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워드 애슈턴 지음 / 배지혜 옮김 / 황금가지(2022) / 06.20.2023 (완독)
봉준호 감독님이 영화로 제작하고 있는 소설이라 좀 흥미를 가지고 봤다. 책을 읽는데 머리에 계속 그림이 그려지는 걸 보니 봉감독님이 이 소설을 픽한 이유를 알 수 있겠다 싶었다.
인간복제, 사회계급, 윤리, 전쟁, 개척 및 정착, 정치, 신념 등 다룰 수 있는 소재들이 가득했다. 봉감독님이 미키 17으로 각색해 만든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스토리들이 들어갈지 기대된다.
복제인간이 무한 재생이 되고 또한 기억도 같이 재생된다는 설정이 신선했다. 개척지의 위험한 일(목숨을 거는)에서 무사히 살아나서 복귀했는데 또 다른 자신이 이미 재생되었다는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그럴 때는 진짜 어떻게 되는 건가?
sf는 역시 재미있다. 사실에 기반한 소설이 아니라 모두 상상속에서 이루어지니 더 흥미롭다.
결말은 조금 아쉽지만 소설로 읽어도 충분하고 봉감독님 영화로 봐도 무척 재미있을 것 같다.
내년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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