋은 예시들이 많아서 읽을 때 재미있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이 저자의 다른 책도 사서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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